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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같이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실내운동을 한다.


매일 집과 연구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걸어서 출퇴근,

연구소 내 설치된 실내싸이클 15분,

연구소에서 아령과 완력기로 근력운동 20분

실내 걷기운동 30분.

클런치 120회.


지난해 9월에 실내싸이클과 안력, 완력기를 구입하여

연구소에 설치한 것은 너무 잘한 결정이다.

휴대폰에 만보기를 설치하여 하루 걷기목표를 일만보로

설정하고 매일 평균 만보이상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모발이익을 한 이후 의사 권고에 따라

술도 입에 대지 않고 커피도 끊었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내 자신이 느낄 수 있다.


나이들수록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건강을 잃으면 부와 재산, 명예가 무슨 소용일까?

은퇴 후, 노후에 건강관리를 소홀히하여 투병생활을 하는

선후배나 지인들을 보면 안타깝다.

건강을 잃고나서 후회해본들 되돌릴 수 없다.

본인 건강은 본인 스스로 지켜야 하는 법,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실내운동으로 건강을 다진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걷기운동을 포기하고

방콕하면서 TV시청과 독서로 소일하였다.


지난 연말에 보지 못한 영화 마약왕을 TV영화로 시청했다.

믿고 본다는 송강호 주연인데 정작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보면서 어렴풋이 느껴진다.

영화는 반전과 스릴, 쾌감이나 대리만족, 아님 찐한 감정이입니

느껴져야 하는데 왠지 부족하다는 것이 나만의 생각인지....

이 영화가 무얼 전달하고자 함인지가 느껴지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마약왕 영화를 보고 나니 TV가 더 이상 켜지지 않는다.

TV를 구입한지 12년이 지나니 수명이 다한 모양이다.  


오후에는 <어느 독일인의 삶>(브룬힐데 폼젤 지음· 토레 D.한젠 엮음

박종대 옮김, 열린책들)을 모두 읽었다.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정권의 2인자였던 괴벨스 비서였던 브룬힐데 폼젤

실화와 진술을 토대로 악의 평범성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자신이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악명이 높았던 요제프 괴벨스의 

직속 선전부 속기사로서 일하면서 자신이 나치 가담자였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은 철저히 비정치적이었고 단지 직장, 의무감,

소속감으로 일했지, 나치가 행했던 유대인 홀로코스트 잔학상은 몰랐고,

불이익을 당할까봐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그리고 종전이 된 후에야

비로소 알았다고 주장한다.


가짜뉴스가 준동하고 급진 우익이 활개치는 요즘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나 선정릉 산책을 나가려고 했더니 아내가 말린다.

"미세먼지 수준이 안좋은데 굳이 이런 말에 왜 운동을 나가려고 하세요"

결국 주저앉는다. 벌써 일주일째 아침운동을 못나가고 있다.


아내는 친구 자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7시에 대구로 떠나고,

덕분에 나는 세시간 늦잠을 실컷 잤다.

배가 고파서 잠을 깨고, 냉장고를 뒤져 아내가 만들어 놓은 반찬과

국을 꺼낸다. 국을 데우려니 전자렌지 사용법이 낮설다.

이것 저것 버튼을 한참 누르다보니 작동이 된다.

나이가 드니 새로운 전자기기 사용이 두려워진다.

아내의 하루 빈자리도 크다는 걸 느낀다.


식사후 커피도 마시고, 수북히 쌓인 신문이 눈에 띈다.

연구소에 있는 10개월치 신문은 지난 수요일에 모두 정리했는데

집에도 신문이 쌓여있었다니....

약 5시간에 거쳐 15일분 신문스크랩 완료,

실은 불후의명곡 조용필 편을 시청하기 위해 부랴부랴 끝냈다.

옆에서 재잘거리던 딸도 영화보러 나가고......


나라는 사람, 휴일에도 신문스크랩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노트북 앞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을 쓰고 있으니

참 재미없는 사람임을 느낀다.

아내가 답답해하고 힘들어할만도 하겠다 싶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커텐을 젖히고 창문을 열어 하늘을 보고

가시거리를 내 눈으로 확인하고, 휴대폰 앱에서 미세먼지

수준까지 보는 습관이 생겼다.

"오늘은 등산이나 산책을 나가도 되려나?"

"오늘은 외출해도 괜찮나?"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내가 산책이나 외출을 결정하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다.

오늘도 하늘을 보니 뿌였고 가시거리도 평소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친다. 이렇게 매일 미세먼지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데 정부대책은 너무 보잘 것이 없다. 답답하다.

 

이런 날은 헬쓰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헬쓰장도 이용기간이

어느새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여름 몇달간은 쉬고 싶은데

이런 상태라면 계속 연장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미세먼지

때문에 원치 않은 기간연장이라, 좀 찜찜하다. 

 

아내는 대학원 수업이 있어 학교로 가고,

아침에 세웠던 서점에 나가려던 계획도 잠시 보류다.

일단 집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지.

휴일에는 역시 달달한 믹스커피가 최고다.

일이 밀린데다 미세먼지 상태까지 더해지니 연구소보다는

목동사무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올 여름은 어찌 지내누?

더우면 집에서나 차들이 에어컨을 켤 것이고 화력발전소들은

전력을 생산하느라 계속 가동을 늘릴 것이니 미세먼지와

질소가스는 더 배출될테니 설살가상이다.

집과 사무실에서 주구장창 에어컨만 켜고 지낼 수는 없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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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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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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