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 오브 오마하의 전 중역이었던 윌리엄 오코너는 워런 버핏이

20대 청년이었을 때 그를 지켜보았다. 1958년대 후반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1만 6000달러 상당의 IBM 주식과 다른 소액주들을

모두 매각하고, 1959년 1월 1일 1만 8600달러를 버핏의 투자조합에

투자했다. 오코너는 아내 진이 자신의 결정을 못 미더워하자, 버핏을

자산만큼 잘 알고 있다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는 말로, 많은

돈을 한거번에 한 곳에 투자한 것을 두고 걱정하는 아내를 이해시켰다.

오코너의 믿음은 엄청난 보상으로 되돌아왔다. 그는 버핏이 만들어낸

수많은 오마하의 백만장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오코너는 자신이 버핏의 유머, 유쾌한 태도, 투자에 관한 방대한

지식에도 반했지만 무엇보다 끊임없이 자료를 연구하고 더 많은

지식을 얻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 투자 이유라고

밝혔다. 출처 : 《워런 버핏 평전 투자의 신》(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윌북 펴냄, p.105~106)

 

자신이 가진 많은 재산을 한 종목에 몰빵하여 투자한다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어 투자원칙에도 맞지 않지만 그 종목을

운영하는 사람(CEO)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자신의 판단기준이

맞아떨어져 이루어졌을 때는 의외로 좋은 결과를 맺기도 한다.

방대한 지식과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버핏의 열정, 이러한

버핏의 진면목을 알아채고 일찌감치 버핏 투자조합에 투자한

오코너의 투자감각이 멋있다.

 

나도 2014년, 당시 무명의 신생 벤처기업인 쎄니팡에 투자하기

위해 종자돈과 십수년을 부었던 청약저축과 연금저축을 해약하고

보험사에 부었던 보험금 대출까지 받아(영끌해서) 자금을 마련했다. 

지금은 초기 투자자들은 당시 작은 돈을 투자해서 떼돈을 벌었다고

비아냥대지만 당시로서는 무모한 도전이었도 다들 미쳤다고 했다.

당시에 청약저축을 해약하지 않고 두었더라면 나는 자식이 다섯이고

오랜 기간 무주택자였고 20년이 넘게 부었으니 로또통장이나

다름 없어 강남 노른자위 청약에도 1순위 당첨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도 기억이 난다. 염창역 부근에 있던 국민은행 지점에 가서

청약통장을 해지하겠다고 하니 여행원이 "정말 해약하시는 것 맞죠?"

라고 몇번씩이나 묻던 일을. 순간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갈등도

있었지만 나는 그때 주저없이 쎄니팡 투자를 선택했다.   

 

인생에서 한번의 결정이 일생을 두고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나는

종종 본다. 나는 쎄니팡 초기 투자자들이 내린 투자 결정을

쎄니팡에 대한 믿음이었고 중도에 처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은 그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오코너가

버핏의 투자조합에 투자해서 버핏 백만장자가 된 것처럼.

쎄니팡은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에 보답해줄 것으로 믿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힘들었던 9월이 지나간다.

 

8월 31일, 스리랑카 수도청 국제입찰공고 서류가 완성되어

상하수도부에서 프리젠테이션 실시(일부 자료 수정요청)

 

9월 3일, 쎄니팡 프로젝트 화상 미팅 실시(수정요청 자료 보완)

화상 미팅을 통해 수도청 국제입찰위원회에서 승인 완료,

승인된 서류를 수도청 GM(최고책임자)에게 전달 완료함.

 

9월 6일~7일, 수도청 GM 상하수도부 장관에게 자료 제출 완료.

 

9월 9일,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 서류 모두 완성되다. 이후

국제입찰공고의 공은 상하수도부로 넘어갔고 국제입찰공고가

이루어지기까지 모든 내용을 기밀로 하기로 함에 따라 기약도

없는 기나긴 기다림과 힘든 자신과 싸워야 하는 시간이 계속되었고

쎄니팡 밴드나 채팅방, 38커뮤니케이션, 증플 등에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나 비판하는 글, 스리랑카 계약이 물 건너갔다는

각종 악성 루머들이 떠돌았다.

