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이네요.

지리산야외정모 이후 동아리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정모사진이 게시되고, 모두들 그 사진을 보며 정모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정모를 다녀온 회원님은 추억에, 다녀오지 못한 회원님들은 아쉬움을 느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올인 운영자님의 자세한 정모후기 제1탄, 제2탄, 제3탄을 읽다보니 이틀동안 일어났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연상됩니다.
참가하신 회원님 모두가 행사의 주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모회원님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5년이 경과하였을때 받게되는 불이익을 질문해 주셨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정해진 기간내에(설정한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5년이내) 사용하지 아니하였을 경우에는 법인세법상 익금가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환입액(특별이익)으로 계상하여 그 금액만큼 법인세과세표준액이 증가하게되고 법인세를 부과받게 됩니다. 여기에 5년간 인정이자율을 적용하여 가산세까지 부과받게 됩니다.

불이익을 설명해주고 차라리 간단하게 고유목적사업비로 지출해 버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였는데, 노사간에 합의가 잘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면서도 노사간 상호 신뢰가 중요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노사간 상호 신뢰감이 없으면 회사측도 근로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근로복지제도의 확대나 신신설을 하려 들지 않고, 근로자측도 회사 정책에 갖가지 이유를 들며 발목을 잡게 됩니다.

그 와중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근로자들입니다.

하루빨리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로 발전해 나갔으면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자료실 기본앨범에 올려진 정모사진을 보며 리플을 달고 있습니다.
지금시간이 새벽 3시 50분이 자나가는데도 시간가는줄 모르겠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처음만나 서먹서먹하던 사이도
이렇게 오프라인 정모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까워지는 모양입니다.
공통의 주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이겠지요...
모두들 고생많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2차 실무자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차때 진행했던 강의교재의 보완이 필요해서입니다.
중간중간 질문이 나왔던 사항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로서 꼭 알아야 할 사항들,
교육이후 변경된 사항들을 추가로 발견하여 챙기고 있습니다.

어제는 회원님 몇분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임단협을 앞두다보니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기업복지분야도 예외는 아닌듯 싶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한국노총 집행부의 수뢰사건 때문인지 근로자측이 많이 위축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노동조합이 건강하고 집행부가 사심이 없어야 근로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킬수 있는데,
요즘 일부 노동조합을 보면 자신의 영달을 위해 조직을 이용하고,
직위를 이용하여 상대와 원칙도 없이 야합하고,
봉사의 자리인데 권위로서 이끌려고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지나친 우월주의와 자만, 독선이 조직의 분열을 일으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다보니 노동조합이 어려움에 봉착하였을때 진정 조언을 해 줄 원로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저만의 생각인지요?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리산 야외정모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행사기간 내내 마음졸였습니다.

어제 무사히 서울에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받고 비로소 안도를 하였습니다.

정모기간 내내 참석하신 회원님 몇분과 계속 통화하면서,
행사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체크는 하고 있었지만 무사히 도착하였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긴장감이 풀렸습니다.

회원님들이 회사의 체육행사와 겹쳐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다음 정모를 기약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자료실 기본앨범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며 미소를 지어봅니다.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노동부 박인규사무관님과,
저대신 정모를 진행해주신 올인 운영자님,
멀리 부산에서, 대구, 거제에서 어렵게 발걸음을 해주신 katie님, 맨손에서자유까지님, 도경환님,
그리고 대전에서 합류해주신 비버님, 그남자님, 심상설과장님,
리아님, 그레고리님, 웃는눈님, 양희성님, 조승제님, 송금석님...
이하 많은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명콘도 박우인 법인영업팀장님(본 동아리 운영자문위원)과
대명콘도 및 청학콘도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참석은 하지 않으셨지만 마음은 이번 정모와 함께 해주기고 성원해주신
우리동아리 전 회원님들..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을 밤늦게 씁니다.

오늘 오후 네시가 넘어서야 박우인팀장님으로부터 이번 정모에 참석하시는 분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하기에 주민등록번호를 알아야 한다기에
이번 정모에 참석하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부랴부랴 연락을 하였답니다.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시어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참석하시는 분들 체크도 하였고요....

