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있는 에어컨 겸 난방기
내부 필터를 청소했다.

작년에 에어컨을 새로 구입해서 필터 청소가 이른 감은

있지만 앞으로 겨울이 오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나 독감,

그리고 연구소 교육 수강생인 기금실무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교육 진행을 위해 조기에 필터 청소를 단행했다.

나는 교육 전후로 연구소 바닥과 책상 의자, 슬리퍼까지
늘 깨끗하게 닦는다. 내 사업장이니 식사와 음료, 교육

환경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이것이 회사에서 강조하는

'주인의식'이겠지.

주인의식 하니까 생각난다. 평소 회사가 직원에게 하는

것을 보면 전혀 직원들을 주인으로 대하지 않으면서

책임이나 부담을 지울 때는 주인이라고 말한다.

노동자는 엄밀하게 말하면 회사로부터 임금을 받고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회사는 일터일 뿐이다.

그리고 노동자는 그 자신이 한 일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직원들은 자신이 받는 봉급 값은 해야 한다.

물론 회사가 잘 되면 오래 근무할 수 있고 때론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까지 받을 수는 있지만 끝까지 고용을 책임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주인이 아니다.

그럼 주식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는 주주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대주주가 주인 중의

주인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많이 했으니

그만큼 목소리나 영향력도 클 수 밖에 없다.
대주주는 회사의 정책을 좌지우지한다. 그리고 회사가

이익이 났을 때는 배당으로, 최악의 경우 부도 시에는

자신이 투자한 투자금을 모조리 떼인다. 그러다 보니

대주주는 자신이 직접 대표이사를 맡거나 아님 자신의

복심인 대리인을  내세워 경영에 간섭하고 지시한다.

더 나아가면 주변을 자신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로 채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공정이 사라지고 창의성이 발휘되기

어려워 회사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그 중에서 일부 현명한 주인은 자신은 순수한

투자자에 머물고 자신보다 유능한 전문 경영인을 앉혀서

능력 위주로 회사를 운영하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할 때 회사의 주인이 누구인지,

대주주가 누구인지, 대표이사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잘 살펴 투자해야 한다.

사람은 건강이 최고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 할 수 있고 적당한 보수까지

챙겨주는 직장이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내 인생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 내 의지와 관계없이 한 일이 세 가지가 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하게 된 것, 결혼, 그리고 골프를 배운 일이었다. 골프는 내가 배우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예전 직장에서 상사들이나 지인들이 골프를 배우라고, 내가 골프를 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골프장비 세트 일체를 그냥 주겠다고 했는데도 하지 않았다. 첫째는 나는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한가로이 골프를 배우고 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둘째는 골프는 아직도 돈 있는 사람이 치는 운동으로 생각되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꺼려졌다. 수시로 해외에 골프를 치러 나가거나 휴일에 골프장으로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남의 일이려니 생각했다.

 

