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실시되었다. 이번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명을
돌파하여 다음 주에는 400명이 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다.
이렇게 n차 감염이 급증한다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신속히 실시해야 할 것이다.
늘 밤 늦은 시간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퇴근하다 보면 논현동 미장원들이 밀집되어 있는
골목을 지나는데 미장원에는 머리를 하고 화장하는 젊은
여자들로 붐볐는데 오늘은 휴일인지 문을 닫은 곳이 많고
식당들도 휴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적막감이 흐른다.
집 근처 길에도 불법 속칭 나라시를 뛰는 자가용들이 늘
불법주차를 일삼았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실시된
오늘부터 자취를 감추고 한산하기만 하다.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등 유흥업소가 문을 닫았으니 여기
종사하는 사람들이 1차적으로 타격을 받고, 2차로는 호텔과
커피숍, 3차로는 택시나 불법 나라시 자가용들, 4차로는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방을 임대해준 임대인과
주변의 식당들이 연이어 영향을 받겠지.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성문화가 많이 개선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요즘은 식당이나 커피숍을 가도
발열체크를 하고 QR코드나 인적사항(이름, 전화번호)을
기재해야 하는데 어느 간 큰 인간들이 감히 호텔을
출입하려 하겠는가?
그리고 코로나19 N차 감염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마당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했다가
코로나19에 걸리기라도 하면 가족과 회사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이혼까지 감수해야 하고, 또 동손을 숨기거나
허위 진술을 했다가 걸리면 당국에 고발되어 법적 처벌까지
받고 구상권 청구를 당하고 회사까지 짤리게 될텐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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