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태풍이 수도권에 들이닥친다는 뉴스특보에 오늘 하루
재택근무를 했는데 큰 비나 바람은 없이 싱겁게 지나갔다.
어제 아침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건물관리인도 전화를
하여 연구소 창문을 닫고 퇴근해달라고 요청을 해었다.
큰 부산스러움에 비해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란 고사성어가 생각나는 것은?
재택근무를 하니 종일 침대에서 뒹굴뒹굴하고, 졸리면 낮잠을
자고, 심심하면 TV를 시청하고, TV영화로 '반도'를 구입해서
시청하고, 종일 주식시장 게시판 앱만 들락거리고.....
아침 먹고 돌아서니 점심식사, 한숨 자고 TV영화를 보고나니
저녁 식사시간이다. 가족들과 수다를 떨고, 집안 일 잠시
도와달라는 SOS를 외면할 수 없고.....
사무실이 아닌 집이라 생각하니 너무 편해서 그런지 업무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재택근무의 한계인 것 같다.
잠시 후 8시 30분 이 지나면 아내랑 집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 걷기 12000보를 채워야 한다.
걷기 후 집에 도착하면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쓴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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