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맑지 않다.

워치와 연계된 헬쓰를 통해 수면상태를 확인해

보니 65점이다. 새벽 네 시경 추워서 잠을 깨서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즉시 난방을 켰어야

했는데 춥다는 생각 뿐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아~~~ 인간의 단순함이여!

오늘부터 당장 얇은 이불 대신 두터운 이불로

바꾸고 잠자기 전에는 난방도 켜야겠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을 끝으로

9월 기금실무자 교육을 마쳤다.

매월 반복되는 기금실무자 교육이지만 진행할

때마다 새롭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와 소재를 연구하여 발굴하고 개발해야

하는 부담감을 늘 지니고 살고 공부를 하게 된다.

 

서울성모병원을 다녀오는데 아침과 저녁으로는

서늘하고, 낮은 덥고, 새벽은 다소 추운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다소 애매한 환절기 날씨이다.

병원에서 오가는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이제는

나도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한다. 사람은 언젠가는

생을 마감한다. 이는 불변의 진리이다.

노후 삶의 질은 건강, 재력, 관계가 결정한다.

힘들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일하자.

 

가을은 독서의 계절, 내 손에는《思想史로 중국왕조사》

(이동연 지음, 창해 펴냄) 책이 들여있다. 오늘도

서울성모병원을 오가면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지하철 안에서, 연구소에서도 틈만 나면 읽는다.

5천년 중국왕조史가 잘 정리된 책이다.

 

지난 14일 구조해서 우리집에 온 3개월짜리 냥이

당당이는 너무도 잘 먹고 잘 논다. 나와 아내

두 집사는 당당이 맛있는 것 사주려고 열심히 일한다.

 

오후가 되니 몸은 나른하고 처지며 피로가 몰려온다.

오늘은 약속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중간

자료도 마무리하여 보내주어야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연간자문사 질문글에

답변도 해주어야 하고, 모레 설립컨설팅 미팅자료도

작성해서 보내주어야 한다.

 

오늘 국민연금이 입금되어 미루던 뉴질랜드 여행비를

송금했다. 송금하고 나니 잔고가 확 줄었다.

그래도 돈은 다시 모으면 된다. 매달 받는 연금을

내가 좋아하는 일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매달 아내에게 받은 연금에서 치킨을 쏘기로 했는데

조만간 이 약속도 지켜야 한다.

 

여행 전에 연구소 밀린 업무처리를 마쳐야 한다. 

최근에 6년 반 전에 끊었던 믹스커피를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