 

다행히도 스리랑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감하여 10월 1일

새벽 4시부터 드디어 작년 4월부터 실시해온 길었던 통행금지를

해제한다고 한다. 국제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을 접종하고

출발국가에서 PCR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으면 스리랑카

입국 시 PCR 검사가 면제되고 격리도 받지 않고 입국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전세계가 이제는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고 있다.

 

10월에는 스리랑카 상수도관망세척 국제입찰공고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오늘 쎄니팡 열성 주주 중에 몇분이 기다림에 지쳐

쎄니팡 주식을 손절하고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투자의 신이라는 워런 버핏이 말했다.

"가장 비즈니스적인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 다시 말해 투자는

희망이나 두려움 같은 감정이나 일시적 유행에  좌우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투자자에게 최대의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일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 신》(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윌북 펴냄, p.90) 

 

불안감과 좌절감에 중도에 쎄니팡 주식을 처분한 자와, 쎄니팡

미래를 믿고 인내하며 묵묵히 존버한 자 중에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는 1년, 2년 뒤에 판가름나겠지. 그때는 누군가는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함박 웃움을 짓고 있겠지.

나는 후자에게 한 표를 주고 싶다.

 

10월의 시작이다. 1년 중 네 분기의 마지막 분기로 결실의 시기이다.

10월은 하루하루를 설레임으로 시작하고 내일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드는 날들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넷플릿스 한국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이 뜨니 다들 성공이유를

분석하기에 바쁘다. 내가 2020년 9월 11일 구입해서 읽은 책

《규칙 없음》(부제, 넷플릭스, 지구상 가장 빠르고 유연한 기업의 비밀,

리드 헤이스팅스·에린 마이어 지음, 이경남 옮김, RHK 펴냄)에서

나는 그 이유를 찾는다.

 

2000년초 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전세계 비디오

대여사업을 하는 블록버스터의 CEO 존 안티오크에게 온라인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아 우편 시스템으로 DVD를 대여해주는 넷플릭스를

5000만달러에 인수해달라고 하자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당시 블록버스터의 기업가치는 넷플릭스의 1000배인 60억달러였고

전세계 9000여곳에 비디오 대여점을 거느렸고 6만명의 직원이 있었다.

 

2002년 넷플릭스를 1주에 1달러로 상장한다. 기업가치는 블록버스터

50억달러 대 넷플릭스 5000만달러로 약 100배 차이였다.

그런데 2010년 블록버스터는 파산을 선고했다. 블록버스터는 DVD

대여업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넘어가는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우리에게는 블록버스터에 없는 것이 한가지

있었다. 절차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능률보다 혁신을 강조하며,

통제를 퇴대한 자제하는 문화였다. '인재밀도(talent density)'를 기반으로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통제가 아닌 맥락으로 직원을 이끄는데 초점을

맞추는 기업문화 덕분에 ,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세상이 변하는

속도에 맞춰 같이 변화를 모색할 수 있었다.(p.5~8)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블록버스터가 10년만에 파산에 이르고 신생

넷플릭스가 20년만에 세계 미디어 컨텐츠계의 정상에 오른 것은

변화의 물결을 읽은 자와 읽지 못한 자의 차이와 함께 넷플릭스의

유연한 조직문화 영향이다. 넷플릭스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직문화로 이미 알려져 있다.

 

나느 여기서 변화의 흐름에 주목하고 싶다. 전세계 상수도관망 세척은

앞으로 쎄니팡의 고압질소를 이용한 세척이 대세가 될 것이다.

스리랑카는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쎄니팡과 손을 잡은 것이다.

