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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는 지난해를 반성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것으로 조용히 집에서 보내려고 했는데 하늘은 이 작은 나의 희망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 12월 31일 사무국장님 빙모상으로 종무식을 마치고 오후에 회사 동료들과 전주에 있는 장례식장을 다녀왔고, 1월 1일은 연천에서 군복무중인 큰애의 면회를 처가쪽 가족들과 함께 다녀오느라 분주하게 보냈다.

덕분에 이틀 늦은 2010년의 성과를 회고해보면

첫째, 사내근로복지기금 5개 시리즈 스타트로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책자를 저술했고(2010년 5월)

둘째, 근로복지공단 연구용역(중소기업 선진기업복지제도 활성화방안)을 공동으로 참여하여(단국대 신은종교수, 인덕회계법인 이용기 공인회계사, KBS사내근로복지기금 김승훈 차장)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실태 및 개선방안'을 완료하였으며

셋째, 11년만에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

넷째, 대학원 박사과정의 꿈을 이어서 도전하게 되었으며(2010년 12월 29일 응시),

다섯째, 신진아이티컨설팅과 공동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웹회계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 완료,

여섯째,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지도감독하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을 대상으로 4회(서울청, 경인청, 대구청, 대전청)에 걸친 직무교육에서 민간부분 종사자로는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강사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제도 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 강의 진행(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일곱째, 강의 기회를 계속 확대하기

여덟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확대하였다.(한국타이어, 우리LED, 삼성디지털이미징, 대영엔지니어링, 한국스티펠)

모든 상황이 어렵고 부족하고 불리했던 2010년을 극복하기 위해 열정과 도전 하나로 후회없이 보냈다. 2011년에는 내 앞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나에게 주어진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 나가며 새로운 역사의 기록을 쓰게 될지 기대와 흥분이 되고 기다려진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금부터 2011년 3월말까지 9개월간은 일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올해 새해에 책쓰는 일에만 전념하겠노라고 거창하게 세웠던 계획들이 한달만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그동안 너무도 많은 시간을 방황과 갈등, 속앓이를 하며 보냈다. 이제는 끊을 것은 냉정하고 과감히 끊고 감정을 정리할 것은 매몰차게 정리를 해야겠다. 내 처지가 여유를 부리기에는, 낭만적인 사랑의 감정을 품고 살기에는, 아직 이르고 사치인 것 같다. 
 
덕분에 올해 펴내기로 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 책자는 당장 올해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회사 일도 뒤로 밀려 있고, 근로복지공단 연구용역과제도 밀려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는 위기감이 업습해 온다. 당장 근로복지공단 연구용역은 D-day가 10월말로서 딱 한달 남았다.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는 내가 그동안 소중히 쌓아온 명예가 일순간에 실추되게 된다. 이제는 시간적으로 더 이상 뒤로 물러설 여지가 없는 처지로서 오직 내 시간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절박한 시기에 직면한 것 같다. 당장 내가 처리해야 할 과제를 ABC분석을 통해 긴급도와 중요도를 중심으로 열거하여 우선순위를 정해보았다.
 
1. 회사 업무(이사회 개최, 예산편성, 결산작업, 정관개정, 각종 규정 개정 작업, 자금운용방안 수립 및 운용 등)
2. 근로복지공단 연구용역(중소기업 선진근로복지제도 지원방안 -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태 및 지원방안)
3.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KPC,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컨설턴트 양성과정, KBS그린라이프)
4.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 개발 및 보완(웹버전)
5. 사내근로복지기금 책자 발간('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 

