내일은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기초단체의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었으니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하기휴양소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합니다.
몇주전 어느 회원님께서도 질문도 해 주셨습니다.

IMF이전만 해도 하기휴양소하면, 회사 비용으로 해변 해수욕장에 일정공간을 임차하여 천막을 치고
회사 종업원들이 하기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큰 회사일수록 특정 해수욕장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컸습니다.
대형 천막만 열대여섯개가 설치되어 있으면 장관입니다.
그야말로 회사의 위상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천막에 들어가지 못하는 종업원들은 천막주변에 텐트를 치며 하기휴가를 보냈습니다.
여기에 방송사들도 특정 해수욕장에서 공개방송을 하며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7월말과 8월 초순은 해수욕장으로 가는 도로는 장사진이었습니다.
저도 80년대말과 90년대초 강릉과 서해안(학암포 해수욕장)에를 몇번 갔었는데 추억이 새롭습니다.

그러나 IMF를 거치면서 회사에서 지출하는 비용도 대폭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생활의 질이 높아지면서 콘도가 하기휴양소를 대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잠자리가 불편하고, 샤워시설 미흡, 음식문제 등 이전에는 당연히 감수하던 것들이
불편으로 다가왔으며,
무엇보다 나만의, 우리 가족만의 휴식공간을 선호하는 개인주의 또한 하기휴양소의 쇄락을 부채질하였습니다.

여기에 왠만한 지역이나 경치가 좋은 장소다 생각되면 들어서는 팬션시설 또한 하기휴양소를 대체하는데 부수적으로 기여를 했고요.
저도 2000년부터 하기휴양소 운영을 위해 매년 장소 헌팅과 가격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출장을 다니는데
다녀보면 괜찮다는 곳이면 요소요소에 팬션시설이 정말 많이 들어섰음을 볼 수 있습니다.
팬션시설 이용요금은 하기휴가철에는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로 비쌉니다.
그런데도 필요한 시기에 이용하려면 방이 없습니다.
수개월전에 이미 예약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여행업체나 복지후생몰 업체에서 미리 선점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비싼데도 이용을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며칠동안 그 정도 값은 치를 정도로
우리 생활수준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하기휴양소를 운영하려면 회사에서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근무자를 상주시켜야 하고, 템트 임대, 통신선 가설, 냉장고 설치, 이불 준비 등등...
저희도 작년까지 제주도에 설치하였던 하기휴양소를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실제 이용자는 많지 않은데 고정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지출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해안과 제주에 팬션시설을 한달간 15실 임차하기로 하였습니다.
본인은 실비수준 비용만 받고 나머지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합니다.
다만 이럴 경우 이용하는 종업원들은 본인 이용실적에서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요즘은 회사에서 하기휴양시설을 운영하기 보다는 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나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고
이용요금 중 일부를 보조하는 쪽으로 운영하는 회사들이 많은 듯 보입니다.
이럴 경우는 우선 편리합니다. 회사는 보조하는 금액을 유사소득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가령 회사가 하계휴양소를 임차 운영할 경우 회사 지원분이 70%라면 그 금액은 회사가 근로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지출하였지만 조세법에서는 복리후생비로 인정을 해주지 않고 있어 개인근로소득으로 귀속시키게 됩니다.

법인세법시행령 제45조(복리후생비의 손금불산입) 제1항을 보면
'법인이 그 임원 또는 사용인을 위하여 지출한 복리후생비 중 다음 각호의 1에 규정하는 비용이외의 비용은
이를 손금에 산입하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인정 항목으로는
1. 직장체육비
2. 직장연예비
3. 우리사주조합의 운영비
4.'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하여 사용자로서 부담하는 건강보험료 기타 부담금
5.'영유아보육법'에 의하여 설치된 직장보육시설의 운영비
6.'고용보험법'에 의하여 사용자로서 부담하는 보험료
7. 기타 임원 또는 사용인에게 사회통념상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범위안에서 지급되는 경조사비 등 제1호 내지 제6호의 비용과 유사한 비용

