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시스의 후회

좋은글 2011. 10. 10. 10:01

우리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돈이 행복의 조건일까요?
아니면 명성이나 권력일까요?

케네디 미대통령의 아내였던 재클린과 결혼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의 생애를
반면교사 삼아 행복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억만장자 오나시스는 화려한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갈채를 받던 '마리아 칼라스'에게 반해서 그녀와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를 원하다가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드디어 칼라스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8년도 못되어 칼라스가 주부로서 너무 부족하고
권태가 와서 이혼한 후 재클린과 다시 결혼을 했습니다.
케네디의 아내였던 재클린과 함께 살면 더 행복할 줄로만
믿고 결혼을 했지만 그녀 또한 그렇지 못했습니다.

재클린과 결혼한 지 일주일도 안 되어 오나시스는
"내가 실수를 했다."며 고민을 시작하였고 마침내
파혼할 길을 찾아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클린이 엄청난 위자료를 요구하고 나서자
쉽게 이혼을 성사시키지도 못하고 그럭저럭 살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재클린이 한 달에 24억 원이나
되는 돈을 펑펑 써대자 오나시스는 화병에 시달리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불행하게도 아들마저 비행기사고로 먼저 죽자
이래저래 충격이 컸던 오나시스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얼마 살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그때 오나시스의 나이는 59세였다고 합니다.

"나는 인생을 헛살았다. 하느님께서 주신 축복을 쓰레기로
던지고 간다."는 통한의 말만 남기고 쓸쓸히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천사처럼 노래를 잘 부르던 칼라스와 살았어도~
최고(?)의 여자라 유명했던 재클린과 살았어도~
결코 만족한 삶을 살지 못하고 후회만 남기고 자연으로
영원히 돌아간 아쉬운 인생이었던 것입니다.

그녀들은 사회적 명성은 높았을지 몰라도 한 남자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물론 오나시스의 성격 또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오나시스의 삶을 통해 행복을 생각해 보면~
돈도, 명성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명성으로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의 중심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과 가정이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자리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의 가정과 가족의 행복중심에
오나시스의 여인들처럼 화려하거나 유명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가정을 위해 알뜰, 살뜰 살림 잘 하고 가족을 위해
정성을 다 하는 우리네 보통 주부들이 자리 잡고 있음에
감사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회사 조훈부장님이 지난 9월에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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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팬이란~
운동선수나 연예인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도 자신을 열렬히 지지해주는
팬이 있으면 용기백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로부터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아주 큰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그런데 그 행복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팬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받는 사랑에 행복해 할 줄만
알지 자신을 사랑하는 팬을 관리하는 데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진정 누군가가 나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며 관심을
주었을 때 그냥 대충 넘기는 실수는 하지 않았던
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만약 그러한 지지와 성원을 소홀히 했거나
외면하는 등 감사할 줄 몰랐다면 스스로 좋은 기회를
박차번린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일 어려운 것이 사람 관리라고는 하지만 자신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는 팬을 잘 관리할 때 비로소
추구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쉽다고 합니다.

만약 님이 위기에 빠져 모든 사람이 외면할 때에
님을 믿고 끝까지 지지해주는 팬이 있다면 님은
충분히 성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님은 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give & take
---
님에게 팬이 필요 하듯이 님도 상대를 위해 기꺼이
팬이 되어 주어야겠습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꼭 한 번 해 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나에게는~
나를 열렬히 지지해주는 팬이 정말 있는가?" 를요.
.
.
여하튼~
"너나 잘 하세요."하는 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았습니다.

"저기요~ 훈훈님 열렬한 팬이 있나요?"
.
.
그랬더니...
제기럴~
팬은커녕 볼펜 하나도 제 것이 없다네요...ㅠㅠ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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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파~란 하늘색 눈부심에
눈 먼 형형색색 단풍잎들
가지 잡았던 인연 놓고
허공에 몸 날려
마지막 춤사위를 펼치는
10월입니다.

10월엔
뭔가 좋은 일들이
많이많이 생길 거라 봅니다.
딱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 속에 고여 있는
답답했던 일상들이
부시도록 파~란 색깔로
시원하게 색칠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님에게도
기쁜 일이 많이 생겨서
항상 미소가 가득한
환한 얼굴로 만나고
관계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10월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0월엔
님에게 훈훈한 소식도
많이많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혹독했던 폭염과 장맛비마저
다 물리치고 풍요와 풍성으로
길러온 님의 10월이기
때문입니다.

만남에 감사하고
관계에 기뻐할 수 있는
그런 10월의 풍요와 풍성을
아름으로 가득가득
님의 품에 안으십시오.

그리고~
10월을 만끽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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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산문 < 말과 삶과 자유 > 글에서....

