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적절한 결단

좋은글 2011. 7. 28. 16:08

중국의 사마광이 어느 날 길을 가다 물이 가득 찬 항아리
위에서 놀던 아이가 항아리에 빠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순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절박한 순간에 사마광은 주저 없이 돌을 들어 항아리를
깨고 아이를 구해냈습니다.

그런데 만일 사마광이 항아리를 깰 것인지 말 것인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더라면 그 사이에
아이는 익사할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도 빠른 결단을 요구하는
순간이 다반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의 적절한 결단력은 조직이나 기업 또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하겠습니다.

21세기는 참모들의 많음보다 결단력 있는 한 명의 리더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원전 49년 로마제국의 사령관이었던 시저(카이사르)는
루비콘 강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가 로마를 잠시 비운 사이 삼두정치가 깨지면서 황제는
적으로 돌아서 버렸고, 로마 원로원은 시저에게 갈리아에
대한 지배권을 포기하라고 종용하고 있었습니다.
시저는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를 탈환할 것인가 아니면
조용히 물러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만일 황제와의 전쟁에서 지면 그도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침내 시저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의 군대는 루비콘 강을 건넜고 그 결과는 반대파를
모두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황제에게 대항하기로 결단을 내린 시저는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이렇게 시의 적절한 결단이 시저를 성공한 정치가로
만든 결정적 요소가 되었습니다.


결단이 리더(지도자)와 보스(두목)의 차이를 결정짓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리더는 조직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자리를 내놓을지라도
시의 적절한 결단을 내립니다. 반면에 두목은 자신의
사리를 위해서라면 조직을 구렁텅이에 넣을망정 시도
때도 모르는 결정으로 조직과 구성원을 힘들게 합니다.

즉,지도자는 公利를 위해 자신의 희생도 감수하지만
두목은 私利를 위해 조직의 희생도 마다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사위가 이미 던져졌다면~
적절한 시의를 놓치지 말고 결단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조직이나마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어요  (0) 2011.08.05
인생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  (0) 2011.08.03
자신의 프레임(Frame)을 키우자  (0) 2011.07.28
세상에서 가장 깨지기 쉬운 것  (0) 2011.07.28
공존,상생을 위하여~  (0) 2011.07.28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비오는 날이면 집앞 우동가게 가서 우동 한 그릇 먹고, 대형마트에 장보러 가서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우유 하나 덤으로 사는 재미로 살죠. 호텔에서 비싼 음식 먹거나 밤에 조용한 데 가서 술먹는 일은 거의 없으니 묶어서 싸게 파는 1+1 상품 쇼핑하는 걸 즐겨요. 다만 얼굴이 알려져서 사람 많은 데 가면 조금 불편한 뿐입니다. 하하하"

"매스컴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어요.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신경 쓰면서 꾸미고 살았다면 23년간 관계했던 매스컴을 견뎌내지 못했겠죠. 사람들이 굴곡 없는 삶이다 그러는데, 꾸미지 않고 진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나름 일관되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제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아등바등 노력했던 기억은 전혀 없어요. 다만 하루 주어진 24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일, 열정 갖고 할 수 있는 일 열심히 하면서 살았던 기억만 있네요."

"뭔가를 이루려고 계획하기 보다는 매순간 열심히 살다보니 기대하지 않았던 기회들이 성큼 다가왔다고 할까요. 현재를 열심히 즐기다 보니 미래가 오던 걸요." 

"미래 전망은 아예 보지도 않고 무작정 회사를 차렸다"

"처음엔 어음깡이라는 게 기업에 따라 객관적 평가가 적용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담당 직원 마음대로 고무줄 평가를 받더라고요. 누구한테 잘보이려는 건 정말 곤욕이었죠."