따라서 하기휴양소 설치에 따른 비용부담은 상기 법령에 의거 회사가 지출하여도 복리후생비로 인정을 해주지 않고
해당시설을 이용한 직원들의 개인 소득으로 귀속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이를 지원할 경우는 전액 비과세처리가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미국 로버트 레버링 박사가 1980년대 제시한 '훌륭한 일터(GWP, Great Work Place)는
조직 구성원이 상사와 경영진을 믿고,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동료간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요건으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자본주의의 근본은 경쟁입니다.
회사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경영자원 중에서 가장 으뜸인 인적자원인 개별 종업원들이
소기의 업무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유형 무형의 투자와 배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업무성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갈등이 없이 업무에 전념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상사와 부하, 동료 등 사람과의 갈등이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요즘은 회사의 CEO들까지 나서서 직원들의 생일챙기기, 사장실 문턱을 낮춰 사랑방이나 고충상담실로 만들기,
어떤 회사는 사장의 권위의식을 없애고 열린 경영을 위해 아예 사장실을 없애기도 합니다.
모 가업의 CEO는 매주 월요일마다 전사원들에게 'CEO의 월요편지'를 이메일로 보내기도 하고,
GE코리아 이채욱사장은 출장이 잦아 자주 비우는 사장실을 아예 회의실로 개방하기도 하며,
어느 회사는 한달에 한두차례씩 정례적으로 노사가 찜질방에 가서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직장내 보육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매주 특정 요일을 '해피데이'로 정해 종업원들이 정시 퇴근하도록 독려하는 회사도 있으며,
주 1회 직원들과 함께 사무실을 떠나 대화를 나누는 이벤트를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종업원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배려하고 있습니다.
효도비지급, 가족초청 체육대회 개최, 가족들을 초청하여 회사견학시키고 가족체험 체험프로그램 운영, 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양강좌 또는 음악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수년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업이 망하면 종업원은 일자리를 잃고 일자리를 잃은 종업원들은
우리나라에서는 같거나 보다 좋은 조건으로 재취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입니다.

"코끝이 찡하도록 직원마음 움직여라"
"21세기에는 직원들과 함께 조직의 모든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회사의 어려움도 알게 해서
위기감을 같이 느껴야죠. 예전처럼 '너는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으로는 발전이 안됩니다."
'구조조정의 전도사'로 통하는 동원시스템즈 서두칠 부회장의 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이 벌이는 종업원밀착형 및 가족친화형 복지제도의 이면에는 상사와 동료,
부하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자긍심을 높이며 회사와 종업원간 회사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회사와 종업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업무성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측면이 많을 것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업무효율을 높이고 회사와 종업원 개인 모두에게 좋은 윈윈하는 제도라면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회사에 훌륭한 일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기에 앞서,
나는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고, 노력하고 있는지 조용히 반문해 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삼성전자의 사회공헌노력과 조업원들에 대한 과감한 복지투자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불법비자금 파동으로 단단히 홍역을 치른 후 변화된 모습니다.

지난 2월 사회에 양속한 8,000억원의 사회환원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회장의 막내딸 윤형씨가 보유했던 삼성 계열사 지분과 이 회장 및 이 회장의 장남 재용씨의
삼성전자 지분 등을 삼성이건희장학재단에 이전했다고 밝힘으로서 정리가 끝났음을 알렸습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기사는 다름아닌 삼성전자 화성사업소 '삼성어린이집" 개소식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녀보육문제 해소를 위해 연차적으로 삼성전자 주요 사업장에
보육시설 건립을 추진중인데 이번에 경기도 화성사업장에 ‘삼성어린이집’을 개원하였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68억원을 들여 지은 ‘삼성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300여평,
건축면적 540여평, 지상 3층 규모로서 16개의 보육실, 양호실, 식당, 놀이터 등을 갖췄고
300명의 아동들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은 “임직원들의 가정복지 증진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보육시설 확충과 관리를 통해 임직원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삼성이 일류회사가 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늦둥이 쌍둥이자식들을 회사 보육시설에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고 회사에 대해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유치원을 운영하는 친구가 쌍둥이들을 2003년 취학전 1년간 유치원에서 가르치면서 쌍둥이들을
지켜본 뒤 "쌍둥이들이 정말 밝게 자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회사 보육시설은 소수 인원을 보육교사가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관리를 하니,
(보육교사 1명이 10명을 관리함) 자녀들 교육과 생활에 정성이 깃들 수 밖에 없고
부모 또한 마음놓고 업무에 전념할 수가 있습니다.
최근 저출산과 맞물려 가장 시급한 기업복지시설이 바로 회사내 보육시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변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조에는 종업원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원만히 공존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업복지정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저녁에는 시간이 나서 집에서 일산 호수공원까지 걸어서 산책을 하며 돌았습니다.
꼬박 두시간 20분이 넘게 걸리는 시간과 거리입니다.

