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194호(20100319)

사람의 만남같이 경이롭고 신비로운 것은 없습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09년 11월 기준으로 68억 3000만명(추정), 우리나라 인구는 2010년 1월말 기준으로 4800만명으로 추정됩니다. 이 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찌 만나서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살고 있는지, 회사에 들어가 우리나라에서 겨우 1,200개밖에 설립되어 있지 않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아 교육에서 혹은 카페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교제하며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정말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큰 인연을 생각하면 매일 스쳐 지나가는 시람 한 명 한 명이 예사롭지 않고, 더더욱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과의 필연적이고 오묘한 만남과 인연이 저를 겸손하게 하고 숙연하게 합니다.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여러분이 저에게 전화를 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질문을 해주시는 그 자체에도 오히려 감사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여러분과 저는 로또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구상에서 대힌민국과 대만 딱 두 나라밖에 존재하지 않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는 흔치않은 기업복지제도를 매개로 하여 만났기에 경이로움과 함께 무한한 감사를 느낍니다. 매일 밤 1시에서 2시는 제가 졸린 눈을 비비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수연명창의 흥타령과 안숙선 명창의 쑥대머리,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병천 명창의 엇모리와 구음시나위를 들으며 글을 씁니다. 한밤중 우리 가락의 멋과 신비를 만끽하게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특징은 순환입니다. 카페 회원등업인사를 살펴보면 낳익은 닉들이 눈에 띄입니다. 3~4년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다가 업무를 떠난 분들이 최근에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등업신청을 하는 케이스입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업무나 보직은 돌고 돕니다. 다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지 않을 것처럼 장담하며 떠난 사람들도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세상사 인간관계입니다.

오늘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종로번개가 있는 날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정모나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입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많이 참석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기금 실무자들간 유대관계도 돈독히 쌓으시길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