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설날,
오늘은 집집마다 명절음식 준비에 분주하다.
병원을 다녀오느라 이틀간 자리를 비운 탓에 잠시 밀린 일
처리 때문에 나는 연구소에 출근하여 밀린 일을 처리하고 있다.
출근하면서 보니 거리 음식점들은 대부분 명절 연휴기간 동안
쉰다는 휴일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요즘은 집에서 예전처럼 고기며 생선, 나물이나, 전을 잔뜩 만들고
부쳐서 명절이 끝나면 만든 명절음식을 처치하느라 몇날 며칠을
같은 음식으로 먹어야 했던 고역은 많이 없어졌다.
조금씩만 한다고 하면서 막상 만들다보면 엄청난 양의 명절음식이
만들어지곤 했지. 일단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가족들이 다들 먹지를
않으니 나중에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곤 했지. 이 얼마나 큰
낭비인가?
이제는 그냥 당일 가족들이 먹을 음식만 준비하니 단조롭다.
명절 문화도 많이 변했다. 다들 명절에 모이기 보다는 명절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국내 콘도로 여행을 떠나거나 찜질방으로
가거나 영화관람을 즐긴다. 설날은 신정만 보내는 가정도 많다.
그래도 설날은 설날이니 가족들이 내일 하루 먹을 생선 몇가지와
나물, 소고기에 맥주 몇캔을 준비했다.
설명절 잘 보내십시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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