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성모병원 정기검진을 다녀왔다.
지난 8월 5일 폐 CT를 찍고나서 검진 결과를
상담하러 가야 하는데 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과 중국 사천성 기행 일정,
담당 교수님 외부 세미나 일정, 추석연휴 때문에
서로 맞지 않아 한 달 하고도 13일을 뒤로 미루었다.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퇴직한 이후에도 매년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고 있는데 지난 2021년 건강검진에서
폐암 징후가 보인다고 하여 이후 3개월, 6개월,
9개월, 1년 주기로 3년 9개월간 꾸준히 추적 검사를
받았는데 이번에 드디어 폐암 징후 딱지를 뗐다.
CT 영상판독팀에서 영상 판독 결과 폐암 의심된다는
문구가 사라졌다는 화면을 보여준다.
담당 교수님이 무려 12년 전인 2012년 찍었던
폐 CT 화면와 그동안 찍었던 수개의 폐 CT 화면을
비교해 보시며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책을 가까이하며
책먼지를 마시며 책을 펼치고 읽는 것이 일상이
되다 보니 이 영향, 직업병이 아닌가 걱정이 앞섰다.
한때는 조직검사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여
긴장을 했었는데 괜찮다고 하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그래도 정부에서 무료로 해주는 5대암, 10대암
검진 잘 받고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이전 직장인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재직하던 2008년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매년
정기검진을 받기 시작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집
근처 한 병원을 정해놓고 매년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응급상황이 발생 시 내 모든 진료와 건강 정보들이
서울성모병원에 축적되어 있으니 신속한 처방이
가능하리라 본다.
교수님이 내 나이는 아직 청년이라고 해주니
왠지 기분이 좋다.ㅋ
그래도 건강할 때 건강을 잘 지키고 유지하자.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 부족 문제는 늘 욕심 때문이다(20240926). (3) | 2024.09.26 |
---|---|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일하자(20240925). (3) | 2024.09.25 |
역동적인 하루 하루 살기 (4) | 2024.09.24 |
인생은 살아가는데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4) | 2024.09.20 |
추석 연휴 뒤 나른함 (6) | 202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