아직은 본국인 한국에서 천대받고 있는 세니팡 기술이 스리랑카든

태국이든, 중국이든 해외계약에 성공하면 전세계 상수도관망 관리의

틀을 일시에 송두리째 바꿀 것이다. 속도는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를

제압한 10년이 아닌 그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다. 내가 확신하는 이유는

전세계 상수도관망관리는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08년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재직하면서 200억원의 자금으로

펀드관리를 할 때, 2007년에는 대박, 2008년에는 미국 신용위기로

큰 손실을 보았다. 그때 내가 미래를 미리 예측할 수 있으면 이런 위기에

피해를 줄일 수 있으리란 마음에서 미래예측 공부를 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다가 모 기관을 알게되어 2008년 12월부터 자비를 들여 토요일마다

오후에 4시간씩 미래예측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아예 미래예측

기본과정, 전문가과정까지 이수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그야말로 뜬 구름을 잡는 것이기에 주로 기법

공부와 함께 주로매일 쏫아져 나오는 정보를 잘 선별하여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 파괴력이 큰 사건이나 기사를 보면 연관성을 연구하고 영향력이

어느 정도 미칠 것인지를 함께 한 연구원들이 집단지성으로 연구하고

토론하고 코칭을 받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인문학(문-사-철) 공부를 함께 하게

되었다. 관련된 도서를 선별해서 골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많은 책을 구매해서 읽었다. 인문학, 기술, 의학, 사회학, 경제학, 철학

등 바쁜 회사생활 중에서도 참 많은 책을 구입해서 읽고 토론했다.

그 때 읽었던 책 중 하나가 《11가지 질문도구의 비판적 사고력 연습》

(M. 닐 브라운·스튜어트 M. 킬리 지음, 이명순 옮김, 돈키호테 펴냄)

이었다. 요즘같은 선거 이슈 정국에서 의도성을 가지고 올리는 글이나

주식투자를 할 때 올라오는 정보들을 스크린하고 내가 판단을 내리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한다. 그 11가지 도구는 다음과 같다.   

 

1. 이슈와 결론은 무엇인가?

2. 이슈는 무엇인가?

3. 어떤 단어나 어구가 애매한가?

4. 가치 갈등이나 가치 가정은 무엇인가?

5. 기술적 가정은 무엇인가?

6. 추론에 오류가 있는가?

7. 증거는 얼마나 훌륭한가?

8. 경쟁 원인이 있는가?

9. 통계에 속임수가 있지는 않은가?

10. 중요한 정보가 빠져 있지는 않은가?

11. 어떤 합당한 결론이 가능한가?

 

특히 주식투자를 하는데 게시되는 기사나 토론방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 의도를 숨기고 전문가의 의견을 끌어들여 교묘하게

본인의 의도를 녹여 정당화시키거나 팩트도 없이 악의적인 감정에서

쓰는 글, 불안감을 조성하여 매도를 유도하기 위한 글, 추매를 권하는 글

들을 볼 수 있다. 주식투자는 투전판이나 다름이 없어 세력들의 농간이

매우 심하다. 주식투자를 본인의 판단이 없이 주변에서 그 회사 주식을

사면 금새 대박이 난다든가,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주변 권고로

환상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이 주가가 하락하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하락종목 주식 종토방을 가보면 적나라한 실태를 볼 수 있다.

셀트리온 주식토론방이 대표적이다.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는 그 아무도 모른다. 다만, 관련 정보나 기사들을

찾아서 꾸준히 서치하면서 팩트를 점검해 나가는 방법이 최고이다.

이 험한 세상에 본인의 피붙이가 아닌 이상 누가 자신에게 그냥 밥을

떠먹여 주고 확실한 이익이 보장되는 재테크를 공짜로 알려주겠는가?

그런 수익이 확실한 종목이면 본인이 영끌해서 돈을 벌고 성공을 하겠지.

재테크는 머리를 쓰고 손발로 뛰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결단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리고 그 투자결과 또한 오롯이 본인 몫이다.

 

쎄니팡이 해외로 나간 것은 국내 수도 적폐세력들의 장난 때문이었다.

세척효과가 높은 쎄니팡을 철저히 배척하고 효과도 없는 공기세척을

가지고 국민 혈세를 낭비하며 부당이익을 취하는 모습에 해외를 나가게

되었고(해외에서 성공하여 국내시장을 평정하리라 작심하고),

스리랑카, 태국, 중국 고밀시, 필리핀, 몽골 울란바타르시, 인도네시아

등에서 시연을 하며 호평을 받았다. 농사로 치면 씨를 뿌려놓은 것이다.

