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먹고싶은거 있으면 이야기해요. 내가 사줄께.
나 재난지원금 받았거든"
"웬 재난지원금?"
이야기인즉,
고향 친구 5명이 5년 전에 친목모임을 만들어 월 3만원씩
모아 두 달에 한번씩 만나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했단다.
돈이 400만원이나 적립되어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6개월째 만나지를 못하니 총무 직권으로 회원 모두에게
30만원씩 긴급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했단다.
코로나 어려운 시국에 가족들끼리 맛있게 식사나 하라고....
정부도 못하는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아지매들이
이렇게 신속히 그리고 전격적으로 처리해버리다니.
놀랍다.
여보, 친하게 지냅시다.ㅋ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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