"나는 판을 달리할 적마다 작품을 손봐 오는 편이지만, 해방 전 신문 잡지에 발표된 많은 시의 거의 다를 이번 전집에서도 빼버렸고, 이미 출간된 시집 < 방가 > (放歌)에서도 27 편 중 12편이나 빼버렸다. 무엇보다도 쓴 사람 자신의 마음에 너무 들지 않는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읽힌다는 건 용납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빼버리는 데 조그만치도 미련은 없었다. 이렇게 내가 버린 작품들을 이후에 어느 호사가가 있어 발굴이라는 명목으로든 뭐로든 끄집어내지 말기를 바란다."

< 한겨레신문 2011.9.22 >

생전에 너무도 깔끔하고 절제된 언행, 교단(경희대 국문과 교수)에서 재직하면서 숱한 문인 제자를 배출했으면서도 그 흔한 (명예)박사학위 하나 받지 않고, 작가는 소설로 말을 할 뿐이라는 신조로 가급적 수필을 비롯한 '잡문'을 쓰지 않으셨던 분.

작가가 판매부수에 신경을 쓰고, 책 홍보를 위해 메스컴에 나서고, 책을 팔기 위해  독자앞에 나가 강의를 하고 강의후에는 작가 싸인회를 하는 요즘, 이와는 대조적으로 작가와 독자 사이에는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독자 앞에 나서기를 극구 꺼렸던 분.

글을 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읽힌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황순원님의 글에서 작가로서의 자존심과 지조, 곧은 절개를 느낄 수 있어 숙연해진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우리가 다 알다시피~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만남은 하늘의 인연이고,
관계는 땅의 인연이라고들 말합니다.
만남은 하늘의 조화이고,
관계는 땅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라 그렇다는 것이죠.

이 둘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은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자연이 존재 하듯이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되어야 인생을 아름답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사람에 속한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 만나는 사람들끼리 서로 소중한 인격체로 인식하고
대해야겠습니다.

따뜻한 관계, 아름다운 관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만 찾아온다고
합니다.
좋은 관계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좋은 관계는 그만큼 수고와 대가라는 노력을 치를 때
만들어지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내려준 사람들~
'부모, 형제, 자녀, 이웃, 친구, 동료, 동호인 등의 인연~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고와 대가를
기꺼이 투자하는데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는 말처럼~
좋은 것을 투자하면 반드시 좋은 관계의 열매가 맺어
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쏜살 같다는 세월이 추분을 향해 날아가면서 늦더위의
마지막 심술도 물러나고 이제 하의실종 연인들마저 옷깃을
여미지 않고는 입술이 파래질 수밖에 없는 가을의
한 복판으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늘이 내려주시는 소중한 만남의 인연들 속에서~
땅이 이어주는 아름답고 행복한 관계의 인연들이 가을의
풍요와 그리움의 색깔로 곱게 피는 그런 삶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
.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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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소유가 오히려 짐이 되어 어깨를 짓누르는 경우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마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장난감을 갖게 된 어린아이처럼
말이다. 로봇, 레고, 자동차, 배와 같은 장난감을 늘어놓고
놀고 있는 아이에게 그만 가자고 하면 한꺼번에 그 모든
장난감을 들려고 챙기지만 결국은 작은 품안에 모두 안지
못하고 줄줄 흘리며 걷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송길원님의 ‘행복통조림’중에 있는 말씀입니다.

새 차를 산 뒤에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동네 장난꾸러기들이 차 위에 올라가 놀지는 않을까’
또는~
‘놀다가 차를 긁으면 큰일인데...’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차에 흠집이 한두
군데 생기고 곳곳에 녹이 슨다든지 한 이후에는 오히려
어떤 곳에 주차를 해도 전혀 걱정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처음 새 차를 갖게 되면 설레고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차가 없으면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게 되는 것처럼,
경제가 발전을 하여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되면 소유한
것으로 인하여 오히려 그만큼 걱정도 함께 늘어나 행복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가지를 얻으려고 노력하다가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이야기를 하나 해 보겠습니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길을 걷다가 수십만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하나 주웠습니다. 그는 아무런 노력 없이 얻은
횡재에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그 젊은이는 혹시 지갑을 또 주울까 해서 항상
고개를 숙인 채 땅만 쳐다보며 걸어 다녔다고 합니다.
그 결과 40년 동안 그는 1만 2천여 개의 단추와 장신구,
머리핀 그리고 35만 원의 동전과 지폐를 주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등은 완전히 구부러져 보기에 딱할 정도가
되었고 친구도 많이 잃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그것을 만끽할 기회도 거의 다 상실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다보면 처음 지갑을 주운 그 사람의
행운은 결국 행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행운을 논하기 전에 그 사람이 또 다시 바라며
선택했던 땅을 보며 걷는 행동이야말로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던 아주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의든 타의든 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옷을 입는 것에서부터 밥을 먹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의 모든 것은 물론 인생의 목표, 직업, 종교,
취미 등 하루 한 시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
입니다.

