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목숨

좋은글 2011. 10. 12. 08:48

아쇼카 왕의 동생은 항상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왕은 그를 깨우치게 하려고 하나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루는 왕이 자신의 후궁들을 동생에게 보내 놀도록
하고는 갑자기 그 놀이터에 나타났습니다.

놀이터에 나타난 왕이 대노하며 국법에 따라 사형에
처하겠다고 호통을 칩니다. 신하들이 간했으나 왕은~
"얼마나 임금노릇이 하고 싶으면 왕인 나의 여자를 유혹
했겠는가? 죽어 마땅하니 죽기 전에 딱 일주일간만 네
맘대로 즐기도록 해줄 테니 실컷 놀아보라!"고 말하고는
돌아갔습니다.

그 이후 동생은 수십 명의 미녀들로부터 시중을 받았고
산해진미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등 주지육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잔치자리에는 칼을 빼어든 험악한 장수가 함께
하며 날마다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제 육일 남았습니다."
"이제 닷새 남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일주일이 지나고 왕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충분히 즐겼느냐?"
"시한부 목숨인데 무슨 즐길 정신이 났겠습니까?
동생이 이렇게 대답하자 왕이~
"인생이란 다 그런 것이다. 누구나 다 죽을 목숨이고
그 시한 또한 멀리 있지 않은 것이 인생이다.
이런 아까운 인생을 어찌 소중히 하지 않고 방탕으로만
허비할 수 있겠느냐?"며 타일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의 삶의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앞으로 3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또는 10년이 될지...
아니면 오늘밤일지 내일일지...
남겨진 그 시간만 모를 뿐 죽음은 예약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몰라서 행복한 게 이 죽음의
시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불행하게도 만약 그 시간을 알게 된다면(시한부가
정해진다면) 이것보다 더 큰 고통도 없다할 것입니다.

자~ 그러면 며칠 전에 타계한 우리 시대의 거인
스티브잡스가 1995년 스탠포드大에서 했다는 유명한
연설을 통해 그의 죽음에 대한 생각도 살펴보겠습니다.

~나(스티브잡스)는 17살 때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의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글에 감명 받은 저는 그 이후로 지난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며칠 연속 'No'라는 답을 얻을 때마다 나는 변화가 필요
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곧 죽는다.'는 생각은 인생의 결단을 내릴 때마다 가장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모든 외부의 기대, 자부심, 수치스러움과 실패의 두려움은
'죽음' 앞에선 모두 떨어져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죽을 몸입니다.
그러므로 가슴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길고 짧을 뿐 모두 죽음을 예약해 둔 인생들입니다.
그런 인생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서 한번쯤은 죽음이
내일이라는 생각과 함께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잡스가 생각하며 깨우쳤던~
'죽음' 앞에선 모두 떨어져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는다는 것...
그것은 하루하루를 가능한 보람 있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살아 있는 이 시간~
나만의 보람 있는 일들... 주변 이웃을 위해 뭔가
그냥 작지만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하는 삶이라면 이 세상에 소풍 와 쓰레기나 퍼질러
놓고 떠나버리는 허접한 삶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은 선물이고 내일은 보장된 날이 아님을 우리는 압니다.
그래서 오늘을 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생각해 보고
아주 작은 것일 지라도 보람 있는 일을 찾아 행동하는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특별히 할 마땅한 것이 없다면 늘 사용하는 말씀들이지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우리를 훈훈하게 할 수 있는 진솔한
말씀들이나마 소통하도록 해야겠습니다.
.
.
.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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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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