나의 이런 생각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동호인회 지원을 하면서 골프동호회는 지원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물론 기금법인 이사들이 최종 결정을 했었다. 아무튼 골프는 나와 상관없는 스포츠라고 여지껏 눈길도 주지 않았는데, 환갑도 2년이나 지난 나이에 둘째아들 권유로 작년 11월부터 레슨도 받고, 둘째 자식에게 골프채와 골프 가방까지 선물받고 나중에 나이가 들어 가족들간 골프를 치며 지내자는 제안에 반강제로 골프에 입문하게 되었다. 올 2월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과 설립 및 운영컨설팅으로 8개월을 쉬었다가 더 시간이 지나면 그나마 골프 레슨 때 배웠던 내용까지 다 까먹을 것 같아 이틀 전인 월요일에 집 근처 골프연습장에 서둘러 등록을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결산교육에 와서 맨붕에 빠져 멍하는 있는 표정과 심정이 이런 것인가 싶었다. 기금실무자들도 1년에 한번 연차결산을 하니 1년간 쉬다가 2월에 결산을 직접 하려니 당황해지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나도 8개월 골프를 쉬었더니 감각이 무디어졌고 석달간 배웠던 레슨 내용은 모두 반납되어 헛스윙에 계속 바닥을 치거나, 볼이 자꾸 엉뚱한 곳에 떨어진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 한 시간씩 3일을 연습하니 이제 겨우 예전의 감이 20%는 돌아온 것 같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운동이나 일을 잘 할 수는 없다. 물론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이나 머리가 좋은 사람은 그 기간을 단축시킬 수는 있지만 반복과 연습이 축적되어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다. 내일부터는 마음을 비우고 그냥 운동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치려고 한다. 즐기며 일을 하다 보면 실력은 자연히 늘게 되어 있다. 또 실력이 늘지 않아도 그 과정에서 즐거웠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교육이 없는 날에도 몸과 마음은 늘 분주하다. 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있는 에어컨 겸 난방기 내부 필터를 청소했다. 작년에 에어컨을 새로 구입해 필터를 청소하기에는 이른 감은 있지만 앞으로 겨울이 오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나 독감 유행에 대비하고, 그리고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는 기금실무자들의 건강을 위해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조기에 에어컨 필터 청소를 했다. 나는 교육 전후로 연구소 바닥과 책상 의자, 슬리퍼까지 늘 깨끗하게 닦는다. 교육 교재나 컨텐츠 못지않게 수강생들의 식사와 음료, 교육 환경에도 세심한 신경을 쓴다. 기금실무자들을 내가 운영하는 연구소로 초청해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하는 것, 이것이 회사가 직원들에게 가지라고 강조하는 주인의식일 것이다. 연구소 교육을 진행해 보면 기금실무자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지 않은 회사에 비해 주인의식이나 책임감이 더 강한 것 같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 많은 질문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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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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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추석연휴 아쉬움과 피곤함, 후유증으로 붕 떠있는 기분으로 보내고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밀린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이번주 목~금요일에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던 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과정을 폐강을 결정했다. 첫째는 참여 인원도 진행하기에 어중간했고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과 운영컨설팅으로 바쁜 시기라 결단을 내렸다. 지방에서 오는 기금실무자들은 사전에 고속철도나 고속버스 또는 항공을 예약해야 하고 여기에 호텔까지 예약을 해야 하기에 불이익이 없도록 빨리 결정을 내려주어야 할 것 같았다. 내 그동안 교육 경험으로 보면 월요일까지 교육 필요 인원이 확보되지 않으면 폐강하는 편이 나았다. 올 9월은 추석명절이 9월 초순과 중순에 걸쳐 애매하게 끼어 있어 교육 진행이 참 힘들다. 둘째는 기업들이 교육에 직원을 보내서 배워 현안 업무를 처리하기 보다는 건별 컨설팅을 이용해 신속히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과 운영컨설팅이 활발해지면서 교육 인원이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

 

나도 26일과 27일에는 타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비영리법인 세무와 회계> 교육을 받으러 간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기에 비영리법인의 회계와 세무실무 관련 조세법령이나 제도 변화를 배워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에 반영할 사항은 없는지 체크하며 반영할 사항은 반영한다. 세상은 나 혼자 살 수는 없다. 내가 부족한 사항이나 타 학문 분야나 관련된 분야에서 배울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는 배우러 간다. 꼭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기업복지, 노동분야가 아니더라도 흥미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는 교육 신청을 하고 배우러 간다. 10월 1일에는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모임에 참석하려고 신청했다. 두 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데 영화와 클래식, 음악과 와인, 그리고 음식이 있는 모임이다. 

