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향 후배이자 고등학교 후배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7년만에 방문한다기에 가락시장에서 급히 회를 주문했다.

코로나로 찝찝해서 배달시켰더니 광어, 우럭, 전어회가 푸짐하다.

매운탕 거리와 야채, 배달 팁까지 모두 포함해서 94,000원.

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제는 소주만 준비하면 끝.

 

전화 한 통화로 필요한 물건들이 이렇게 집과 사무실까지 배달이

되는데 굳이 이 위험한 코로나 시기에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에

위험을 무릅쓰고 갈 이유가 있겠는가?

페이스북에 회 사진을 올렸더니 어느 가게냐고,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댓글들이 많다.

 

유통혁명으로 점점 오프라인 가게들이 힘들어지고, 한국의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지는 이유이다. 이런 유행과 소비자들의

패턴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점점 힘들어지겠지.

 

우리 딸이 말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그래도 연구소를 개업하고, 이전한 후에도 선배를 찾아주는

후배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가?

인생은 이렇게 두음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의지하며 나이를

먹고 사는거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당신 먹고싶은거 있으면 이야기해요. 내가 사줄께.

나 재난지원금 받았거든"

 

"웬 재난지원금?"

 

이야기인즉,

고향 친구 5명이 5년 전에 친목모임을 만들어 월 3만원씩

모아 두 달에 한번씩 만나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했단다.

돈이 400만원이나 적립되어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6개월째 만나지를 못하니 총무 직권으로 회원 모두에게

30만원씩 긴급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했단다.

코로나 어려운 시국에 가족들끼리 맛있게 식사나 하라고....

 

정부도 못하는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아지매들이

이렇게 신속히 그리고 전격적으로 처리해버리다니.

놀랍다.

 

여보, 친하게 지냅시다.ㅋ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강력한 태풍이 수도권에 들이닥친다는 뉴스특보에 오늘 하루

재택근무를 했는데 큰 비나 바람은 없이 싱겁게 지나갔다.

어제 아침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건물관리인도 전화를

하여 연구소 창문을 닫고 퇴근해달라고 요청을 해었다. 

큰 부산스러움에 비해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태산명동서일필()이란 고사성어가 생각나는 것은?

 

재택근무를 하니 종일 침대에서 뒹굴뒹굴하고, 졸리면 낮잠을

자고, 심심하면 TV를 시청하고, TV영화로 '반도'를 구입해서

시청하고, 종일 주식시장 게시판 앱만 들락거리고.....

아침 먹고 돌아서니 점심식사, 한숨 자고 TV영화를 보고나니

저녁 식사시간이다. 가족들과 수다를 떨고, 집안 일 잠시

도와달라는 SOS를 외면할 수 없고.....

 

사무실이 아닌 집이라 생각하니 너무 편해서 그런지 업무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재택근무의 한계인 것 같다.

잠시 후 8시 30분 이 지나면 아내랑 집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 걷기 12000보를 채워야 한다.

걷기 후 집에 도착하면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쓴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0시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실시되었다. 이번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명을

돌파하여 다음 주에는 400명이 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다.

이렇게 n차 감염이 급증한다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신속히 실시해야 할 것이다.

 

늘 밤 늦은 시간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퇴근하다 보면 논현동 미장원들이 밀집되어 있는

골목을 지나는데 미장원에는 머리를 하고 화장하는 젊은

여자들로 붐볐는데 오늘은 휴일인지 문을 닫은 곳이 많고

식당들도 휴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적막감이 흐른다.

집 근처 길에도 불법 속칭 나라시를 뛰는 자가용들이 늘

불법주차를 일삼았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실시된

오늘부터 자취를 감추고 한산하기만 하다.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등 유흥업소가 문을 닫았으니 여기

종사하는 사람들이 1차적으로 타격을 받고, 2차로는 호텔과

커피숍, 3차로는 택시나 불법 나라시 자가용들, 4차로는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방을 임대해준 임대인과

주변의 식당들이 연이어 영향을 받겠지.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성문화가 많이 개선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요즘은 식당이나 커피숍을 가도

발열체크를 하고 QR코드나 인적사항(이름, 전화번호)을

기재해야 하는데 어느 간 큰 인간들이 감히 호텔을

출입하려 하겠는가?