걷다보니 말로만 듣던 분수음악회도 구경하였고,
고양시 모 섹스폰동호회에서 하는 발표회도 감상하였습니다.
라이브로 듣는 음악이나 연주는 CD로 듣는 것이나 TV, 라디오로 듣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과 생동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연주자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으로 직접 느낄 수가 있고,
바로 옆에서 열광하는 관객들과 나와 연주가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양시민으로서 고양시에 이러한 호수공원이라는 문화체육시설과 거리공연문화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자랑스러움과 자긍심을 느끼게 됩니다.

좋은 기업복지제도 또한 소속 종업원들에게 자긍심을 줍니다.
작년에 회사의 어느 종업원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회사(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실시하는 의료비지원제도 덕분에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주위에서 그런 좋은 복지제도를 가진 회사를 다닌다고 모두들 부러워하는 통에,
회사에 대해 새삼 자긍심과 고마움을 가지게 되었다"

내용인즉, 부모님과 배우자의 부모가 동시에 입원하였는데 회사(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실시하는
의료비지원제도 덕분에 상당액의 병원비를 내놓아 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는 효자 소리도 듣고,
처가나 시댁에서도 배우자의 부모 병원비를 내주었다는 소문이 나서 배우자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고맙다며 저에게 연신 인사를 하기에
"저보다는 회사에 고맙다고 하십시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회사의 복지제도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는 종업원이 있는가 하면,
다른 회사에 비해 복지제도가 열악하다고 불평을 하는 종업원도 있습니다.
또 다른 종업원에 비해 자기는 받는 혜택이 적다고 불평하는 종업원도 있습니다.
물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복지제도를 다 갖추고 모든 비용을 지원해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회사 부담이 너무 큽니다.

회사의 복지제도가 열악하다고,
내가 받는 복지제도가 너무 형편없다고 불평하고 원망하기에 앞서,
내가 회사를 위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기여를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반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보험회사가 고객에게 보험 가입을 받을 때와 보험금을 지급할 때 다른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 7월 사망한 종신보험 가입자 이모(당시 40세)씨 유족에게 국내 최고 보험금액인 23억5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황우진(51) 푸르덴셜생명보험 사장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보험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험은 유사시를 대비해 가입하는 만큼 고객이 필요할 때 반드시 보장해준다는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보험은 유사시를 대비하여 가입을 합니다.
그러나 국내 보험사들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까다롭게 보험금 지급사유 소명 등을 요구하여
가입자들과 잦은 마찰을 빚습니다.
저도 지난 1월 대장내 용종을 제거하며 2박 3일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보험금을 받는데만 꼬박 10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보험사에 연락하여 받은 보험금 신청서를 작성하여 진단서 원본을 첨부하고 보내고 나서
이틀동안의 내부 심사기간을 거쳐 승인이 떨어지는데 10일이 걸렸습니다.
특히 진단서는 원본을 요구하여 병원을 방문하여 발급받았습니다.

문제는 우리 기업내에서 기업복지 업무도 이러한 까다로운 절차와 관행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기업복지제도의 까다로운 신청절차와 구비서류 요구는 사무직 특유의 증빙이나 지나친 보신주의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동일한 서류를 이 부서 저 부서에서 각각 요구하기도 합니다.

