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집중하며 열심히 일해야 하는 시간도 있지만
긴장을 풀고 쉬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신체는 계속 일을 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고 계속 일을 하다보면 병이 난다.
추석연휴 전후로 매일 자정까지 무리하며 일했다.
추석 전에 진행 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계약을 진행하려고 약간은 무리를 했고 추석연휴
기간에도 후속 작업을 미리 준비했다.
막상 추석이 끝나고 나니 몸이 지친다.
직장인들과 똑같이 시간을 맞추어 통화를 하고
일을 해야 하는데 밤 올빼미처럼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고 늦은 시간에 취침에 드니 수면부족에
시달린다. 생활 리듬이 깨진 것이다.
오늘 겨우 두 시간 30분 잠을 자고 새벽 4시에
잠을 깨어 비몽사몽 상태에서 뒤척이다 일어나
식사를 하고 걸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했다. 오후에 헬쓰장에서 1시간 운동하고
1:1 PT를 마치고 연구소에 돌아와 두 시간
자고 나니 이제야 몸이 개운해진다.
내 몸이 쉬어야 한다는 시그널이다.
오늘은 밤 11시에 퇴근하여 자정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가야겠다.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치면 더위도 한풀 꺾이고 추워지겠구나.
떼가 되면 소리없이 다가오는 위대한 자연의 순환
앞에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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