 

그리고 코로나19 N차 감염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마당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했다가

코로나19에 걸리기라도 하면 가족과 회사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이혼까지 감수해야 하고, 또 동손을 숨기거나

허위 진술을 했다가 걸리면 당국에 고발되어 법적 처벌까지

받고  구상권 청구를 당하고 회사까지 짤리게 될텐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바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과 인내심이다. 보통 사람들은 의지가 굳은 사람을 신뢰한다.

의지가 굳은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위기나 장애물을

만난다. 하지만 그를은 몇 번이고 실패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아직도 고군분투 중이야?",

"앞날이 너무 불투명하지 않아?"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참고

견디며  '아직도 희망은 있다'는 사실을 기필코 증명해 낸다.

<상위 1퍼센트의 생각노트>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자오모·자오레이 지음, 김정자 옮김,

BOOKULOVE 간, p.93)

 

계획은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서 만든다.

여름휴가로 잠시 느슨해졌던 하루 12000보 걷기(실내싸이클

타기 30분 포함)를 3일 전부터 다시 시작했다.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밤에 집에서 출발하여 학동역~

강남구청역~ 청담역~삼성중앙역~선릉역~언주역을 거쳐

집에 도착하니 15000보가 되어 하루 걷기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작은 목표달성 하나 하나가 쌓여 연간 목표나 내 인생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걷기가 좋은 것은 건강도 챙기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내가 내린 선택 중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 개선할 수 있고

미래에 내려야 하는 선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아내와 함께 걸으면서 공동의 관심사인 재테크와

자식 문제, 연구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보면

부부 신뢰가 깊어지고 코로나19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이 7개월째 중단되어 심신이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번 주는 월요일에 임시공휴일이 끼어 있어 한 주가 금새

지나간 듯한 느낌이다. 세상사는 동전의 양면처럼 늘

호불호를 달고 다닌다. 나도 28년간 회사에서 봉급쟁이

생활을 했고 지금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7년째 운영하고 있어서 이런 양 단면의 대치점을 모두

경험하고 있다.

 

일을 하든 하지 않든 급여일이면 꼬박꼬박 급여가 통장으로

자동으로 입금되는 직장인들에게는 이런 공휴일과

휴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반대로 임금을 지불해야

하고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는 기업체나 자영업자들은

이런 휴일이나 휴가가 끔찍하기만 하다.

 

지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있다. 집을 떠나면 고생이라고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 잠을 자야 하고, 음식을 사먹어야 하고

내내 긴장하며 운전을 하다보니 집에 도착한 날부터 긴장이

풀려 종일 꾸벅꾸벅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그래도 휴일이 되면 휴가 기회가

주어지면 휴가를 떠나는 걸 보면 휴가와 여행이란 단어에는

미지라는 기대감과 신비감, 돌발 상황에서 느끼는 스릴과

모험이 있어서 사람에게 묘한 중독감을 주는 곳 같다.

그래서 기회만 주어지면 다시 여행을 떠난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이어 300명을 돌파하여 이제는

여행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코로나로 연구소 교육도 연이어

폐강하니 지금은 답답하지만 그래도 코로나가 극복되면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복된 희망을 품고 하루 하루를 버틴다.

 

내일은 휴일인데 뭘 하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제는 코로나19에서 곧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버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어제 책 한권을 사기 위해

강남교보문고에 갔더니 강남교보문고 빌딩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건물 지하에 있는 교보문고도 일시

폐점하고 방역 소독 후에 21일(금)에 문을 연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코로나19 재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일찌감치 8월 교육을 폐강하고

9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수강생 몇명 받자고 교육을

진행했다고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우리 건강을 망치는

것은 물론 이미지 실추에 이후 교육도 망치게 된다.

사업을 계속 하려면 이 와중에서도 버티는 수 밖에 없고,

버틸려면 결국은 버팀목은 돈이다.

 

8월 18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공개한

빌게이츠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대량 생산되고, 전세계 인구 상당수가

접종을 통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전까지는

의료·경제가 붕괴된 개도국에서 코로나19로 수백만명이

더 죽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결국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내년 말끼지는 버텨야 한다는 것,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많이 바꾸었고, 지금도 계속 바꾸어

나가고 있다. 이미 우리도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속에서

잘 적응하며 살고 있다.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도 자연스럽게 연기되고,

연락이 와도 참석을 하지 않고, 외출이나 여행도 자제하고

있다. 회사도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있고, 쇼핑도 비대면인

온라인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당을 가도 발열체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코로나19기 기업과 사업, 경제와 사회를 자연스럽게

재편시키고 있다. 기업이나 사람들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어느 사업이 뜨고 유망할 것인에 대해 관심이

많다. 포스트 머니가 걸려 있으니까......