한부서에만 제출하면 다른 부서는 그냥 통과되도록 업무를 개선하면 어떨까요?
일명 'ONE-STOP서비스'입니다.
직원들은 회사에 입사시나 입사한 이후 가족의 변동사항이 발생시 관련자료들을 회사에 많이 제출하였습니다.
이렇게 제출된 개인정보 자료를 통합하여 활용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경조비와 휴가비를 인사시스템 근태처리와 연계시켰습니다.
직원이 애경사가 발생하면 소속 부서장에게 휴가 신청을 합니다.
이때 해당 증빙서류를 하나만 제출하면 부서장이 근태 승인을 하고,
나머지 부서들은 경조비지급이나 근태관리를 할 때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휴가처리가 되고
경조비는 본인 급여계좌에 입금을 시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을 제출하였는데 이제는 제출하지 않습니다.
가족관계는 ERP상 인사시스템과 급여시스템에서 부양가족으로 확인을 합니다.'
다만, 인사시스템이나 급여시스템에 등재되지 아니한 가족(부모, 배우자의 부모 등)은
추후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됩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황 사장은
"막상 보험금 지급 사유가 생겼을 때 불가 사유를 붙인 약관을 내밀며 지급을 거절하는 관행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우리 기업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도 귀담아 들을 사항입니다.

"지나친 행정편의로 과다 또는 중복적으로 서류를 요구하지는 않았는지요?"
"지나치게 감사를 의식하여 지급사유나 절차를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회사 돈을 마치 내 돈을 주는 것 마냥 생색을 내지는 않았는지요?"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비둘기 암컷은 수컷한테 그렇게 헌신적이래. 그런데 일찍 죽는단다.
자기도 사랑받고 싶었는데 주기만 하니까 허기 때문에 속병이 든 거지.
사람도 그래. 내가 주는 만큼 사실은 받고 싶은 거야.
그러니 한쪽에서 계속 받기만 하는 건 상대를 죽이는 짓이야."

'은희경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에 있는 글이다..

며칠전 장모님이 쌍둥이녀석들을 챙겨주면서 엄마와 아빠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아빠들은 별 생각없이 애들이 잠자는 모습을 보며 잘 자는구나 하며
그냥 잠자리에 들지만, 엄마들은 애들이 낮에 밖에서 놀다가 혹시 몸에 상처가
나지는 않았는지, 모기에 물리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애들 몸을 살펴보고 필요하면
약도 발라준다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남자들은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단순하다보니 직장이라는 한가지 일에 집중하게
되고 자녀들 일이나 가정사에는 관심이 덜하고 세심하지 못하다. 모두 주부들
몫이다. 그렇지만 주부들은 하루종일 열심히 일을 하고서도 퇴근후 집에 돌아온
남편들로부터 좋은 소리나 따뜻한 말도 듣지 못한다. 그래도 나는 맞벌이부부 생활을
하였기에 애들 숙제며, 집안 청소를 많이 도와준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나도 별수없는
남자였기에 편함과 권위의식에 익숙해 살았고 집사람에게 더 잘 해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 자책감과 후회감이 든다.

가정은 부부가 같이 꾸려나가는 것이다. 남편이나 아내의 일방적인 몫이 아니다.
대체로 우리나라의 남편들은 권위주의적이고 아내들에게 무관심하고 친절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아내이고 서로 좋아서 배우자로 선택했는데
왜 처음 만나 교제하고, 청혼할 때, 신혼일 때의 그 사랑했던 마음을 오래도록
유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직장이나 사회에서 보는 젊은이들과 비교하는 마음에서일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변치않은 사실은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밖에서 늘씬한 몸매나 근육질을 과시하는 그들도
언제가 나이가 들면 지금의 배우자처럼 몸무게도 늘어 펑퍼짐하게 변하고, 얼굴도
세파에 찌들어 주름살이 생기고 머리도 희어지고 빠진다. 어쩌면 지금의 배우자의
모습은 힘들게 살아온 자신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나 물건에 대해 고마움을 잊고 산다.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고마워할지 모르고 막 대하고 때로는 상처를 준다.
처음 배우자를 만났을 때 예쁘고 청순하던 모습을 떠올려 보자!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한푼이라도 절약하느라 몸도 제대로 가꾸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놀러 가고 싶은 데도 참으며 이제껏 살아온 사람이다.
배우자가 있었기에 그동안 마음편히 직장생활도 하고 사회생활도 할 수 있었는지 모른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오늘은 따뜻한 말이라도 한마디 건네보자.
"당신 때문에 우리 가족이 그동안 너무나 행복했소.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오!
그리고 사랑하오!"라고...

