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게시판을 가보면 안티들이 극성이다.
세력보다는 개미들이 많은 종목들이 특히나 더하다.
오너 일가의 인신공격은 물론이고, 마치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회사로 호도하거나, 저주에 가까운 욕설까지
서슴치 않고 매일 반복적으로 올리고 있다.
참 볼쌍사납다. 개인이 종자돈으로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았거나 공매세력의 안티 알바가 아닌가 의심된다.
주식투자는 본인 의지와 판단으로 하기에 결과 또한 자신의
몫이고 책임이다. 셀트리온 회사가 제발 자기네 주식을
사달라고 한 적도 없고, 주식이 얼마 갈거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
주식은 철저히 실적과 매수와 매도 세력간 힘겨루기로
결정된다. 큰 기업이고 경영권 기반이 약한 기업일수록
공매도 세력들이 한탕 해먹기 좋은 주식이다. 셀트리온 주식
주가를 누르고 있는 것은 공매세력들이다. 기존에 엄청난
물량을 공매를 쳤는데 갑자기 주가가 오르면 더 비싼 가격으로
사서 상환해야 하니 누르는 것이다. 그러니 주식투자를 할 때
공매 비중이 큰 주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그러나 실적이
뒷받침되면 공매세력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이번주 들어
월~화 이틀간 주가가 하락 시 개인들이 외인이나 기관들이
쏟아내는 물량을 받아버리니 더 이상 주가를 하락시키지 못했고
오늘은 결국 반등했다. 다른 바이오 종목들은 상반기에 조정을
받고 반등했는데 유독 셀트리온만 상승하지 못했었는데 이제
슬슬 오를 타이밍도 되었다.
주식을 들여다보면 참 재미있다. 비상장기업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늘 38에 쎄니팡에서 진행하는 스리랑카 사업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이야기가 나온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정도로
유치한 행위이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건까지 확인과 관리를
국가가 해달라는 식이다. 쎄니팡 대표가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들을
현지에서 만나 국가입찰공고 준비를 하는 과정까지 가감없이
알려주는데 이를 사실인지 국가가 확인해 달라고 청와대에 청원하자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가는 행위이다.
그 정도로 회사를 믿지 못하면 차라리 손절하고 조용히 떠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지금은 스리랑카 상하수도부로 국제입찰공고에
필요한 공이 모두 넘어갔고 아마도 내 생각으로는 내부에서
평가 및 선정위원회 구성, 평가위원 선정, 평가리스트 작성, 그 이후
해야 할 후속 업무 진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장기간 통행금지가 되고 있으니 출근하는 공무원도 절반 뿐이니
시간이 더 지연되는 것이다. 스리랑카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자유가 넘쳐나서 만끽하며 살면서 조금만 불편해도
인터넷이나 SNS에 난리를 치지만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지구 역사이래 처음으로 한 국가, 도시전체 상수도관망 세척을
실시하는 국제입찰 공고를 하는데 얼마나 많은 체크항목이
있겠는가? 우리나라도 국가 단위 사업을 하려면 최소한 2~3년,
어떤 경우는 5년 이상이 걸린다. 준비가 끝나면 어련히 스리랑카
상하수도부에서 공고를 띄우지 않겠는가? 입찰을 응해야 하는
쎄니팡 입장에서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 지금 게시판이나
증플, 38에서 비아냥대고 설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주주인지
의문스럽다. 타 세척업체 관계자들이나 쎄니팡이 잘 나가는 것을
배 아파하고 쎄니팡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수도관계자들,
싼가격에 쎄니팡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딜러들로 의심된다.
쎄니팡 주주라면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가 뜨면 주가가 폭등할텐데
국제입찰공고를 앞두고 회사에 누가 되는 이런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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