"여기서 내가 뭐하고 있는 지 서글퍼지더라고요. 동기동창들은 의사나 교수하면서 잘 살고 있는데... 나는 그때 배운 거 다 버리고 그러고 있었으니…"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할수록 제 자신만 힘들어지더라고요. 남들이 다 위만 보고 갈 때 나라도 가끔 아래를 내려다보자고 생각했죠." 

"정상만 바라보면 구름이 가리기도 해서 불안해 지는데, 뒤돌아보면 없는 가운데 이 만큼 왔구나 하고 안심이 되잖아요. 결국 원대한 목표가 사람을 지치게 하더라고요."

"너무 안 풀리면 정처 없이 걸어다녔어요. 서초동 소나무사거리에서 출발해 테헤란로 지나 삼성역까지 걸으면 2시간 반이 걸리죠. 모르고 지갑 두고 나간 날은 다시 걸어서 돌아와야 해서 왕복 5시간 가까이 걸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유혹도 매우 컸어요. 수익이 안 나왔으니. 그래도 조금만 더 버티기로 했죠. 마침내 법률까지 바뀔 정도로 지금은 그 계약방식이 상식이 됐죠. 눈앞의 돈만 좇다 단기 계약에 의존했으면 지금의 500억 매출은 꿈도 못 꿨을 겁니다."

"(자식문제는) 본인 인생인데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해야죠. 내가 하도 이래라 저래라 말이 없으니까 오히려 우리딸이 나한테 물어볼 정도 입니다." 

"잘 나가는 사람들 보면 외부평가가 진짜 자기 실력인 줄 아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자기 본 실력 알고 나면 많이 괴로워 하죠. 외부평가는 롤러코스터 같아요. 몇 번 올라가는가 싶더니 바로 고꾸라지기 일쑤죠. 그래서 저는 외부평가 연연하지 않고, 평가가 아무리 나빠도 내 본 실력만 믿고 살아 왔습니다."

"연구소 차리고 나서는 정신 없이 일만 했어요. 교수되고 나서는 방학이 있었지만 초보 교수가 어디 놀러갈 수 있나요. 학회 등 공무 상으로 해외에 가본 적은 있지만 LA, 런던, 파리 등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는 아직 못가봤네요."

"초기엔 힘들었지만 10년 정도 지나니까 안 연구소는 벤처기업 중에서도 매우 큰 기업이 됐죠. 하지만 안 연구소는 잘 먹고 잘 사는데 주변 벤처기업은 여전히 어려웠어요. 청년 일자리는 점점 줄고, 도전의식도 약해졌죠."

"사람들이 그런 문제의식 왜 갖고 사냐고 하지만, 혼자서만 잘 살수는 없으니까요. 우리집 아이라 행복하려면 옆집 아이가 행복해야 하니까요."

"한국 사회에서 교수는 아직까지 정책 당국자들이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집단입니다. 여러 조언들을 해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20대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가르치거나, 카이스트에서 6학기 동안 학생들 가르치면서 실제 사람들 생각이 바뀌는 것을 경험했어요. 사장 했었으면 못 느꼈을 것들이죠."

"정치라는 게 혼자서는 결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것인데 나와 같은 생각 갖고 있는 사람 만나는 거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교수는 작은 부분이지만 혼자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있더라고요."

"(지금의 아내는) 카톨릭학생회 봉사활동 가서 만났는데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저랑 같았어요. 또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무조건 시키자는 교육관도 같았어요. 특히 돈 더 많이 벌고, 더 안정적인 거 따지기 보다는 좋아하는 일에 많은 시간 투자하는 직업관도 똑같았죠."