 

몇 나라에서 하겠다는데 도시 전체를 하려다 보니 돈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이라 국책사업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추진 사례

(다른 나라에서 국책사업으로 시공한 사례가 있나요?)나 근거(왜

수도배관세척을 해야 하는지, 세척기법 별 시공 효과나 경제성 비교자료는

있나요?)를 제시하기 위해 사업타당성 보고서도 만들어야 했고 한 나라에서

이 사업을 진행할 체계적인 매뉴얼을 만들야 했다. 이 방대한 작업을

고맙게도 스리랑카 국가에서 자국 비용을 들여 그동안 한 것이다.

 

쎄니팡 사업은 대박이 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국내에서 지자체 시공을

하는 조그만 바가지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 대박이 되는 기준은 스리랑카

계약이다. 태국이 될 수도 있다. 해외 계약만 터지면 더 이상 볼 것도 없다.

나는 게시되는 글에서 진행과정을 늘 체크한다. 팩트는 현재 국제입찰공고의

공이 스리랑카 상하수도부로 넘어갔다는 것. 쎄니팡 대표가 올려주는 글이

왜곡은 하지 않았으리라, 왜곡을 했다가는 금새 들통이 난다. 쎄니팡 밴드에

스리랑카 수도청 관계자분이 들어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협상 파기가 아닌 이상 현재 진행형이다. 스리랑카도 쎄니팡과 함께 진행하는

이 글로벌사업의 규모와 영향력을 알기에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구나 10월말부터 태국에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니(10월말

방문 요청) 더 늦추면 선점 효과가 희석될 수 있고 스리랑카도 코로나19

확잔지 수가 줄어들고 있기에 국제입찰공고를 서두를 수 있다.

 

진행사황에서는 팩트만 체크하면 된다. 협상이 파기되었느냐. 진행형이냐?

진행형이면 지금 공은 어디까지 갔느냐? 언제 진행할 것이냐는 타이밍이다.

그 타이밍의 키는 스리랑카 코로나 확진자 수와 통행금지 완화가 쥐고 있다는

생각이다. 주식투자는 남 말을 액면 그래도 믿지 말고 본인 판단으로 해야 한다.

벌어도, 잃어도 본인 몫이다. 그동안 35년의 주식투자 경험으로 보면 미래

전망과 가치가 있는 주식은 존버가 답이다. 일시적인 출렁거림은 있어도

방향성과 타이밍이 맞다면 결국 오를 것으로 본다. 

 

오늘은 38게시판이나 증플에 올라오는 게시글을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서

글이 길어졌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5일 0시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치인 3,273명이었다.

전일 2,434명의 기록을 하루만에 새로 갈아치운 것이다.

오늘 밤 자정 기준 확진자 수치는 몇명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추석 연휴 중에 발생한 이동 영향이다.

 

코로나로 인한 피로도가 이제는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자영업자들도 더 이상 버티지를 못하고 무너져가고 있다.

내가 운영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사업도 타격이 크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세계 각국이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각 나라가 백신접종율이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로

가는 추세이다. 문제는 백신 접종율이다.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율이 80% 이상이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위드코로나로

가야 할 것 같다.

 

빠르면 10월말, 늦어도 12월에는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 같다.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시람들 중에도

EU나 미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전하는 소식을 듣는다.

EU는 박물관이나 유명 관광지에 다시 사랍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오늘 쎄니팡 밴드에 김대표가 올린 글처럼 쎄니팡도

스리랑카, 태국,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영국 등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국가들과 10월말 이루에는 순차적으로 멈추었던

계약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

 

문제는 돌발상황이다. 모범 접종국이었던 싱가포르가 확진자

급증으로 락다운을 결정했다. 사업은 언제 어느 때 무슨 돌발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니 늘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코로나도 이제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독감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 나는

한 표를 던지고 싶다. 제발 또 다른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는 늘 책을 가까이 두고 읽고 있다.

내가 2013년 12월에 설립하여 운영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또한 미래에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투자사업을

하는 곳으로 탈바꿈할 것이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아직은 힘이

미치지 못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과 컨설팅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과 컨설팅을 하면서도 틈만 나면 다방면의

책을 읽는다.