많은 배려와 파격적으로 본 동아리 회원들을 위해 지원을 해주신 대명콘도
박우인팀장님과 청학콘도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야외정모 이야기를 꺼냈는데,
저돌적으로 이번 정모를 추진해 주신 박우인팀장님(본 동아리의 운영자문위원이기도 합니다)
의 추진력에 그저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이번 정모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이 참석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노동부 박윤기사무관님께서도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이번 야외정모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집결장소와 시간은 14일(토)서울 역삼동 대명콘도 본사 앞에서 09시 정각입니다.

성공적인 야외정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지리산 야외정모관계로 오후에 대명콘도 박우인 팀장님이 저를 방문합니다.
참여 인원이 많아야 신이 나는데 참여가 저조하여 조금은 박팀장님께 미안함을 느낍니다.

대표권을 가진 회사측 이사의 등기가 끝남에 따라 후속조치를 어제까지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관할 노동사무소에 임원변경신고를 마쳤고,
어제는 관할인 영등포세무서에 가서 고유번호증 대표자 정정을 마쳤습니다.
또한 4대보험관련 신고서(변경통보서) 신고를 마쳤습니다.

이전에는 4대보험 신고를 해당 기관에 각각 하였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는 국민연금 사업장내역변경신고서를
-건강보험관리공단에는 건강보험 사업장(기관)변경통보서를
-관할노동사무소에는 고용보험 보험관계변경사항신고서와 산업재해보상보험 보험관계변경사항신고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4대보험 신고서가 한장으로 통합되어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이름도 엄청 긴
-국민연금 사업장내역변경신고서
-건강보험 사업장(기관)변경통보서
-고용보험 보험관계변경사항신고서
-산업재해보상보험 보험관계변경사항 신고서입니다.

물론 첨부서류로는 협의회위원, 이사 및 감사는 비상근, 무보수로 한다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제12조(이사 등의 신분) 해당 조문과 변경된 등기부등본을 복사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부터 "경영잘하는 법(마이크로스프트에서 배운다)"를 읽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일주일에 책 한권씩을 읽기로 했습니다.
무조건 매주 월요일에 책 한권씩을 빌려 월요일이면 도서실에 반납해야 합니다.
물론 1주일 연장할 수 있지만 그러다보면 버릇이 됩니다.

저는 회사에 도서실이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함을 느끼고 만족합니다.
더구나 저희 사무실에서 10미터 부근에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언제든지 가서 다양한 도서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기업복지를 체크하는 항목중에 이러한 항목도 포함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 중에 이러한 글이 나옵니다.

"최고의 자원이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원이다.
시장이 변화하거나 부서가 재편될 경우 새로운 사업기회가 찿아올 경우 등,
새로운 도전 업무에 맞서 기어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사무실을 가즉 메우게 하라.
지나치게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만 뽑아 놓으면,
언젠가는 군살이 돼서 잘라내지도 갈아치울 수도 못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
지나치게 전문성을 추구하는 직원들에게는 일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글도 있었습니다.
"내가 배운 최고의 인재 채용 노하우(존 드반)
1.당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채용하라.
(뛰어난 사람들에게 위협을 느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런 사람을 찿아 나서라)
2.면접 때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라. 즉 생각하게 만들어라.
(예정했던 무난한 질문에 따라 암기해 둔 대답을 줄줄이 외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정말 무슨 생각을 하고 이 일에 대해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알아내라)
3.면접 후에는 지원자에 대한 채용 여부와 이유를 자세히 기술하라.
('그럭저럭 좋아보임'같은 말은 다른 면접관들에게 전혀 유용한 정보가 아니다)

"일상속에서 직원의 보상이 이루어지게 하라!
여러가지 유형의 보상이 존재함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월급, 스톡옵션, 보너스, 휴가, 의료혜택 등
모두가 보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부차적이고 눈에 덜 띄는 종류의 보상도 존재한다.
전망 좋은 사무실, 올해의 사원상, 자신의 이름이 적힌 주차공간 등이 그것이다.
매니저라면 언제나 과제를 제시하고 자원을 분배하게 마련이다.
제대로만 한다면 이러한 일상적인 행동을 모두 '효과적인 보상수단'으로 바꿀 수 있다.


