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구소에 오종원회계사가 방문했다.
오종원회계사와는 12년전에 함께 모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하며
알게 된 인연이 있다. 비영리회계와 세무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겸손하고 예의바른 분이다.
작년 12월, 구로동에 업무차 갔는데 내 얼굴이 보고 싶다고
전화가 와서 신논현역 근처로 연구소를 이전했다고 했더니
연초에 한번 들르겠다고 했는데 오늘 날을 잡았다.
"다음에 식사 한번 하자"
"다음에 차 한잔 하자"
해놓고 잊지 않고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
그냥 넘어가는 사람은 공수표를 날린 셈이다.
그런데 어쩌랴 이런 말을 들은 사람은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이런 시소한 것이 쌓여 그 사람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것을.....
그래서 한번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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