 

올해 들어 기대했던 쎄니팡의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가 지연되고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도 치료 효과가 탁월한 것 석연찮은 이유로

국내에서도 힘을 펼치지 못하고 있으나 더 더욱 마음이 심란하다.

오늘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쓰커어가 어제 상승했던 금액 그

이상이 빠졌다. 나는 매수와 매도 주체간 싸우는 싸움의 관전자가 된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셀트리온의 매수와 매도 주체였다.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파워게임이 볼만하다. 외국인과 개인,

프로그램이 매도하여 가격을 끌어내리면 개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수한다. 그리고 계약 발표나 임상발표가 나면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사면(공매도 반환) 개인들은 매도한다.

이런 움직임이 반족되기 때문에 셀트리온은 큰 가격으로 떨어지지도,

호재가 나와도 큰 가격으로 오르지를 못한다.

 

그러나 종국에는 셀트리온이 승리하고 공매도 세력들이 질 게임으로

나는 본다. 내 판단의 근거는 셀트리온이 가진 기술력이다.

그런 조짐이 보이면 공매도 세력들은 파산을 막기 위해 종국에는

리커버링을 할 것이다. 아마도 그 시기는 해외 큰손(투자세력)이

들어오는 시점이 될 것이고 그 시기는 EMA(유럽의약품청)

CHAMP(약물사용자문위원회)에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최종 사용 승인하고 미국 FDA에서 렉키로나주 승인이 이루어지고

흡입형 치료제가 미국 FDA에서 긴급 승인받는 올 10월~내년

2월 사이가 될 것이다. 이 또한 나에게는 큰 투자경험이다.

 

연구소 내 서재에 꽂혀 있는 세계 3대 투자자인 짐 로저스가 지은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짐 조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리더스북 간)

를 펼쳐들었다.

 

내가 역사를 좋아하는 것은 그것을 거울삼아 다양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어떤 시대든 같은 행동이 늘 반복되는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p.195) 결론적으로 어떤 기술이 투자자를 모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그것이 얼마나 새롭고 혁신적이며 세상을 바꿀 만한

것인지 여부에 달려 있다.(p.197)

 

스리랑카 정부는 쎄니팡 기술이 세계 상수도관망 세척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새롭고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임을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수억원의 자국의 비용을 들여서 사업타당성 보고서를 만들고

이 사업에 함께 뛰어들었다. 스리랑카가 쎄니팡과의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이상 쎄니팡의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는 여전히 유효하고

현재 진행형이다. 팩트를 보아야 한다.

 

내가 그동안 지켜본 쎄니팡은 정말 불사신이고 도깨비같은 기업이다.

국내의 작은 벤처기업이 막강한 국내 수피아(국내 지자체 수도공무원,

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관련 교체 및 세척업체, 관련 교수 등)들과

맞짱을 떠서 이론에서 당당히 이겨냈고, 그 많은 반대와 방해를 뚫고

수도법을 개정했고, 통계청에서 산업분류코드를 새로 받았고, 조달청

입찰업체로 등록했으며 기존의 탁상행정의 세척이론을 바꾸었다.

그래도 국내에서 계속 무시하고 수주를 방해하자 전략을 바꾸어

기술을 들고 해외로 나가서 지금은 해외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제는 국내 지자체에서도 쎄니팡 기술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내가 보기에 쎄니팡은 코로나19라는 전대 미문의 돌발 리스크에

고전하고 있지만 언제 어느 때 무섭게 치고 나갈지 모르는 무서운

잠재력과 폭발적인 미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남이야 믿든 말든 나는 한국의 작은 중소기업인 쎄니팡이 연 200조원의

글로벌 상수도세척시장의 미래를 주도할 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

올해로 쎄니팡 투자 8년째인데 10년 내에는 기나긴 싸움의 승부가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본다. 투자의 신이라는 워렌 버핏 옹의 말처럼

나는 10년 후를 보고 기다린다. 누가 투자의 승자가 될지 여부는 후일

역사가 판단하겠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저 보유 중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쓰케어는 내 기대치에는

턱없이 미치지는 못했으나 그런대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미국 국방부에 코로나진단키트 7400억원 계약,

편두통치료비 아조비를 392.7억원 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비하면

많이 아쉽다. 그래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쓰케어는 앞으로

호재가 많이 있을 것이고 실적으로 뒷받침될 종목이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

 

반면에 이지케어텍은 오늘 무려 -13.5%가 하락했다. 지난 8월 25일

상한가 때 58,000원까지 갔는데 오늘 종가는 40,050원. 오늘 하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상승분을 모두 상쇄하고도 마이너스다.