읽다보니 기업복지나 성과보상 또한 단순히 금품이나 유형의 보상 또는 지원만이
전부는 아니며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국내 대표적 정보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이사회 의장이 회사 창립 11주년(3월 15일)을
맞이하여 회사 사보에 기고한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의 안랩(안철수연구소)을 일군 모든 이에게 감사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회가 구성원들의 소망과는 상관없이 날로 복잡해지고 현기증이 날 정도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렇게 빠른 변화 속에서 자기 자리에 서 있기 조차 힘들 지경"이라며
"변화와 속도로 대변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이어 "기념일이 지닌 진정한 의미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여전히 살아남아 있음을 감사하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자축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침 같은날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가 직장인 1,5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무려 43.1%가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경영자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 까닭으로는 △연봉 인상 등 직원들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45.2%) △도덕성 결핍(15.4%) △리더십 역량 부족(12.7%) 등이 꼽혔습니다.

똑같이 회사의 CEO인데 누구는 종업원들에게 존경을 받고,
누구는 종업원들로부터 신뢰감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 리더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는 "변화와 속도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느낍니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은 5년이내에 생존할 확률이 절반도 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너 CEO로서는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전쟁일 것입니다.

3주전, 12년간 벌였던 개인사업을 정리하고 기업의 소사업부를 맡아 봉급쟁이 생활을 하는 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 왈 "돈걱정하지 않아서 좋지만 수입이 적어서 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웃으면서 말하였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돈이 곧 사람으로 비유하면 피와 같고 신경과도 같습니다.
회사가 당장 어찌될지 모르는데 종업원 봉급인상이나 종업원복지를 위한 투자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습니다.
그 돈이면 재료를 더 구입하고 기계를 구입하고, 매출촉진을 위한 광고를 하려고 나설 것입니다.

특히 자수성가한 CEO일수록 이런 경향은 더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종업원복지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CEO들은 정말 종업원을 소중한 자원으로 생각하는 CEO라고 생각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일본 기업들의 연공서열제 부활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거품 붕괴후 인건비절감 차원에서 경쟁적으로 성과주의를 도입하였는데,
최근 경기회복과 경영실적 호전으로 여유가 생기고 일정 연차까지는 연공서열을 적용하여
인재를 육성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기억으로는 '연공서열제' 하면 일본기업을 떠올립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70년대와 80년대, IMF구제금융 이전만해도 연공서열형 인사제도와
복리후생제도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장기불황을 거치고 우리나라도 IMF 구제금융을 거치면서 일본식 연공서열제가
서구식 능력급제로의 급격한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인력구조조정이 중간관리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근속연수가 많은 종업원=고임금자"
"인력 구조조정=고임금자 정리"라는 등식으로 굳어졌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전통적인 기업들이나 공기업들은 아직도 임금이나 복리후생제도가
연공서열형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복리후생제도로는 "장기근속자지원", "개인연금지원", "대학생자녀 학자금지원",
"종업원대부시 장기근속자 우대", "퇴직금과 연계한 종업원대부제도" 등입니다.
특히 "대학생자녀학자금지원"제도는 한학기당 대학생자녀 학자금이 500만원이라고 하니
1년이면 1000만원이며, 두자녀면 2000만원으로 하위직의 경우는 임금에 버금가는 금액입니다.
한때 공기업의 일용직사원들이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대학생자녀학자금지원제도"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최근 수년간 팀제나 선택적복리후생제도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연공서열과 능력급제가
혼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벤처기업이나 IT업종은 회사 역사가 짧고, 종업원들 또한 근속연수가 낮아
상대적으로 성과급제나 선택적복리후생제도가 더 적합한지도 모릅니다.

저희도 몇달전 수습사원에게 현행 복리후생제도 중에 어느 부분까지 혜택을 줄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재원은 제한적인데 전 종업원이 골고루 혜택을 보기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성공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양하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 CFO아카데미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미나가 있어 지하철을 타고 역삼동에를 다녀오는데 스타타워 빌딩과 CFO아카데미 건물 사이에 하이리빙을 지나치게 됩니다.