"장기 계획이란 걸 세워 본 적이 없으니까요. 내 평생 한번도 안정, 보장이란 말이 나를 붙잡은 적은 없어요. 선택의 순간에서 모든 걸 고려했지만 이 둘은 항상 빠져 있었죠. 처음엔 의사만 할줄 알았는데 지나칠 정도로 열심히 살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결정은 혼자 오래 고민해서 내리는 편입니다. 대신 기준은 늘 같았어요. 나에게 더 의미 있고, 내가 계속 열정 갖고 할 수 있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낳아주신 부모님은 물론 전기생리학 전공 시 존경했던 교수들은 모두 노벨의학상을 받았어요. 90년 중반 전설적인 프로그래머들에 열광했고, 회사를 차리고 나선 앤디 그로브(인텔 창업자)처럼 성공한 엔지니어 출신 CEO가 되고 싶었죠. 와튼스쿨 다닐 때 레오나드 M. 로디시 교수로 부터 배운 교수법 덕분에 카이스트에서 비교적 빨리 자리잡았어요." 

"요즘처럼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게 중요할 때가 없어요. 20~30대는 혼자 실력으로도 일하지만 40대부터는 인간관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죠. 나이 들어서 친구 사귀기 힘들다고 하는데 다 옛말 같습니다" 

"친화력은 처음에 쉽게 하는 데만 도움이 되지 진정한 관계 유지하는 것은 가치관 등 동질감을 형성하는 거 같아요. 안 연구소 16년 됐는데 지금도 장기근속자는 50명이 넘어요. 친구로 따지면 평생 친구인 거죠."

출처 : 헤럴드경제 2011.7.28. 인터뷰기사에서 발췌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자신의 프레임(Frame)을 키우자!
 
어느 날~
'세실'과 '모리스'라는 사람이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모리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글쎄 잘 모르겠는데..., 랍비께 한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는가?"

이에 '세실'이 랍비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랍비가 정색하며 대답하기를)
"형제여, 그건 절대로 안 되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그럴 순 없지."

세실로부터 랍비의 답을 들은 모리스가 말했습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 못 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모리스가 랍비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 기도하면 안 되나요?"

(랍비가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물론 어느 순간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네."

미국에서 널리 회자하는 유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렇게 같은 행동도 어느 것에 중심을 두고 프레임
(Frame)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즉, 담배를 피우면서 기도하는 행동으로 프레임을
하느냐, 아니면 기도를 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행동
으로 프레임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나 결과가
확연히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레임(Frame)을 심리학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으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물론 흔히 창문이나 액자의 틀 혹은 안경테 등의
구조(물)로 정의하는 게 일반적인 의미입니다.

그래서 결국 프레임은 한정된 틀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틀을 키우고 관점의 중심을 잘 맞춰야 더 크고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고 바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삶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결과물들을 훨씬
더 유익한 것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속담에 "바늘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 물정에 어둡고 소견이 좁은 사람이 하는 행동의
어리석음을 일컬어 흔히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바늘구멍도 프레임입니다.
이런 작은 프레임을 통해 저 넓은 하늘을 보려 한다니
이를 어찌 어리석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방안에서 창문이라는 좁은 프레임을 통해서 바라보는
하늘과 어느 날 뒷동산에라도 올라 돌아볼 수 있는
시야 넓은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하늘의 차이는
그야말로 천지만큼이나 차이가 난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넓은 하늘을 바늘구멍이라는 작은 프레임에
갇혀 바라보는 어리석음!!
참으로 안타까운 관념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으려면
스스로 세상과 인간관계를 어느 수준의 프레임에서
시야가 고정되어 있는 것인지...,
또 그 협소한 프레임에 자신이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자주 돌아보고 이러한 프레임을 키우고 최적의 관점을
찾는데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세상은
바라보는 만큼
가득한데
거센 세파에 놀라
스스로
한정시켜 버린
내 자신의 프레임

그래서~
더 볼 수도 없고
더 보이지도 않건만
그게 전부인 양
남 탓만 하며
내 탓은 외면한다

프레임을 키우자
시야를 넓히자
좀 더
참다운 삶을 위해~

.
.
.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  (0) 2011.08.03
시의 적절한 결단  (0) 2011.07.28
세상에서 가장 깨지기 쉬운 것  (0) 2011.07.28
공존,상생을 위하여~  (0) 2011.07.28
깨진 유리창 이론  (0) 2011.07.28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세상에서 가장 깨지기 쉬운 것

어느 날~
고흐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한 사람이 물건을 포장하는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다가오는 게 보였습니다.
그 사람의 옷 앞에는 포장용 천이라는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었는데 'Breakable'(잘 깨짐)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습니다.
그 문구를 보며 고흐는 자신의 무릎을 쳤습니다.

