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 보유 중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쓰케어는 내 기대치에는
턱없이 미치지는 못했으나 그런대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미국 국방부에 코로나진단키트 7400억원 계약,
편두통치료비 아조비를 392.7억원 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비하면
많이 아쉽다. 그래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쓰케어는 앞으로
호재가 많이 있을 것이고 실적으로 뒷받침될 종목이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
반면에 이지케어텍은 오늘 무려 -13.5%가 하락했다. 지난 8월 25일
상한가 때 58,000원까지 갔는데 오늘 종가는 40,050원. 오늘 하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상승분을 모두 상쇄하고도 마이너스다.
답답한 것은 왜 이렇게 크게 하락했는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비상장이나 코스닥 기업은 투자자들이 많지 않고 정보 또한 극히
제한적이라 투자에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내 추측으로는 8월 25일 네이버에서 10%지분투자를 한다는
소문에 신용으로 대거 매입한 개인투자자들이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았나 싶다. 나도 그때는 따상이나 따따상을 기대했으니......
유독 미래에셋증권 창구에서 대거 물량이 출회된 것을 보면.
역시 주식투자를 할 때 목표수익율을 정해놓고 목표에 도달하면
미련 없이 원금을 회수하는 것이 좋다. 늘 욕심이 화를 부른다.
워런 버핏 평전인 《투자의 신》(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윌북 펴냄)에서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로 연 20% 수익율을 올린다고
한다. 나는 이지케어텍이 한달 10일만에 45%가 올랐는데 더 욕심을
부렸다가 도로 원위치가 되었다.
내가 팔지 않고 장기투자를 하는 이유는 버핏 옹의 명언 때문이다.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내가 보유하고 있는 네 종목(쎄니팡,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쓰케어,
이지케어텍)은 10년은 아니더라도 5년 이상은 보유할 마음으로
구입을 했기에 떨어지면 누군가 공매를 쳤거나 장난질을 치는구나
생각한다. 결국에는 장기로 보면 상승할 것으로 본다.
쎄니팡도 8년째 보유 중인데 해외 계약이 곧 터질듯 하면서 터지지
않고 계속 지연되니 답답하고 지겹지만 그래도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을 해왔다. 스리랑카나 다른 나라 하나만 계약하면 이후에는
도미노처럼 계약이 터질텐데, 이넘의 코로나가 야속하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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