 

물론 이 자리에서 교류를 통해 나는 열혈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홍보맨이 된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설명하면 대부분 "대한민국에 이런 제도가 있었어요?"라는 반응이다. 심지어는 대학교수들 입에서도 그런 말이 나온다. 그럼 내가 한마디를 더 거든다. "혹시 대학에서 제자들이 어느 회사를 가야 할지 망설이거든 입사하려는 회사들 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치된 회사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기왕이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치된 회사를 가라고 하십시오. 그런 기업들은 기업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어 입사하는 순간 많은 복지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나는 1985년 7월 초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늘 기존 사수가 해온 일처리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왜 이 일을 하는지? 이 일을 하는 이유와 근거는 무엇인지를 묻곤 했다. 그때마다 사수는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그냥 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세하게 이유를 설명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더 나아가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를 고민했다. 이런 업무처리 습관 때문에 지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있게 되었는지 모른다. 다음은 어느 페친이 쓴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글이다.

“그간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바로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라는 말이다.” (The most damaging phrase in the language is : 'It's always been done that way') - 그레이스 호퍼 (Grace Brewster Murray Hopper, 1906~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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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 교육을 마쳤다. 나는 내가 진행하는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또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마치면 해당 교육이나 컨설팅을 복기하면서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찿는다.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되었는지, 안 되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타임 스케쥴은 지켜졌는지, 어디서 진행이 힘들었는지, 혹시 실수는 없었는지, 실수가 있었다면 그 실수는 무엇 때문에 일어났고 누구 책임이었는지, 어떤 질문들이 있었고 내 답변은 정확했는지, 다음 교육과 컨설팅에서 보완하거나 반영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를 되돌아본다.

 

내가 매번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이나 컨설팅이 하루 이틀만 하고 그만 둘 사업이 아니므로 계속 더 발전하기 위한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찿기 위해서다. 기금실무자 중에 교육을 받은 후 1년 뒤에 다시 참석해 보니 내용도 새롭고 PPT 자료도 새롭다고 말하는데 이런 노력 덕분이다. 내가 진행하는 근로복지기본법령 해설에는 내가 독자적으로 만든 PPT 파일들이 많다. 법령을 읽고 또 읽으며 보다 이해가 쉽도록 시각적인 자료인 표나 그림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계속 하기 때문이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하면 기사도 인용한다. 그래서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기사를 모니터링하고 독서를 한다. 내 머릿속은 하루 종일 온통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꽂혀 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내 본업이고, 내가 좋아서 30년째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다.

 

어느 글에서 누군가가 '머리 좋은 사람도 즐기며 일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했는데 공감한다. 즐기며 일하는 사람은 늘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더 새로운 방법은 없는지를 사색하며 연구한다. 이 사색과 연구가 발전을 가져온다. 영국의 철학자인 존 로크(1632-1704)는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 그것을 자기 것이 되게 하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교양편》(김옥림 지음, 미래북스 펴냄) DAY255에서는 사색의 힘을 다루고 있다. 다음은 이 책에 나오는 글 일부이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지식을 기르고, 통찰력과 논리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다양한 지식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독서를 해야 한다. 그런데 독서만 한다고 해서 다는 아니라는 것이다. 독서한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색이 필요하다. 독서한 내용은 사색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즉 자기만의 지식으로 탈바꿈한다. 학문의 발달은 먼저 공부한 이들이 정립해 놓은 학문을 토대로 하여 자신이 연구한 것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새로운 것이 추가되면서 학문의 발전을 가져온다. 이런 식으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어가는 것이 학문의 발달과정이다.(중략)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사색이다. 사색의 프리즘을 통해야만 새로운 것이 나오고, 그 새로운 것이 곧 새로운 학설이 된다. 그래서 사색은 아주 중요하다. 사색은 통찰력을 기르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사색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폭 넓은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사색은 인간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준다.(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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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부터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강의를 모두 마치고
편한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아내와 연구소 근처
논현동 근처 식당으로 나갔다.
걸어가는데 비가 한 두 방울 내리더니 이내 그쳤다.
오늘이 불금이라 그런지 식당 내부는 이미 예약이 모두
차 있는 상태. 근처 식당도 모두 만원이다. 불황이란 단어가
강남 식당은 바켜가는 것 같다.
할 수 없이 식당 밖에 플라스틱 테이블을 펼치고 음식을
주문했다. 고등어구이에 오징어와새우 반반 튀김을 주문해
저녁을 대신한다. 강의가 있는 날 저녁은 도시락을 마련하는
아내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이렇게 외식을 하게 된다.
부부는 비록 몸은 달라도 마음은 늘 함께 한다.
내가 강의를 할 때는 아내도 늘 연구소에서 대기하며
만일의 돌발상황에 대비하며 강의가 끝나야 비로소 마음을
내려놓는다. 
오늘은 식사 후 연구소에 귀소하여 처리해야 할 일이 남아
있어 술은 자제했다. 자영업자는 힘들어도 일이 있을 때가
가장 헹복하다. 곧 비가 내릴 것 같이 잔뜩 찌퓌린 하늘이다.
실내보다는 오히려 바깥이 시원하고 떨어지는 비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훨씬 더 운치가 있다.
 