"그래! 사람은 깨지기 쉬운 존재야!"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앞을 지나쳐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다시 보았는데, 그의 등에도 글자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Be Careful'(취급 주의)

고흐는 등에 새겨진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무릎을
쳤습니다.

"맞아, 사람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거야!"
.
.
.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잘 깨지는 것은 유리그릇입니다.
유리그릇은 쉽게 깨지고 한 번 깨지면 못 쓰게 됩니다.
그리고 깨진 조각은 사람을 다치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 유리그릇보다도 더 약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사람의 마음입니다.

온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깨지고, 서운한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상처 입은 마음은 깨진 유리 조각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관계는 사람의 마음이 연결될 때 형성되는 것입니다.
관계도 사람의 마음처럼 약하기 때문에 유리그릇처럼
쉽게 깨지고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특별히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절대 깨지지 않는 관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는 특별한 보호를 통해 관리될 때만 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관계는 관심과 배려에 의해 만들어지고,
부드러운 관계는 소통과 미소를 통해 만들어지며,
좋은 관계란 좋은 것들이 투자되어야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대부분
깨진 관계로 인해 생기는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도, 사회적인 문제도 관계 형성의
실패로 인해 생겨난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관계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적당한 온도와 관심, 각자의 개성에 어울리는
소통을 통해 성숙해 진다는 것입니다.
한 번 놓치면 떨어져서 깨지는 유리그릇처럼 조심하지
않으면 쉬이 깨지는 것이 우리들의 마음이고 관계라는
것입니다.

'Breakable', 'Be Careful'
(깨지기 쉽다. 조심하라!)


잊지 마세요.
마음도 관계도 잘 깨진다는 것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의 적절한 결단  (0) 2011.07.28
자신의 프레임(Frame)을 키우자  (0) 2011.07.28
공존,상생을 위하여~  (0) 2011.07.28
깨진 유리창 이론  (0) 2011.07.28
쉬면 늙는다(If I rest, I rust)  (0) 2011.07.11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붕어 두 마리

깊은 산 오솔길 옆 조그마한 연못에 예쁜 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붕어들은 서로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저 녀석만 없다면 내가 이 연못을 독차지 할 수
있을 텐데…"라며 탐욕과 독식을 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붕어들은 심한 싸움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상처를 입은 붕어 한 마리가 하얀
배를 물위에 드러냈습니다.
싸움에서 이긴 붕어는 아주 통쾌했습니다.

"이제 내 세상이다. 이 연못의 주인은 바로 나다."
그런데 그날부터 연못은 죽은 붕어가 내뿜는 독으로
오염돼 갔습니다.
죽은 붕어의 몸이 썩으면서 연못의 물도 썩어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썩은 물을 먹은 붕어도 결국은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연못에는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구전으로 전해오는 스토리로 남을 해치면 자신도
해를 입는다는 심오한 뜻이 담겨진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원래 자신에게는 관대하며 이기심으로 살아
가는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이기만을 채우기
위해 상대를 모함하거나 이간질을 하는 등 치졸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타인을 향해 손가락질을 해보십시오.
타인을 향한 손가락은 하나지만 자신을 향하고 있는
손가락은 셋이 됩니다.

