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국제가전전시회(IFA)'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9월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모바일 운영체제(OS) 공동개발 계획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정부가 우리나라 정보기술 산업 생태계가 구글과 애플 등에 종속되는 것을 막겠다며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 공동개발 계획을 내놨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을 안 하고 있다."
“정부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와이브로 진영의 선봉에 섰다가 ‘쪽박’ 찼다.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정부나 언론이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안 했다고 몰아붙이는 것도 잘 모르는 소리이다. 삼성전자처럼 여러가지 모바일 운영체제를 다루는 업체가 없고, 국내외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만도 2만5000여명에 이른다”
“기기 간 연계와 서비스 간 융합 등으로 100년이 넘는 전자산업 역사상 볼 수 없었던 급진적 변화와 사업 간 영역 파괴 경쟁이 진행중이다. 앞으로 5년 동안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엔 정보기술 업계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것이다”
“(애플과의 특허 소송전은) 진정한 1등이 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시련 가운데 하나로, 즐겁지는 않지만 거쳐야 할 절차로 본다”
카페지기 김승훈
'좋은글 > CEO어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순원 작가가 남긴 <말과 삶과 자유> 글에서.... (0) | 2011.09.22 |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선거는 제일 중요한게 구도고, 정책이고, 그 다음이 인물이다" (0) | 2011.09.05 |
삼성 이건희회장(2011년 선진제품 비교전시회 참관후) (0) | 2011.07.29 |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인터뷰 중에서... (0) | 2011.07.28 |
애플 최고경영자 스티브잡스의 말 (0) | 2011.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