근처를 지나가게 될 때마다 하이리빙 앞 좌판대에 전시된 책과 테이프를 구경하는 것이 이제는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지난번에도 공병호박사와 이영권박사 강의 테이프를 서 출퇴근길에 차속에서 듣고 다니는데 나태해진 생활자세를 가다듬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제도 지나치다 테이프를 3개나 샀습니다.
지난번처럼 감동적인 내용은 별로 없고 모두 피라미드 판매에 대한 성공수기 내지는 성공전략 강의였습니다.

테이프 중 어느 강사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성공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양하는 것이다"라고...


이 말을 듣는 순간 우리 "기업복지"라는 말이 바로 뇌리를 스쳤습니다.

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기업복지", "선택적복지"라는 말이 들리면 자다가도 벌떡 깨어날 정도가 되었으니 제가 생각해도 저는 이미 '사내근로복지기금폐인' 내지는 '기업복지폐인'이 다 된것 같습니다.

저는 그 말을 다시 "기업복지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양하는 것이다"라고 바꾸고 싶었습니다.
기업복지라는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서, 제대로 꽃을 피우려면 필수적으로 부양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대지가 메마르면 물도 주고,
외부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온도도 맞추어주어야 하고,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거름도 주어야 하고,
지나치게 방만하지 않고 규모에 맞도록 가지치기도 해 주어야 하고,
태풍이 지나갈 때는 바람막이도 해주어야 하고...

수많은 시련과 역경속에서도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줄 때 씨앗은 화려하게 그 꽃을 피울 것입니다.

기업복지제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정작 본인들이 해야 할 책임이나 역할은 다하지 않고
꽃이 피지않거나 부실하면 결과만 가지고 다짜고짜 남 탓을 하고 잘못된 결과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시키기에 급급합니다.

수년간 흑자기조를 유지하던 기업이 일시적인 자금압박이나 실적부진에 빠졌을 때,
그 원인이 구조적인 것이라면 문제는 달라지겠지만
만약 일시적인 것이라면 호들갑 떨지 말고 차분히 대응해야 합니다.
사람은 어려울 때 더 잘해주고 도움을 준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하는 법입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
아니 국내에서도 요즘 잘나가는 기업들 속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훌륭한 기업복지제도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이 종업원을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여기고 종업원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을 때,
종업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이러한 기업측의 배려에 종업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경영성과로서 다시 보답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중앙일보를 보니 삼성그룹 계열사들 결산공고가 실렸습니다.
국내 제일의 그룹사 답게 계열사 모두 재무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세계 초우량기업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듣는이만큼 재무구조 또한 초우량기업입니다.
자산총계가 50조 5,388억원, 부채총계는 10조 8,822억원, 자본총계는 39조 6,566억원입니다.
부채비율이 27.4%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7조 6,402억원입니다.
(직업의식이 발동되어 세전이익이 아닌 세후이익의 5%만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해도
무려 3820억원입니다.)

자산구조에서도 유동자산은 14조 2,233억원인데 이중 당좌자산이 11조 3,139억원으로
현금보유능력이 뛰어났습니다.
고정자산은 36조 462억원인데 그중 기계장치는 34조 1205억원에 감가상각누계액이
21조 4,654억원으로 제품 수명주기가 빠른 첨단업종답게 투자에 대한 회수 또한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IMF구제금융을 겪기 전만해도 우리나라 기업들 부채비율이 700% ~ 800%였는데
정말 괄목할만한 재무구조 개선입니다.

자본중에서 이익잉여금은 37조 3,659억원인데,
연구및인력개발준비금이 무려 14조 9,365억원이었습니다.

몇주전에 어느 교육기관 담당자분을 만났는데, 삼성전자는 통 교육에 오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자체 연수시설을 가지고 당해 기업과 해당업무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시키고 있으니,
굳이 범용적인 외부교육에 갈 필요가 없겠지요.

삼성전자의 기업복지제도 또한 최고입니다.
특히 의료비지원의 경우 본인은 한도금액없이 전액 지원됩니다.
회사에서 지급하면 인건비로 분류되어 세금부담이 되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됩니다.

이러한 종업원에 과감한 지원과 끊임없는 기술개발노력, 적시적절한 시설투자 전략이
맞아떨어져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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