필요하면 당분간은 수면시간도 한시간씩 줄이고 외부 세미나 참석도 꼭 필요한 것 아니면 자제하며 나에게 허락된 시간과 열정을 위 다섯가지 일을 처리하는데 우선적으로 집중하여 투입하며 도전할 것이다. 그리고 칼럼이나 글은 남는 자투리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틈틈히 활용하여 써나가려 한다. 내겐 글쓰기가 즐거움이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삶의 운활유이자 활력소이니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6개월 뒤인 2011년 3월말,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 지 내 앞에 어떤 성과물과 평가가 기다리고 있을지 자못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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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모 중앙일간지에 호사카 유지 세종대교수(일본학)가 기고한 '꿈을 꾸지 않은 나라는 망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요지는 지난 겨울방학 때 일본에 갔을 때 TV에서 어느 일본인 작가가 "지금 일본인들에게는 꿈이 없다"고 탄식했다는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일본 젊은이들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해외여행,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넓은 집이나 멋진 자동차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여행은 좋아하지만 일본보다 편하고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하고 좋은 자동차나 넓은 집을 가지면 유지비가 비싸서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패기, 모험심, 인내와 끈기 같은 젊음의 특권을 잃어버린 일본 젊은이들이 참으로 걱정스럽고 안타깝다는 마음과 함께 반면에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한국 젊은이들이 매우 부럽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나라의 흥망사를 연구하면서 "꿈을 꾸지 않는 나라는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이나 민족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고난이나 훈련의 과정도 잘 참아내고 극복해 냅니다. 지난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나 이승훈 선수의 인생역전 드라마를 보면서 나머지 사람들도 '누구나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값진 교훈과 힘, 그리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처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접하면 누구나 두렵습니다. 업무는 맡았으나 도대체 무얼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두렵기만 합니다. 저도 지난 1993년 2월,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현 직장인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했을 때 느꼈던 막막함과 당혹감을 생각하면 십분 이해가 됩니다. 지금은 인터넷과 검색시장이 발달하여 관련 지식을 검색하고, 참고 서적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정도 개설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까지 개발되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조기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파악하고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 서점에 들러 구입한 타임비즈 발간 '구글드'라는 책자 p23에서도 구글 창립자들은 자주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왜 기존 방식대로 해야 하지? 마법을 망치면 좀 안되나요?" 단순히 기존 방식을 따라 일처리를 했다면 지금의 세계적인 기업 구글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구글 창업자와 기술자들은 '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는 집단이었다고 합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구글의 목표가 아니다.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것이 구글의 목표이다"라는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말에서 구글의 눈부신 성장비결의 뿌리를 읽을 수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대통령직속 지방분권화위원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정관변경 승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보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지도감독, 과태료부과 네가지 업무가 노동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기로 결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부담스러워하고 버거워했던 주무관청이 안이하게 대응하여 이번 결정으로 연결되었다고 판단되는 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고사가 떠오르며 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大哭)이라도 외치며 목놓아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세상에는 많은 법칙들이 있습니다. 그 중 성공의 법칙 중에 '일만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0년정도를 계속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논리는 자기계발전문가들에 의해 주장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전문가이자 1인기업가로 유명한 공병호박사의 저서 '10년의 법칙'에도 이런 내용이 등장합니다.

일만시간이 얼마 정도의 시간일까요? 이는 한사람이 10년동안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2.74시간을 일해야 채워지는 시간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시간들입니다. 1993년 2월 16일에 제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입사하였으니 만으로는 17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만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소속 제1호 근로자입니다.

이런 자부심과 열정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해오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기준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에 내 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기준을 만들어 보겠다고 자비를 들여 대학원에 진학하였고 이를 토대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집필하고(2004년 9월, CFO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교육 과정 강의를 진행하게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커뮤니티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도 개설하여 운영중이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전용ERP회계프로그램도 한일솔루션과 공동으로 개발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해오면서 정보부족에 대한 답답함과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을 먼저 경험해보았기에 이런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는지 모릅니다. 제가 알고 경험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하루하루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오늘도 늦은 시각,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에 올라온 질문에 답글을 달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씁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는 이제는 제 삶의 존재이유가 되었고, 제 삶의 일부이자  열정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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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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