걸어서 논현역을 돌아 연구소를 걸어가는데 어느 건물 1층에
걸려있는 표구 글 내용이 좋아 한 컷 찍었다.
읽어 보니 조선시대 성종대왕비문 탁본 내용이다.
이번 한 주도 잘 보냈구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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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추석연휴 뒤끝이고 월요일 하루가 대체공휴일로서 하루 근무일이 줄어든 영향인지 일주일이 빨리 지나간 것 같같다. 여기에 목요일부터 금요일 이틀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진행하니 더 그런 것 같다. 이번 연구소 이틀 교육도 잘 마쳤다. 이번 기본실무 교육은 수강 취소자가 많아 과연 교육 진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내심 우려되었는데 무사히 잘 마쳤다. 이것도 경험이다. 내년 2023년은 연간 교육일정표 작성시 반영해야 할 교훈 하나를 얻었으니 그것으로 작은 위안을 삼는다.

 

원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과정은 기금 초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는 초보같지 않은 초보자들이 많았다. 현직 회계부터 관리자부터 회계 담당자가 많이 참석하여 의외로 수준 높은 회계처리 부분에 대한 질문들과 이슈사항에 대한 상담들이 많았다. 좋은 교육은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해야 하는 법, 전체적으로는 기금초보자들의 수준을 감안하여 기본에 충실하게 진도를 나가면서 회계부서 수강생들의 단발적 질문이나 상담 또한 그냥 지나치지 않고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회사측으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 여부에 대한  판단에 대한 미션을 부여받고 참석한 수강생들은 세제혜택이나 향후 기금법인을 설립하여 실시할 수 있는 목적사업이나 대부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일부 수강생은 향후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결산업무를 지원해야 하기에 분개와 결산 프로세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 작성방법, 사내근로복지기금(비영리) 회계 특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영리회계와 비영리회계의 차이점, 구분경리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제도를 설명함으로써 어느 정도 궁금증은 해소시켜 준 것 같다. 이외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시 특이한 분개 사례나 주의할 사항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다. 영리회계를 담당해본 사람들은 회계에 대한 지식이 있어 이해가 빨랐다.

 

이번 기본실무 교육에서도 수강생들에게 점심식사를 1일차에는 상무초밥에서 초밥정식을, 2일차에는 삼욱가에서 보쌈정식으로 제공했다. 오늘은 전체 수강생들에게 점심식사 후 커피숍으로 이동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해주며 서로 담소를 나눌 자리를 만들어주니 매우 좋아한다. 내가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계속 하고 있기에 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각 회사의 기금실무자들이 남 같지가 않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의 후배처럼 느껴진다. 기금실무자들이 기금업무를 하면서 업무처리 미스로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내 지식과 경험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내가 연구소의 이익을 한 발 양보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니 수강생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함께 행복해진다. 이것이 상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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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에 강남교보문고에서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교양편》(김옥림 지음, 미래북스 펴냄) 도서를 구입해서 틈틈이 읽고 있다. 오늘 읽은 면이 DAY254 '본질을 보라'_니체 이다. 독일의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는 "본질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사물을 대하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본질의 의미를 잘 파악해야 한다. 본질을 파악해야 사물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잘 이어갈 수 있다. 사물의 본질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심하게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이를 관찰력이라 하는데 관찰력이 좋아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물을 이해하는 눈이 좋으면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본질의 의미를 잘 파악해야 한다, 상대는 이런 의미로 말했는데 반대로 받아들인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될 수 있다.(p.281)