남을 탓하지 맙시다.
부족한 것은 다 자신의 탓입니다.
상대 때문에 내 것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내 그릇이
작아서 다 담을 수 없지 않은 가부터 생각해 보며
이를 극복하는데 먼저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상대를 탓하기 전에 자신의 그릇 크기를 키우는 게
우선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갖은 술수를 부려 빼앗아 봤자 그릇이 작으면 다 담을
수도 없고 넘쳐버려서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더럽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당하게 빼앗긴 사람은 반드시 뒤돌아
복수의 살을 날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서로의 삶은 결국
전쟁터의 불안을 안고 살아야만 되는 슬픈 삶이 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상대를 인정합시다.
상대의 것도 존중합시다.
그리고 끊임없이 소통합시다.
그래야만 공존하며 상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남의 창고에서 기생하려는 서(鼠)생원이 발견
되면 가차없이 박멸해야 하는 것이고요.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의 프레임(Frame)을 키우자  (0) 2011.07.28
세상에서 가장 깨지기 쉬운 것  (0) 2011.07.28
깨진 유리창 이론  (0) 2011.07.28
쉬면 늙는다(If I rest, I rust)  (0) 2011.07.11
칭찬합시다~  (0) 2011.07.11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깨진 유리창 이론

좋은글 2011. 7. 28. 09:47

한적한 골목에 두 대의 자동차를...
보닛을 열어놓은 체 놔뒀습니다. 
그중 한 대는 유리창을 조금 깨트려 놓았고...

1주일 동안 지켜본 결과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리창이 온전한 차는 처음과 별로 달라지지 않은 체
그대로 있었으나 유리창이 조금 깨진 차는 고철과
다름없이 엉망으로 파손돼 있었습니다.
다른 유리창까지 몽땅 파손된 건 물론 낙서투성이에
배터리, 타이어까지 없어진 것입니다.

1969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필립 짐바르도' 교수가
한 실험 결과라고 합니다.
유리창을 조금 깨 놓은 게 걷잡을 수 없이 파괴로
이어진 것을 알 수 있게 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은 이점에
착안해 1982년 '깨진 유리창 이론'을 발표하였습니다.
작은 무질서와 사소한 범죄를 버려두면 심각한 범죄로
번진다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강력범죄가 빈발하여 골머리를 앓던 뉴욕시는
1990년대 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지하철 낙서와
무임승차, 신호위반 등을 철저하게 단속했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인구 10만 명 당 살인건수가 1990년에 30.7건이었던
것이 2005년에는 6.5건으로 급격히 감소하더라는
것입니다.
물론 경제성장으로 일자리가 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등 다른 요인이 작용했다는 반론도 있었지만 '깨진
유리창 이론'을 도입한 게 범죄 감소에 크게 기여
했다는 의견이 대세였다고 합니다.

이에 고무되어 깨진 유리창 이론을 기업경영에 슬쩍
접목해 본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마이클 레빈'
이라는 마케팅 전문가였습니다.

그는 회사의 미래 전략을 잘 짜는 것 못지않게 '깨진
유리창'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내다본 사람
이었습니다.
한두 번의 실수,한두 명의 불친절한 직원이 회사의
앞날을 좌우한다는 주장도 편 사람입니다.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식당의 70%가 평균 2년 만에
문을 닫는 이유가 작은 잘못을 고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진단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삼성 '이건희' 회장이~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하면서
삼성테크원 사장을 경질시키고 강도 높은 감사를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부정부패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룹 내의 "깨진
유리창"의 싹을 도려내겠다는 의지를 작동시켜서
느슨해진 그룹의 '군기'를 잡기위해 일벌백계를 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면을 쓴 몰염치가 더 나쁘다.


'이와 같이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적용해야할 곳이
우리 주변에 폭 넓게 널려 있음도 사실입니다.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목표)만을 향해 불법,탈법도
서슴지 않는 성과주의가 우리사회의 유리창을 깨는
주범인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리더를 자처하면서 자신들은 공동창고까지
무단 침입하여 이기와 탐욕을 채우면서도 깨진
유리창만 탓하며 창고지기를 향해 일벌백계를 소리
친다면 참으로 몰염치하다는 생각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家長도, CEO도, 국가원수도,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누구나 적용받아야하는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리더의 위치를 악용해 자신의 욕망만
채우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리더라기보다 가면을
쓰고 보스(두목)로서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몰염치한
행동이라 하겠습니다.