답답한 것은 왜 이렇게 크게 하락했는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비상장이나 코스닥 기업은 투자자들이 많지 않고 정보 또한 극히

제한적이라 투자에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내 추측으로는 8월 25일 네이버에서 10%지분투자를 한다는 

소문에 신용으로 대거 매입한 개인투자자들이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았나 싶다. 나도 그때는 따상이나 따따상을 기대했으니......

유독 미래에셋증권 창구에서 대거 물량이 출회된 것을 보면. 

 

역시 주식투자를 할 때 목표수익율을 정해놓고 목표에 도달하면

미련 없이 원금을 회수하는 것이 좋다. 늘 욕심이 화를 부른다.

워런 버핏 평전인 《투자의 신》(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윌북 펴냄)에서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로 연 20% 수익율을 올린다고

한다. 나는 이지케어텍이 한달 10일만에 45%가 올랐는데 더 욕심을

부렸다가 도로 원위치가 되었다.

 

내가 팔지 않고 장기투자를 하는 이유는 버핏 옹의 명언 때문이다.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내가 보유하고 있는 네 종목(쎄니팡,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쓰케어,

이지케어텍)은 10년은 아니더라도 5년 이상은 보유할 마음으로

구입을 했기에 떨어지면 누군가 공매를 쳤거나 장난질을 치는구나

생각한다. 결국에는 장기로 보면 상승할 것으로 본다.

 

쎄니팡도 8년째 보유 중인데 해외 계약이 곧 터질듯 하면서 터지지

않고 계속 지연되니 답답하고 지겹지만 그래도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을 해왔다. 스리랑카나 다른 나라 하나만 계약하면 이후에는

도미노처럼 계약이 터질텐데, 이넘의 코로나가 야속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와 그제 종일 넥플릿 영화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

'오징어게임'은 넥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 시리즈물로서

1편은 총 9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빚으로 인해 한계상황에 직면한 이들을 대상으로 게임에

참석시켜 총 참가자 1명당 1억원에 해당하는 상금을 걸고,

최종 우승자 살아남은 1인은 456억원을 받게되는 게임이다.

나머지 455명의 죽음에 대한 몸값이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나오고 배신과 돈에 대한 욕망 속에서

인간의 심리를 잘 묘사하는 장면과 많은 명대사들이 나온다.

'너는 사람을 믿니? 나는 사람을 안 믿는다'

'부자들은 돈을 써도 써도 줄지 않는다. 그들은 지루한 일상

보다는 사람의 욕망과 배신, 잔인함 등 스릴이 게임에 직접

참여하여 즐기고 싶어한다.' 

 

이 영화의 모티브와 주요 극 중에서 아루어지는 게임 종류는

어릴적 우리들이 하고 놀았던 오징어게임, 구슬치기, 설탕을

녹여 만드는 달고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것들이다.

넷플릭스 영화 중에서 미국에서 1위를 한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고 세계 많은 나라에서도 1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놀이문화가 영화화되어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영화가 계속

흥행을 하면 넷플릭스도 한국 영화산업에 투자를 늘릴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 영화 중에서 봉준호 감독이 만든

설국열차, 기생충 등은 이미 전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넷플릭스로 만드어진 우리나라 영화 중에서 킹덤 또한 관심을

끌었다. BTS도 그렇고 우리나라가 살길은 뛰어난 머리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승부할 수 있는 문화산업, 투자산업,

초집중의 설계가 요구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조선, IT,

의료산업, 디자인 쪽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여기에 쎄니팡의 '고압질소를 이용한 상수도배관 세척'도

미래에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추가하고 싶다. 글로벌 시장규모가

무려 연 200조원에 이르는 초대박 사업이다. 지금은 코로나와

돌파감염으로 인해 아쉽게 글로벌 시장개척이 지연되고 있지만

창의적 아이디어로 받은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머지 않아 전

세계시장을 장악해 갈 것이다.  

