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팡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함께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쎄니팡과 주식투자에 대한
글을 썼는데 오늘 이를 '주가 조작질이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필요 이상의 오해를 받기 싫어 쎄니팡 글은 당분간 쓰지 않으려 한다.
내가 강남에 집을 산 것은 셀트리온 투자수익 덕분이었다.
일반퇴직 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업하면서 양천구
목동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해야 하는 9호선 지옥철을 이기지 못해
이사의 필요성을 느꼈다. 지금이나 그때나 강남 집값은
외부에서 집 한채 팔아 들어오려면 넘사벽 그 자체.....
아내는 그 때 늘 말하기를 "우리는 생계형 강남서민"이라고 했다.
수년 전 지인의 자녀 결혼식에 주례로 초빙받은 서정진 회장을 보고
내 기준으로 그 관상이 너무 좋아 이분 회사라면 투자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와서 바로 회사 재무제표와 주식 토론방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며 분석하고 연구하여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나는 내가 1985년 대상그룹 회장비서실에 근무할 당시부터
으리나라 각 기업들을 연구했고, KBS사내근로복지기금로 이직해서도
신문과 인쇄물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계속 업무상 크고 작은
기업들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1996년부터 주식투자를 위해 공부를 해왔고, 2003년부터는
내가 다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회사의 자금 수백억원을
공식적으로 펀드 투자관리를 하면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수익도
내어보기도 했고, 때론 원금손실로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펀드투자 업무를 하는 그 기간동안 내 영혼이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져 주식투자라면 고개가 절로 돌려진다.
그러나 미래사회는 근로소득은 자본소득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여윳돈으로 주식투자 외엔 답이 없다고
판단했다.
주가가 하락을 해도 버틸 수가 있고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도 그 때 경험이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주변에 투자를
권할 때도 투자는 본인 판단으로 하고 그 결과 또한 본인
책임임을 말한다.
내 경험으로 셀트리온 다음으로 쎄니팡이 기대주라고 생각하기에
그동안 있었던 유증에도 계속 참여하고 있다.
쎄니팡은 이제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당분간은 내 본업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업무에 충실하려 한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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