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릿스 한국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이 뜨니 다들 성공이유를
분석하기에 바쁘다. 내가 2020년 9월 11일 구입해서 읽은 책
《규칙 없음》(부제, 넷플릭스, 지구상 가장 빠르고 유연한 기업의 비밀,
리드 헤이스팅스·에린 마이어 지음, 이경남 옮김, RHK 펴냄)에서
나는 그 이유를 찾는다.
2000년초 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전세계 비디오
대여사업을 하는 블록버스터의 CEO 존 안티오크에게 온라인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아 우편 시스템으로 DVD를 대여해주는 넷플릭스를
5000만달러에 인수해달라고 하자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당시 블록버스터의 기업가치는 넷플릭스의 1000배인 60억달러였고
전세계 9000여곳에 비디오 대여점을 거느렸고 6만명의 직원이 있었다.
2002년 넷플릭스를 1주에 1달러로 상장한다. 기업가치는 블록버스터
50억달러 대 넷플릭스 5000만달러로 약 100배 차이였다.
그런데 2010년 블록버스터는 파산을 선고했다. 블록버스터는 DVD
대여업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넘어가는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우리에게는 블록버스터에 없는 것이 한가지
있었다. 절차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능률보다 혁신을 강조하며,
통제를 퇴대한 자제하는 문화였다. '인재밀도(talent density)'를 기반으로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통제가 아닌 맥락으로 직원을 이끄는데 초점을
맞추는 기업문화 덕분에 ,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세상이 변하는
속도에 맞춰 같이 변화를 모색할 수 있었다.(p.5~8)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블록버스터가 10년만에 파산에 이르고 신생
넷플릭스가 20년만에 세계 미디어 컨텐츠계의 정상에 오른 것은
변화의 물결을 읽은 자와 읽지 못한 자의 차이와 함께 넷플릭스의
유연한 조직문화 영향이다. 넷플릭스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직문화로 이미 알려져 있다.
나느 여기서 변화의 흐름에 주목하고 싶다. 전세계 상수도관망 세척은
앞으로 쎄니팡의 고압질소를 이용한 세척이 대세가 될 것이다.
스리랑카는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쎄니팡과 손을 잡은 것이다.
아직은 본국인 한국에서 천대받고 있는 세니팡 기술이 스리랑카든
태국이든, 중국이든 해외계약에 성공하면 전세계 상수도관망 관리의
틀을 일시에 송두리째 바꿀 것이다. 속도는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를
제압한 10년이 아닌 그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다. 내가 확신하는 이유는
전세계 상수도관망관리는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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