김승훈 2007.8.22.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의학신문에 말기 유방암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인 먹는 항암제인
‘타이커브’가 최근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자료를 접했다.

이 항암제는 집사람이 1년전 그토록 써보고 싶어하던 항암제였다.
집사람 유방암 인자는 국립암센터 유전자검사 결과 진행성 HER2(ErbB2)로 밝혀져
이 인자에 맞는 표적치료제(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항암제)인 허셉틴과 면역증강제인
'제넥솔'과 함께 사용하여 놀랄만한 호전을 보였으나(실제 작년 2월 MRI나 CT 촬영
결과 유방 및 간에 있는 암세포가 전부 괴사했다고 기적이라고 했다), 뼈로 전이된
암세포 치료를 놓치는 바람에 그나마 호전됐던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어 결국 손을
들어야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뇌로 전이된 암세포는 방사선치료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뇌로까지 뚫고 올라가는 항암제가 나와있지 않아서 10번의 방사선치료에도 완전히
암세포가 치료되지 않아 뇌속에 오마야관을 넣어 직접치료까지 시도를 했지만
내성이 강해질대로 강해진 암세포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지금 국립암센터에는 전체가 아닌 국소부위에 대해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는 기계가
도입되어 환자치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집사람은 1년만 더 버티면 새로운 항암제가 나올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우곤 했다.
인터넷으로 외국의약 정보를 검색하여 새로운 항암제 동향을 알아보고, 언제 국내에
들어오느냐고 의사 선생님께 묻곤 했다. 집사람은 특히 '타이커브'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국내에 빨리 시판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의사 선생님들도 처음 들어보는
항암제 이름을 거론하며 빨리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조르는 집사람 때문에
종종 난감해하곤 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은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인 노정실 박사님이 마지막 나와의 면담에서
"최혜숙씨는 너무 똑똑한 사람입니다. 지금 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사람입니다."
1년만 더 버텨주었더라면 새로운 먹는 항암제인 '타이커브"도 쓰고, 국소 방사선
치료기계도 써보고, 뼈 전이에 도움이 되는 ‘조메타’ 등의 치료제를 마음껏
사용해 보았을텐데... 그랬다면 지금 이토록 나에게 회한으로 남지는 않았을텐데...

현재 상황이 어렵고 고통스러우십니까?
조금만 참고 버티십시오. 아마 지금 이 순간이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9부 능선을
넘어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정상은 머지 않아 반드시 옵니다. 그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아있어야 하고, 현재의 고난을 이겨 내야 합니다.

김승훈 200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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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한소망교회 주일예배에서 류영모목사님이 설교하신 내용이 지난주에 이어 창세기 22장이었고.
그리고 저녁예배때 설교주제가 문제의 창세기 제23장이었다.

창세기 제23장은 구원의 자손인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의 죽음과 장사에 대한 내용이다.
결혼에 대한 정의를 연극배우에게 물었더니 '희극과 비극이 섞인 시나리오다"라고 했고,
역시 같은 질문을 군인에게 하니 '30년 장미전쟁이다'라고 했고,
일기예보관에게 물의니 '고요한 밤에 폭풍우가 쳤다 개였다, 다시 폭풍우가 치다 안개가 끼는
예측불가능한 전선'이라고 했으며, 사업가에게 물으니 '가장 위험한 투자이다'리고 했다고 한다.
참 결혼을 직업에 맞게 기막히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동 제2절에서는 '몹시 슬퍼했고 애통해했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하긴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는 아브라함과 살면서 볼 것 못 볼 것 많이 보고 살았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80년에서 90년을 아브라함과 함께 산 것으로 나온다.
자신에게 아들이 없어 몸종에게서 이스마엘을 보았고,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두번씩이나
아내를 누이라고 하여 이방인의 남자 품에 던지는 아내에게는 지울수 없는 상처를 주는 못난 남편을
섬기고 살았다. 늙그막에 낳은 자식 이삭도 번제의 제물로 바치하는 말씀에 남편인 아브라함이
자신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번제의 제물로 데리고 가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아야 했다.
그래서 성경에는 수많은 여인들 중 사라만이 누린 햇수(수명)와 죽어서 묻힌 곳이 유일하게
기록되어 있다.