 

오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1일차 교육을 마쳤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과정은 기금실무자 교육 중에서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기에 더욱 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본질에 대해 충실하게 된다. 오늘 아침에 이 글을 읽은 영향인지 「근로복지기본법」 제50조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목적에 대해 쉽게 설명하려고 나름 애를 쓴 것 같다. 수강생들과 함께 제50조를 큰 목소리를  읽고 조문 해설을 시작한다.

 

50(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목적)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사업주로 하여금 사업 이익의 일부를 재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치하여 효율적으로 관리ㆍ운용하게 함으로써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조문을 다시 세 가지 문장으로 나누어 해석할 수 있다. 첫째는 '사업주로 하여금 사업이익의 일부를 재원으로'란 문장은 근로자들에게 갹출이나 분담을 시키지 말고 회사에서 재원을 출연하여 조성하라는 출연 주체가 회사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둘째,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치하여'는 '회사와 별도의 비영리법인인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설립하여'라는 의미이고, 셋째로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게 함'은 회사가 출연한 재원으로 회사 근로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만 사용하라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고유목적사업을 지칭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별도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설립하는 절차, 운영기구,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 기금법인의 사업, 조성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방법, 회계처리, 부동산 소유, 기금법인 해산사유, 기금법인 합병 및 분할, 운영상황보고, 벌칙, 과태료 등이 이어진다. 이를 보면  「근로복지기본법」 중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본질이 제50조에 함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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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방 출장에서 돌아와 밤 늦은 시각까지 집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판 작업을 하면서 만 8년(2014년~2022년)이란 기간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첫째는 이자소득의 변화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사업유형별(이자소득만 있는 기금, 대부이자가 있는 기금)으로 구분하여 이자소득이 있는 기금법인을 갑(1차년도), 을(2차년도), 병(5차년도)로 대부이자소득이 있는 기금법인을 A기금(1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하지 않은 기금), B기금(1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한 기금), C기금(5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한 기금법인)으로 구분하여 결산 사례를 작성하였는데 개정판에서도 이 기조를 계속 유지하였다. 이 도서를 처음 집필하던 당시 2013년~2014년에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6%대였다. 작년 초에만 해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였고 지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올라 2.5%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금리 수준이다. 대부이자수익도 마찬가지이다.

 

두 번째는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소재지가 구로구 구로동이었는데 지금은 강남구 논현동이다. 8년전 2014년 구로동 쌍용플레티넘노블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추운 1월부터 더운 8월까지 책을 집필하면서 겨울에는 추워서 손을 호호 불어 언 손을 녹여가며, 더운 여름에는 의자에 앉아 오래 원고작업을 하다 보니 엉덩이가 진물러 종기가 생겨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당시 구로동 1층 건물은 여름에는 냉방을 하는데, 겨울에는 난방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았었다. 또 건물 1층에 입주해 있던 상가 네 곳이 방음이 허술해 이웃 상가에서 다투는 소리가 다 들려와 연구소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 구로동 연구소는 좌측에는 커피숍이 있었는데 수시로 볶은 원두커피를 분쇄하는 소리와 커피 볶는 냄새가 그대로 천정을 타고 연구소로 전해졌고, 우측은 북한 새터민 자녀 대안학교여서 학생들 수업하는 소리와 쉬는 시간에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고, 교육날 오후 3시부터는 음악시간이어서 어김없이 풍금 반주와 함께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래가 반복해서 들려와서 연구소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지금 논현동 연구소는 건물 4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보안과 방음이 뛰어나고(2년 전 전면부 대대적인 방음공사를 하였다), 작년에는 에어컨을 신형으로 교체하여 냉난방 또한 잘 되는 편이다.

