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내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꾸준히
실내싸이클을 탔더니 오늘 드디어 55분 운동 끝에
누적 운동거리가 1,700km 레코드를 찍다.
전에 900km를 탔는데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지인이 와서 잘못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다시 세팅이
되어 다시 0부터 시작했다.
첫 실내싸이클은 한번의 AS끝에 망가져 폐기했고
집에 있는 두 번째 실내싸이클도 오래 타다 보니 요즘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아내 눈치를 보며 타고 있는데
조만간 AS센터를 가야 할 것 같다.
이 세 번째 사이클로는 그동안 2600km를 탔으니
실내싸이클은 그동안 내 든든한 건강지킴이였다.
건강관리는 바른 방법으로 꾸준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덕분에 추석 때 음식을 많이 먹었음에도
내 체중은 추석 전과 추석 후, 변화가 없이 똑같다.
실내싸이클 덕분에 명절 체중관리에 성공했다.
나는 집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각기 실내싸이클이
있어 헬쓰장을 가는 평일에는 헬쓰장에서, 헬쓰장이 쉬는
공휴일이면 집이나 연구소에서 실내싸이클을 탄다.
하루 12,000보를 꾸준히 걷는데 매일 12,000보를 채우는데
실내싸이클과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나는 실내싸이클
운동을 할 때 앉아서가 아닌 선 자세로 탄다. 운동강도가
더 높고 하체 근육량을 높이는데 아주 좋다.
연구소에 있는 세 번째 실내싸이클도 너무 열심히 운동을
한 탓에 요즘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조만간 AS센터를 가야 할 것 같다. AS를 아무리 해도
중국산은 오래 못 가니 아내는 차제에 더 성능이 좋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바꾸자고 하는데, 나는
속으로는 좋지만 실내싸이클 세 대를 망가드린 미안함으로
밖으로 표시는 못하고 요즘 그저 아내 눈치만 살피고 있다.
운동 마치고 못난이 사과 하나를 깎아 먹는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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