제2절처럼 아브라함은 몹시 슬퍼했고, 애통해하다가 제3절에서는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슬픔에만 젖어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약속의 땅을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의 땅을 주실 것을 믿고 지금껏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를 탈피하여 자신이 사랑했던 부인과 자손이 묻힐 약속의 땅을 만들기 위해 그냥 주겠다는
가나안 헤브론 족속의 땅을 거액을 주고 구입함으로써 스스로 약속의 땅을 만들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울면 안된다고 자라면서 수없이 교육받아 왔다. 나도 집사람 상중에 슬픔을
꾸욱 참고 견디어 왔다. 무엇보다 애들에게 기둥인 아빠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였고, 슬픔에 안주하여 넋을 놓고 있기에는 현실이 너무 다급했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산적해 있었다. 그런데 오늘 설교를 들으며 그때 흘리지 못했던 눈물이 내 눈에서 흘러
내리는 것을 느꼈다.

처음 만나서 행복했고,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을 때는 마치 세상을 모두
얻은 것처럼 가슴 벅찬 환희에 들떠 기분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주어진 좋은 인연의 끈을
계속 잇지 못했던 아픔과 좌절을 겪었지만 그 자리에서 계속 주저앉아 슬퍼하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집사람이 나에게 부탁한 일과 함께 못다 이룬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 과거 눈물과 고통을 딛고 일어서 열정으로 채우고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불태운다.

김승훈,  2007.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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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그 사람이 머물었던 자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월요일 아침 여의도공원을 산책하는데, 곳곳에 토요일과 일요일 다녀간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산책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아마도 공원을 청소하는 분들은 월요일이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이다.

비단 다녀간 자리뿐만이 아니다. 회사에서 전임자가 맡았던 업무도 인수하여 검토해보면

그 사람의 실력 수준과 회사 업무에 임하는 자세, 삶의 태도까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일을 하면서 목적과 과정을 빈틈없이 꼬박꼬박 체크하고 기록하며 일을 처리한 사람과

대충대충 업무를 처리한 사람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철저하게 관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후임자가 업무를 빨리 적응하여 처리할 수 있다.


일부 성질이 급한 사람은 본인 재직시 본인이 처리한 일에 대해 성급히 평가서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 사람이 현직에 있을 때는 부하나 동료사원들이 그 사람의

영향력과 안면 때문에 공정한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다. 그 사람이 그 직을 떠났을 때

비로소 후임자나 동료, 후배들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를 내릴 수가 있다.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그 사람이 그 자리를 떠난 이후에 이루어지는 법이다.


어제는 저녁을 먹고 쌍둥이 재명이와 재윤이를 데리고 집에서 호수공원까지 걸어서 다녀왔다.

재명, 재윤이는 인라인을 타고, 나는 걷고.... 걸어가는 도중에 강촌공원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신발을 벗고 그 위를 걸어가는 지압코스가 있다. 곳곳에 자갈이 깔려 있고,

뾰족뾰족 돌멩이들이 박혀 있어 그 위를 걸어서 돌다보면 자연히 발에 지압이 되는 것이다.

집사람이 투병중일 때 매일 저녁이면 저녁밥을 먹고 어김없이 나와 집사람은 쌍둥이인
재명, 재윤이
손을 잡고 와서 이 공원을 다녀갔었다. 어제도 그 옆을 지나는데

“아빠! 엄마랑 걸었던 지압공원이 나왔어요. 우리 한 바퀴 돌아요!”하기에 오랜만에

재명, 재윤이 손을 잡고 걸었다.