 

세 번째는, 2014년에는 대학원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던 시기였다. 2016년 8월 경영학박사 학위논문이 통과되어 이제는 저자인 내 이름 앞에 경영학박사 호칭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 합병, 분할, 해산, 운영컨설팅을 수행하여 경력이 화려해졌다. 오늘도 지방에 소재한 어느 발전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8년 전과 비교해 보니 많은 변화와 성과, 진화와 성장이 있었는데 이 모두가 성원해주신 많은 기금법인과 기금실무자 덕분이며 그동안의 성원과 도움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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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4일 추석 연휴 4일 휴일도 끝났다. 여름휴가와 추석 명절도 지나갔으니 이제부터는 다시 일에 집중할 때다. 나는 추석 연휴 4일 동안 집과 연구소에서 운동과 독서, 연구소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 현재 절판된 '한 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김승훈 지음, 라의눈 펴냄) 개정판 업데이트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4일 내내 연구소에 출근해 매일 실내싸이클 50분씩 운동하며 건강도 챙기고, 이후에는 책상에 앉아서 독서와 함께 교재 업데이트, 도서 개정판 집필 작업에 몰두하다 보니 4일 연휴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갔다.

 

숫자(특히 결산작업과 세무서식 작성)가 들어가는 책을 집필할 때는 평소보다 집필 시간이나 숫자에 대한 검증을 하는데 다른 책보다는 2~3배 더 시간이 소요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를 집필하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바람에 너무 서두르다 보니 오탈자 검증을 소홀히 해서 책이 발간되고 나서 오탈자가 하나 하나 발견될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렸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활자로 내는 책의 최대의 단점이 바로 바로 오류를 수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일부 출판사는 추후에 별도 오탈자 정오표를 만들어 인쇄하여 책 속에 끼어넣어 주지만 이것도 사후에 약방문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책을 집필하지 못한, 오류를 걸러내지 못한 저자의 책임이 가장 크다. 그래서 이런 수고로움과 힘든 작업 때문에 우리나라에 전문도서를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대학교수들 중에도 자신의 단독 집필 교재를 가지고 강의하는 교수가 많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이번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전면 개정판 작업을 하면서 이전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보완을 하였다. 첫째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기존대로 사업유형별(이자소득만 있는 기금, 대부이자가 있는 기금), 설립 시기별(1차연도, 2차연도, 5차연도)로 구분하여 업데이트를 하였고 숫자 오류를 줄이기 위해 사업유형별, 설립 시기별로 결산서를 엑셀시트로 각각 만들어 검증을 거쳤다. 각각의 엑셀 시트를 만드는 데만(거래내역, 분개작업, 보조부 작성,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 합계잔액시산표 작성, 손익계산서 및 재무상태표 작성)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당초에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개정판 업데이트를 마무리하려 하였으나 지난 경험을 거울 삼아 엑셀시트 작업과 함께 숫자 검증을 깐깐하게 진행한 탓에 시간이 더 지체되었고 더 완벽한 개정판이 될 것 같다.