그 전까지는 무사히 생존해 있어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8월 교육(기본실무, 운영실무)을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모두 폐강하고 어제와 오늘 교육

신청자 전원에게 문자로 폐강사실을 통보했다.

정부의 '수도관 방역 조치 강회' 2단계 조치도 작용했다.

 

무려 5개월 반을 교육을 자제하다가 열리는 교육이었는데

다시 폐강을 하게 되니 아쉽지만, 그래고 수강생들 건강과

안전, 곧 기업들의 안전이 우선이니 잘한 결정이라 스스로

위안해 본다. 돈 몇 푼 더 벌자고 교육을 강행했다가 만약에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면 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영향인지 커피숍도

한산하다. 평소에는 오후 6시면 문을 닫던 연구소 주변의

커피숍이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겠지.

 

지금까지는 자영업자들이 월세부담 등 출혈을 감내하고

버텼는데 코로나가 재확산되면 앞으로가 더 힘들거라고,

다들 한 목소리로 어찌 버텨야할지 모르겠다고들 한다.

앞으로 더 힘든 어려움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해야 할 것 같다. 긴축경영을 하며 꼭 필요한

것 외는 매각하고 현금 비축을 늘려가야 할 것 같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여름휴가를 다녀온 고향 진도에서

8월 17일에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동선을 보니 다행히 내가 다녀온 지역과는 겹치지 않는다.

또 여행하는 내내 자가용으로 이동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으니 큰 걱정은 없다.

 

고향에 사는 친구가 농담처럼 "진도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외지인들을 더 경계하네"라는 말이 이제는 무색해졌다.

 

이번 코로나 확진자는 제주를 다녀오면서 항공기 내에서

김포시 서울순복음교회 7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한다.

이번에도 또 교회인가? 신천지교회, 여의도 순복음교회,

안디옥교회, 사랑제일교회......

 

급격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중대본의 이동자제

협조요청에 따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8월 교육 두개

(기본실무, 운영실무)도 폐강하고 오늘 이를 교육참석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통보했다. 이제 막 교육이 본격화되나 했는데~~~

아쉽지만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지 않는가?

 

이제 끔찍한 n차 감염이 현실화가 되는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8월 14일 오후부터 8월 17일까지 3박 4일 여름휴가를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나

관광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전에 약속된 장소만 다녀왔다.

 

8월 14일 1일차는 당일 오후 두 시에 서울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밤 9시 30분에야

목적지 진도군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소포리

민속전수관에서 잠자기에 바빴다.

 

8월 15일 2일차는 새벽에 일어나 일찍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진도항(팽목항이 진도항으로 명칭이 바뀜)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여 10시 30분에 조도면 청등도에 도착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고동과 바닷게(똘짱게)를 잡아서

삶아 먹었다. 삼복더위에는 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 금어기라서

낚시 계획은 포기했다. 대신 주인장인 친구가 요리해주는

갑오징어 요리와 내가 가져간 홍어, 삼겹살 파티를 즐겼다.

 

8월 16일에는 친구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바로 육지로

나왔다(당초는  2박 예정이었다). 나와서 곧장 쉬미항으로

이동하여 스킨스쿠버인 중학교 동창친구가 바다에 잠수하여

직접 거둬올린 자연산 전복과 낚시로 잡은 장어로 싱싱한

회를 즐긴 후 소포리 민속전수관으로 이동하여 잠을 청했다.

 

8월 17일, 4일차는 아침 일찍 일어나 진도읍으로 이동하여

이레식장에서 백반과 병어조림으로 아침식사를 나친 후,

마을친구와 연락이 닿아 앤드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신 후,

청등도 팬션주인장인 친구와 통화가 되어 함께 진도읍

청담골 식당에서 간재미무침에 갈치조림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 2시 40분에 바로 서울로 출발했다.

 

목포에 사는 친구가 목포에 들러 민어회를 먹고 가라는

것을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되어 후일을 기약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휴가는 이동하는데 눈치가 보이고

목적지 이외에는 이동을 자제하며 사전에 약속된

사람들과만 만나는 등 휴가 내내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