공동체의 유리창을 깨는 행위는 반드시 발본색원
해야 마땅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위선의 가면을 쓰고 창고를 터는 보스들의
몰염치함에도 외면하지 말고 손가락질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성과 합리가 발전했다는
문명사회라는 현실에서 깨진 유리창 파편은 더욱 많아
지고 이를 이용하여 공동체의 창고나 털어먹으려는
두목들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도자는 보이지 않고 두목들만 깽판을 치는 세상!
그 두목들의 욕망과 기생하려 본분마저 잊고 자신의
집 유리창까지 부수며 앞장서 안내하는 보신을 위한
이기심들이 패거리로 똬리를 틀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하겠습니다.
.
.

사실~
이러 저러 하면
나비 한 마리는
곧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나비 한 마리는커녕
유리창 깨는 소리에
꽃밭의 모든 나비가 놀라
날아 올랐습니다.

따라서
꿀을 물던 벌들도,
먹이를 찾던 새들도,
그리고
꽃잎마저 우수수~

나비효과---

그래서
몰아칠 수밖에 없는
폭풍우라면
그저 깨진 유리 파편들이나
쓸어 가야할 텐데
쓰나미가 될지도 모르니...
이래 저래
스산한 시기입니다.


지루한 장마기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 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깨지기 쉬운 것  (0) 2011.07.28
공존,상생을 위하여~  (0) 2011.07.28
쉬면 늙는다(If I rest, I rust)  (0) 2011.07.11
칭찬합시다~  (0) 2011.07.11
나비효과와 생각하는 갈대  (0) 2011.07.11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하드웨어가 뇌라면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

6월 6일,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를 공개하며 비유한 말.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쉬면 쉴수록 늙는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고,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재작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면서,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人間은 好奇心을 잃는 순간 늙는다.'는
유명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 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
들을 감격케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If I rest, I rust)'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이야말로 건강한 마음(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한결 같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
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계속 증식한다고 하니 나이가 들수록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확실히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을 아무리 독하게 먹어도 몸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감퇴하며 어눌해져 가는 심신을 어찌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러나 일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만한
것을 할 수 있는 삶이라면 참으로 가치 있고 감사한 인생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지난 일요일(7.3), 2TV-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오디션에
참여해서 노래실력을 자랑하던 7~80대 노인들의 열정을
보며 사람이 왜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젊어서 다 하지 못한 합창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거나
먼저 간 배우자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에 실어
부르는 모습을 보고 역시 노년의 어눌한 열정이라도 추하기
보다 뭉클함으로 다가오며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음을 발견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최선을 다 하는, 나이를 잊은 열정, 그래서 더 마음에 와
닿고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쉬면 쉴수록 늙는다.(If I rest, I rust)"
그렇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
잡생각이나 하다 남을 욕하거나 탓하는데 소모하지 말고
이왕이면 작은 일이라도 찾아 가치 있고 보람되게 사용해야
겠습니다.

우리 인생 더 아름답고 더 행복하게...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존,상생을 위하여~  (0) 2011.07.28
깨진 유리창 이론  (0) 2011.07.28
칭찬합시다~  (0) 2011.07.11
나비효과와 생각하는 갈대  (0) 2011.07.11
매사에 감사메시지를 전하세요.  (0) 2011.07.11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칭찬합시다~

좋은글 2011. 7. 11. 08:45

레테르 효과
 
레테르 효과를 잘 활용하면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의
행동이나 성격을 바꿀 수 있다.
이는 칭찬의 효과를 100%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일단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를 부여해두면 상대방도
거기에 반하는 행동을 하기가 쉽지 않기에 레테르
효과는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

이서영님의 '사람을 이끄는 공감스피치'중에 있는
말씀입니다.