 

채팅창이나 증플, 38에 간혹 '계약이 물건너간 것은 아니냐?',

'왜 국제입찰공고가 지연되는 거냐?', '정말 계약이 되는 것이냐?' 등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불안감은 가벼움에서 온다.

불안감을 없애려면 지식과 실전경험이 있어야 한다. 방법은 해당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얻어진 지식만큼 불안감을 상쇄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달 8월 26일, 우리나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마라클 작전을

통해 그동안 한국에 햡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 391명을 한국으로

이송했을 때 나는 참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상대방이 어려울 때

도와주지 않으면 내가 어려울 때 상대방도 도와주지 않는다. 신뢰는

이렇게 쌓이고 언젠가는 그 빛을 본다.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당장 내 잇속을 위해 상대방을 희생시키려들면

내 사업을 도와줄 협력자는 사라지게 된다. 나는 현재 스리랑카의

국제입찰공고가 지연된다고 해서 지금 스리랑카 정부나 관계자들을

원망하는 행위는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쎄니팡을 그동안

도왔던 그분들 또한 한시라도 빨리 국제입찰공고를 띄우고 계약을

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 사정이 여의치

못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상황이다. 이를 두고

빨리 공고를 띄우라고, 왜 일을 하지 않느냐,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고

재촉하는 것은 경우가 아니다. 스리랑카 정부 또한 공식적으로 계약

일정을 약속하지 않았다. 하도 밴드 회원들이나 주주들이 대충이라도

추진 일정이라도 알려달라고 해서 김대표가 수도청 관계자들을 통해

이런 식으로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예상 희망 스케줄을 듣고 알려준

것 뿐이다. 

 

이런 때일수록 쎄니팡 협력자들을 지키고 보호해주어야 한다.

사업에서 협력자를 잃으면 사업이 힘들어진다. 사업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물건이나 용역을 사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함께 할 사람이나 조력자가 있어야 한다. 특히 국제사업은

그 나라의 협력자들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인 쎄니팡이 스리랑카에서 이토록 선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 정부나 지자체에서 조차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쎄니팡 기술을 인정해주고 스리랑카 정부가 돈을 들여 사업타당성

보고서도 만들고 글로벌 사업파트너로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도움을 계속 주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쎄니팡 주주들이 한결같이 쎄니팡이 잘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빈 출신의 유대계 종교철학자인 마르틴 부버는 ≪나와너·대화》 책에서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라고 말했다. 사업은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운이 좋다"고

말할 때 그 운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곳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곧 타이밍이다. 타이밍이 좋지 않을 때는 무슨 방법을 동원해도 안된다.

이럴 때 아둥버둥대며 난리를 쳐본들 아무런 소용이 없다. 오히려

시간과 힘, 비용 낭비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면 힘과 비용을 아껴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런 희망도 없다고 우울해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된다.

때가 왔을 때는 대비하여 평소에 자신이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며 지내는 것이다. 나도 4월부터 필라테스를 다니며 체중을

6.5㎏을 줄였고 책도 읽고, 사진도 찍으며 서울 시내를 걸어다닌다.

어제는 서울 성북동을 다녀왔다. 평소 멀리서 보았던 길상사도 가보고

성북동 고급주택가도 구경했다.

 

스리랑카가 쎄니팡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쎄니팡과의 계약 진행은

계속 진행 중이고 진행해야 할 운때가 되면 국제입찰공고를 띄우게

될 것이다. 서두르지 말자. 지금은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이고,

참고 운때를 기다리며 협력자들을 보호해 주어야 하는 시기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 지인 중에는 공무원들이 있다.

어쩌다 만나면 일이 많고 힘들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런데 남들 하는 일은 다 하고, 남들 퇴근하면 다 퇴근하며 산다.

나도 주무관청에 서면 질의를 하번 하면 수개월이 걸린다.

작년에 국세청에 서면 질의를 했는데 5개월만에 회신문을 받았다.

서면 질의가 너무 밀려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답변이다.