그래서 삶은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은 반드시 얻는 것과 잃는 것을
함께한다는 이치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는 동안 어차피 항상 해야 하고,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기에 가능하면 당장 가시적으로
보이는 명예, 돈, 권력 등을 추구하는 방향에서만 선택
하려 하지 말고 그것들을 갖기 위해 잃게 되는 건강이나
이성, 진실, 염치 등도 함께 돌아보는 여유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마라!
내 자리가 아니면 앉지 마라!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항상 그렇듯이 그것들을 선택하는 순간 비록 그것들을
얻는다 해도 분명히 무언가 아주 큰 가치를 내주어야
하는 이치를 잊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하는 말들일
것입니다.

인생이 단 한번 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철면피하거나 몰염치도 마다하지
않고 탐과 욕을 선택하여 고뇌에 찬 인생을 자초하여
허비하는 경우의 삶이 흔한 게 현실입니다.
조금씩 내려놓고 그 기회비용을 다른 것으로 채우면
춤도 노래도 그리고 가을의 아름다운 색깔도 보이고
서로 대화도 진수성찬이 되는데도 말입니다.

오늘 우리의 선택 하나하나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
행동인지를 항상 되새겨보는 참으로 아름답고 진솔한
삶이시기를 바랍니다.

잠시 가는 길을 멈추고 돌아보는 여유를 선택해 보세요.
이 가을의 노래와 색깔들이 환희와 감동으로 다가오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
.
.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부장님 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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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생선머리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추석 날 시댁에 갔습니다.

차례를 지낸 후 시어머니가 식사로 생선구이, 장조림 등 푸짐한 반찬을 내 왔습니다.

며느리가 생선의 살찐 몸통 부분을 발라 시어머니 밥그릇 위에 올려주며 말했습니다.

 

"어머님, 생선 좀 드셔보셔요. 아주 맛있게 구워졌어요."

 

그러자 아들(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엄마는 생선 머리만 좋아하셔. 머리를 드려!

.

.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일화겠지만 아직도 이 이야기의

깊은 뜻을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 담겨진 이야기입니다. 평소 어머니께서 생선반찬을 내오면 살찐 몸통 부분은 자식에게 주고 자신은 늘 머리만 먹다보니 그 깊은 어머니의 사랑을 모르는 자식이 어머니가 생선머리만 좋아하는 줄 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은~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이렇게 코끝을 찡하게 하고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며칠 있으면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명절

중에 가장 풍성하다는 명절, 추석입니다.

올해 추석은 그 절기가 빠르고 여름비가 많이 와서 아직 풍성한 수확을 말할 수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부모님과 조상님 그리고 고향, 친구 등을 찾아가는 민족 최대의 명절임에는 예년과 다를 바가 없다 하겠습니다.

 

사랑!

설렘!

반가움!

그리움!

모든 것이 함께 영그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올해 추석에는 어머님이 생선머리만 먹는 내리사랑만

받으려 하지 말고, 어머님에게 통통하게 살찐 몸통을

발라 드리는 치사랑도 풍성한 감동의 추석명절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와 같이 부모님이 이미 다 돌아가신 경우에는

생전에 부모님들의 내리사랑이나 그리며 깊은 회한의

술잔과 함께 고독이나 씹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효도 불효도 금방 다 지나가 버립니다.

회한이 남지 않도록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다복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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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삶

좋은글 2011. 9. 7. 11:51

'말'이라면 청산유수라 누구에게고 져 본 적이 없는 할머니한분이 있었습니다.이런 할머니 댁에 아주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 며느리 역시 명문학교를 졸업한 그야말로 '똑 소리'나는 규수였습니다. 하지만 며느리가 참으로 똑똑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제 저 며느리는 죽었다!"라며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며느리가 들어올 때 시어머니가 처음에 "꽉 잡아 놓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 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켰답니다. 생으로 트집을 잡고 일부러 모욕도 줬고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가 그냥 조용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럴 분이 아닌데...?? 모두가 의아해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어머니의 갖은 호통에도 며느리가 천만 뜻밖에도 의연히 대응하며 전혀 잡히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며느리가 그때마다 시어머니의 발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 번은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친정에서 그런 것도 안 배워왔냐?" 하며 생트집을 잡았지만 며느리는 오히려 더 공손히 대답하더라는 것입니다.

"저는 친정에서 배워 온다고 했어도 시집와서 어머님께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모르는 것은 더 많이 나무라시고 가르쳐 주세요."

이렇게 다소곳하게 머리를 조아리니 시어머니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었겠습니까?