엄마의 꿋꿋하게 암투병하던 모습을 애들은 아직도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살고 있다.

열심히 운동했던 모습, 손을 잡고 지압공원을 걷던 모습, 항암제를 투여하면서도 씩씩하게

회사를 다니며 근무하던 모습, 하늘나라로 가기 3일전까지도 병실에서 부축을 거부하고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다니던 모습, 투병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던 모습, 항상 밝게 웃던 모습....

집사람은 떠났지만 주변 모두에게 그런 용기 있고, 역경과 맞서 싸우며 극복하려 했던

모습도 함께 남기고 갔다. 집사람은 비록 떠났지만 그동안 우리 가족에게 남기고 간

의연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던 모습은 오래도록 아름답게 기억될 것이다.

김승훈 200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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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일은 설날이다.
안향련님의 심청전 중 곽씨부인을 안장후 평토제를 지내면서 심봉사가 축문을
지어 바치는 대목을 듣고 있으니 내 가슴이 찢기듯 아프다. 축문 내용이나
심청전을 목이 터지도록 절절히 부르고 있는 안향련님도 젊은 나이에 이미 고인이
되어 있는 상황이 어이 이다지도 안타까움으로 다가오는지...

「차호부인(嗟乎夫人)  차호부인(嗟乎夫人),
요차요조(邀此窈窕) 숙녀혜(淑女兮)요.
행불구혜(行不苟兮)  고인(古人)이라.
기백년지(幾百年之) 해로(偕老)터니
홀연몰혜(忽然沒兮)  언귀(焉歸)요,
유치자이(遺稚子而) 영서혜(永逝兮)여,
이걸  어이 길러내어,
누삼삼이(淚森森而) 칠금혜(漆襟兮)여,
진한 눈물 피가 되고,
심경경(沈耿耿)이 소홀하여,
살 길이 정히 없네. 
누추추 절히하니 어느 때나 오시려오.
주과포혜(酒菓哺醯) 박전(薄奠)하나,
만사(萬事)를 모두잊고, 많이 먹고 돌아 가오.
(무덤을 부여안고) 아이고 여보 마누라, 날 버리고  어디 가오.
마누라는 나를 잊고  북망산천(北邙山川)  들어가,
송죽(松竹)으로 울을 삼고,  두견(杜鵑)이 벗이 되니,
나를 잊고 누웠으나, 내  신세를 어이하리.
노이무처(老而無妻) 환부(鰥夫)라니,
사궁중(四宮中)에 첫  머리요, 아들 없고 앞 못보니,
몇가지 궁(窮)이 되더란 말이냐?
마누라가 아니면 얼어서도 죽을테요.
주려서도 죽을테니 차라리.....

무덤을 부여안고, 곽씨부인과 마지막 이별을 하는 심봉사의 애절한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당신이 있으면 지금쯤 설명절을 맞기 위해 밤을 새우며 음식을 장만하고,
여기저기 친척집에 전화를 걸어 설날에 와서 고스톱을 치자고 부르고,
밤 늦도록 TV 로 방영되는 영화를 보느라 밤 늦도록 집안이 북적거리고
부산하였을텐데, 오늘은 쌍둥이들을 일찍 재우고나니 집에 고요함을 넘어
적막감마저 감돈다.

오늘 청아공원에를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당신이 들어올 때는 납골안치실이 거의 비어있었는데 이제는 절반 약간 못미치게
많이 차 있습니다. 아마도 당신은 은혜홀가홀의 내무반장 아니 청아공원 영령들의
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을 것이고 하나님도 당신의 리더십이 아까워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장모님이 먼저간 당신을 위해 차례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신 성질이 고약하여 차례상에 올릴 전도 마트에서 사서 올리면 정성이 부족하다고
난리친다고 장모님이 불편한 몸으로 정성스레 직접 부쳤다오.
남겨진 가족은 걱정말고 천국에서 여자로, 학력으로, 각종 차별과 경제적인
이유로 펼치지 못한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사시구려~~~

2008.2.6.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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