다른 중앙부처들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인 쎄니팡이 스리랑카 국가와 국가 전체

상수도관망을 고압질소를 이용하여 세척하는 계약을 따낸다면

나는 이를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기적(miracle)'이라고 부르고 싶다.

 

국제입찰공고가 지연된다는 불만들이 많다. 그러나 그 과정을

살펴보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처음에는 스리랑카 수도청에서

갈레지역만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려 했다. 이 경우 세계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도시전체 계약이다 보니 사업타당성 보고서를 필요로

했고 사업타당성 보고서를 준비하고 만드는데 1년이 금새 훅 갔다.

 

시공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그러다 보니 10년 이내에

수도요금에서 시공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런 경우 국가가 지급보증을 해주어야 하니 재무부(한국으로 치면

기획재정부)가 자동 개입되었고 국회에서 동의해야 하지 않느냐는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법률검토를 하는데 3~4개월이 훅 갔다.

국무회의 의결로 정리되었다.

 

시공대금이 2조원을 훌쩍 넘다보니 깐깐하게 따지게 되고,

국제공개경쟁입찰로 업체도 선정해야 하고 그 평가위원회 위원 선정,

평가항목, 체크리스트 등을 만들면서 스리랑카가 아예 이 사업을

쎄니팡과 함께 글로벌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진행하려는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원점부터 세팅하기 시작했다. 가볍게 작은 지역이나

도시를 세척하려 했던 것이 이제는 꿈에 그리던 도시 전체, 국가 전체

사업으로 확장되었고 시공금액도 조단위로 커지게 된 것이다.

 

늘공(직업으로 늘 공무원)들은 모험을 극도로 싫어한다. 잘못되면

징계받고 승진에서 누락되고 심하면 짤리니까. 공무원들이 가장

겁내는 것이 징계이고 파면이다. 그런 공무원들을 앞세워 단 시간

내에 지금까지 왔으니 나는 스리랑카 국가가 대단하고, 고압질소를

이용하면 시공이 된다는 사실을 믿고 개혁 드라이브를 밀어붙인

상하수도부장관과 대통령의 뚝심과 탁월한 선택에 무한한 존경을

보내고 싶다.

 

국가단위 사업을 추진하려면 얼마나 속 터지는 일들이 많은데,

주민 반발과 민원을 설득해야 하고, 무슨 일 생길까봐 꿈쩍도 않는

공무원들을 움직여야 하니 사회주의 독재국가가 아닌 이상 쎄니팡과

같이 단 시간내에 이런 성과를 내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와 같다.

나는 이런 남들이 할 수 없다는 불가능을 뚫고 쎄니팡이 계약을

진행해가는 기적을 지켜보고 있다. 늦어진다고 답답해하고 안달한들,

하소연을 해본들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쎄니팡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집단이나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게 하여 쎄니팡을 흔드는 소재로 악용될 뿐이다.

 

시간이 다소 지체되어도 계약이 성사만 된다면 만사 OK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는 아예 잊고 지내자. 

오늘 셀트리온 렉키로나주가 드디어 중증 60세 이상에서 경증, 50세

이상 기저질환자가 있는 환자에게 투여해도 된다는 확대승인을 받았다.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여 긴급승인을 받고 사용 후 확대적용을 신청한지

딱 40일만에 정식 허가이다. 이제 드디어 셀트리온은 날개를 달았다.

주가가 떨어져도 공매세력이 아무리 셀트리온 게시판에 난리를 쳐도

오직 믿음으로 귀 닫고 묵묵히 기다리니 기다리던 정식품목허가가 났다.

어둠이 지나면 밝음이 온다. 사필귀정이고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결국 시간이 되고 분위기가 무르익고 때가 되면 스리랑카도 국제입찰공고를

띄우게 될 것이다. 나는 이런 때일수록 내 본업에 충실하며 느긋하게

쎄니팡이 기적을 창조하는 과정을 즐기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셀트리온 렉키로나주가 정식 허가를 받은 것처럼 스리랑카도 때가

되면 국제입찰공고를 띄우고 쎄니팡도 계약을 하게 될 것이다.

꿈이 현실이 되는 그 때를 상상하며 이 힘든 시기를 견뎌내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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