 

또 한 번은 "그런 것도 모르면서 대학 나왔다고 하냐?"며 공연히 며느리에게 모욕을 줬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며느리는 도리어 웃으며 더 공손하게 말했습니다. "요즘 대학 나왔다고 해봐야 뭐 옛날 초등학교 나온 것만도 못해요, 어머니!"

 

매사에 이런 식이니 시어머니가 아무리 찔러도 소리가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무슨 말대꾸라도 해야 큰소리를

치며 나무라겠는데 이건 어떻게 된 것인지 뭐라고 한마디 하면 그저 시어머니 발 아래로 기어 내려가니 불편하고 피곤한 것은 오히려 시어머니 쪽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상대가 내려가면 반대로 자신이 스스로 더 불편은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먼저 내려가는 사람이 결국은 편하게 된다는 이치라고나 할까요?

이치가 이런데도 사람들은 누구나 먼저 올라가려고만

하다가 스스로 고민하며 피곤해 빠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 시어머니가 그랬답니다.

"너에게 졌으니 집안 일은 모두 네가 알아서 해라."

시어머니는 권위와 힘으로 며느리를 잡으려고 했지만

며느리가 겸손이라는 내려감을 택해 버리니 아무리 어른일지언정 겸손에는 이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자~ 그런데 이 내려간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느 때는 죽을 것만큼이나 어려울 때가 많은 결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겸손보다 더 큰 덕목은 없다고 합니다.

스스로 내려갈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상대를 배려하면서 더 큰 것까지 아는 지혜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내려가는 것이 바로 올라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디치는 일이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썩지 않고 맛있게 발효되는 인간은 끊임없이 내려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겸양과 비우기를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러니 내려가는 삶은 명심해야 할 덕목이라는 것입니다.

 

비우고 내려놓으면서 자신을 겸허히 하는 사람,

부단히 비우고 내려놓으면서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 끊임없이 비우고 내려놓으면서 항상 잠든 영혼을 일으켜 세우는 사람...

이렇게 내려갈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가을을 부르는 상큼한 9월과 함께~

그리고 사색의 계절 가을의 시작과 함께~

늘 샘처럼 솟구치는 인간의 욕구를 조금은 내려놓고

뭔가 하나라도 주변 상대를 위해 나눔과 배려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그런 삶이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시간 살아서 뭔가 작은 나눔 하나라도 실천할 수 있는 나 자신의 능력과 실천이 있다면... 인생에 이보다 더 큰 기쁨과 감동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

.

.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9월 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초반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킨데 대해) 선거가 50일 남았는데 이것이 지지율로 꼭 연결된다고 보기 어렵다"

"안 원장이 지금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선거 때 보면 정당 외부에 있는 신선한 분들한테 국민이 관심을 갖고 점수를 주게된다. 현재로서는 그런 상태이며, 인기투표 정도로 봐야한다"

"1995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초반에는 무소속 박찬종 당시 의원이 압도적이었지만 지지층이 결속하기 시작하면서 달라졌다. 초반의 일부 여론조사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나는 (최근 여론조사가) 하나의 트렌드를 보여주는데 불과하지 결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는다"

"선거는 제일 중요한게 구도고, 정책이고, 그 다음이 인물이다. 그래서 선거구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면밀히 봐야 한다. 당내외에서 광범위하게 구도와 정책에 맞는 인물을 찾고 있다"

"(당 안에서는 심지어 홍 대표의 출마 이야기도 나오는데 안 한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안 하는게 아니라 나는 내년 총선을 책임져야 한다. 혹시 손석희 교수가 출마할 생각은 없는가? 정말 생각이 있다면 한나라당에서 모시겠다"

이에 손석희 교수는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나?"라며 출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힘.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국제가전전시회(IFA)'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9월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모바일 운영체제(OS) 공동개발 계획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정부가 우리나라 정보기술 산업 생태계가 구글과 애플 등에 종속되는 것을 막겠다며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 공동개발 계획을 내놨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을 안 하고 있다."

“정부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와이브로 진영의 선봉에 섰다가 ‘쪽박’ 찼다.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정부나 언론이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안 했다고 몰아붙이는 것도 잘 모르는 소리이다. 삼성전자처럼 여러가지 모바일 운영체제를 다루는 업체가 없고, 국내외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만도 2만5000여명에 이른다”

“기기 간 연계와 서비스 간 융합 등으로 100년이 넘는 전자산업 역사상 볼 수 없었던 급진적 변화와 사업 간 영역 파괴 경쟁이 진행중이다. 앞으로 5년 동안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엔 정보기술 업계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것이다”

“(애플과의 특허 소송전은) 진정한 1등이 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시련 가운데 하나로, 즐겁지는 않지만 거쳐야 할 절차로 본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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