 

셋째는 최초 도서 발간이 후 9년 동안의 법령(근로복지기본법령, 조세법령) 변화를 반영하여 업데이트를 하였다. 그 동안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교재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법인세 세무신고 서식은 거의 전부를 바꾸어야 할 정도로 많이 개정되어 모두 반영하였다. 그리고 「지방세법」의 개정으로 2005년부터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변경되어 이번 개정판에서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서식을 추가하였다. 넷째, 최초 집필 이후 회계처리 변화를 반영하였다. 9월말 이전에는 시리즈 1차도서 개정판 작업이 마무리 될 것 같다. 이후 새로운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집필작업을 계속하려 한다. 올해 안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본 외에 새로운 시리즈 도서 두 권 집필에 도전하려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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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간이 흐를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글을 썼는데 어느 분이 나에게 그러면 대안이 무어냐는 질문을 던졌다. 나는 그 한 가지 방법으로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많이 설립하는 것, 그렇게 유인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혜택을 더 많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유인책으로 중소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본재산 사용률을 현행 당해 연도 출연금의 100분의 80에서 100분의 90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코인이나 주식투자로 빚을 진 청년들이나 자영업자들에게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빚 탕감까지 해주려고 하는 마당에 국민 세금이 아닌 기업자금으로 종업원복지에 사용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복지격차를 줄이도록 유인하는 편이 차라리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A중소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인가 신청자료를 최종적으로 수정해주었다.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B중소기업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계약을 마치고 설립 미팅을 추석연휴 이후에 갖기로 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C사는 공동근로복지기금 분담금 결정을 마무리하고 추석 이후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준비위원회 개최와 설립인가신청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D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추석 이전에 숨고르기였던 컨설팅 작업들이 추석 이후에 본격화됨에 따라 추석 이후에는 바쁘게 지내야 할 것 같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 기금법인 인가신청 이후 후속 작업, 설립 미팅자료 작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어제 달러당 원화환율이 전날보다 12.5원이 오른 1,384.2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3월 30일(종가 1,391.5원) 이후 최고치라고 한다. 주가도 코스피는 2400밑으로 주저앉았다(종가는 전일 대비 33.56p 하락한 2,376.46). 위기상황이다. 이제는 정신 바짝 차리고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힌남노 태풍이 싱겁게 지나가자 강남교보문고에 들러 이번 추석 연휴 때 읽을 책 네 권을 구입했다. 평소 세계제2차대전 때 일본의 1급 전범이었던 '도조 히데키'란 인물이 궁금했다. 일본이 벌인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갈리기까지 하며 지금까지도 통일이 되지 못하고 힘들었는가? 세계제2차대전 때 일본의 침략전쟁을 주도한 1급 전범이었던 '도조 히데키'란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졌었고, 어떤 부모 밑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마침 호사카 마사야스가 '도조 히데키'에 대해 쓴  《도조 히데키와 제2차 세계대전》(호사카 마사야스 지음, 정선태 옮김, 페이퍼로드 펴냄) 책이 눈에 띄었다. 지난 9월 3일 아내랑 강남교보문고에 들렀을 때 몇 번이나 들었다 놨다 했던 책이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3일 내년에는 시간이 나면 튀르키예 공화국을 가보고 싶어서 미리 튀르키예 공화국에 대한 책도 구입했다. 《오스만 제국의 영광과 쇠락, 튀르키예 공화국의 자화상》(조윤수 지음, 대부등 펴냄), 《오스만 제국 600년사 1299~1922(이희철 지음, 푸른역사)이다. 꿈이 있으면 지금의 힘든 일상을 즐겁게 극복할 수 있고 현실로 만드는데 더 빠른다. 《혁명과 배신의 시대, 격동의 20세기 한·중·일의 빛과 그림자》 (정태헌 지음, 21세기북스)도 관심이 있어 함께 구입했다. 날씨도 서늘해지고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생각하면 암울하고 짜증이 나는데 마음을 비우고 책이나 읽어야겠다. 

 

오늘 오후부터 추석 귀향전쟁 시작이다. 어제 연구소 퇴근길 늦은 밤거리 식당에는 식객들로 붐비고 왁자지껄하다. 위기 속에서도 세상은 각자 계획과 소신대로 사는 법이다. 나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컨설팅 후속 작업과 기금실무자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으로 일 속에 파묻혀 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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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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