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은 사람을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준다.
이번 추석 연휴처럼 긴 5일의 휴식기간은 긴장을 풀고
읽고 싶었던 책을 실컷 읽으며 운동과 재충전과 함께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어젯밤 퇴근하여 반신욕을 하고 TV영화로 검우강호를
시청했다. 아내는 캔맥주를 했지만 나는 내키지 않았다.
자정에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동네 편의점에
캔맥주를 사러가는 내 모습도 오랜만이었다.
예전에는 즐겨 마셨던 맥주도 이제는 눈 앞에 두고도
건강 때문에 자제하는 내 변화에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한다.
오늘 8시 반에 기상하여 바로 수면상태를 체크한다.
수면 시간 6시간 14분, 깊은 수면 23분, 얕은 수면 4시간 10분,
수면 점수는 82점으로 '좋음'이다.
양압기를 사용한 이후 매일 숙면을 취하고 있다.
아침식사를 하고 논현동성당 위령미사에 참석했다.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제사상 차리는 것을
하지 않고 위령미사를 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조상들 제사도 성당 위령미사로 올리니 집에서
제사상이나 차례를 올리지 않고, 자식들에게 명절이나
기일에 집으로 오라고 하지 않는다.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걸어서 출근했다. 대부분의 상가는 문을 닫았다.
평소 사람과 차량으로 붐비던 강남거리도 한산하다.
영동시장에는 떡집이나 마트, 분식집은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일부 젊은 사람들이 떡볶이와
어묵을 먹고 있다.
오늘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사전 작업을 한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바로 세 기업체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할 것 같다.
닥치고 나서 일을 시작하기 보다는 닥치기 전에 미리
준비해놓으면 허둥대지 않고 여유있게 일을 할 수 있다.
추석연휴 5일 중 4일차를 이렇게 보낸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연휴 뒤 나른함 (6) | 2024.09.19 |
---|---|
추석 연휴 5일차 (0) | 2024.09.18 |
추석 연휴 3일차 (5) | 2024.09.16 |
매일 하루 하루가 혁신이고 창조의 시간이다. (7) | 2024.09.16 |
추석 연휴 2일차 (3) | 202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