레테르(letter)는 라벨에서 나온 말로, 상품명 및
상품에 관한 여러 사항을 표시한 종이나 헝겊
조각을 말합니다.
상품은 상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의 뜻에 따라
만들어졌던 것이고 그러한 뜻이 레테르에 담겨져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레테르 효과(letter effect)'라고 하면
내가 상대행동에게 기대하는 바를 칭찬으로 말하여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에게 라벨을 붙이는 것입니다.

레테르 효과를 잘 활용한 사람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윈스턴 처칠'이라고 합니다.
그는 일을 서두르는 사람에게는~
"자네는 아주 결단이 빠를 것 같군 그래"라고 하고,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자네는 보기에도 치밀하게 일을 처리할 것 같아"
라고 라벨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상사가 자신의 맘에 들지 않게 일처리를 한 부하
직원을 비난하거나 꾸중을 하지 않고, 본인이
깨달을 수 있게 다른 예를 들어서~
"저번 일은 참 잘 처리 했는데, 이번 일도 그런
식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라고 말하는 것도
레테르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는 것입니다.

칭찬합시다.

교육학에서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들이
비난만 듣고 자란 아이들보다 성격도 밝고,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는 누구나 칭찬에 의한
말의 견인력이 작용하기 때문아라는 것입니다.

조형!
마음이 하야서 머리도 하얀가요?
그 하얀 마음으로 우리 한 잔 하실래요?
이러면 조형은 끝장납니다.

김형!
아들이 공부를 그렇게 잘 한다면서요?!
역시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헛된 말이 아니군요.
이러면 김형도 끝장납니다.

박형!
박형은 우리시대의 멕가이버 같아요.
모르는 기술, 못하는 것이 없으니 말입니다.
이러면 박형도 역시 끝장납니다.

이렇게 상대의 장점에 레테르를 붙여 칭찬합시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지 않습니까?
오늘도 상호 칭찬이 산소처럼 흐르는 훈훈한
하루이시기 바라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진 유리창 이론  (0) 2011.07.28
쉬면 늙는다(If I rest, I rust)  (0) 2011.07.11
나비효과와 생각하는 갈대  (0) 2011.07.11
매사에 감사메시지를 전하세요.  (0) 2011.07.11
노란 손수건  (0) 2011.06.2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비효과

어느 날 중국 베이징 근처 작은 숲 속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아올랐습니다. 
나비의 날갯짓에 놀란 몇 마리의 벌이 윙윙거리자 이
소리에 놀란 다람쥐가 나뭇가지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다람쥐가 나뭇가지를 흔들자 참새 서너 마리가 퍼덕
거렸고 동료가 움직이는 모습을 본 참새들이 전부 날아
올랐습니다.

수백 마리의 참새 떼가 동시에 날아오르자 그 충격으로
많은 양의 낙엽이 덤불 위에 떨어졌고 덤불은 개울에
걸쳐있던 나뭇가지에 몰리면서 물의 흐름을 막아
버렸습니다.
개울물이 막히면서 범람한 물은 넓은 평지로 이동했고
더운 날씨로 인해 범람한 물은 많은 수증기로 변해
제트기류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가 한 달 뒤에 뉴욕
하늘을 강타하는 허리케인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현상~
바로 "나비효과"입니다.

나비효과는 나비의 날갯짓과도 같은 작은 원인이 증폭
되면 폭풍우 같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입니다.
1961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기상
관측을 하다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카오스이론으로
발전하여 여러 학문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큰일이나 큰 사건 뒤에는 당연히 큰 원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자연의 이치는 꼭 그렇지만 않다는 것입니다.
작은 원인이 큰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닌 사건이 점점 증폭되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몇 해 전 미국의 '스티븐스' 상원의원이 한국을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호텔로비에서 손님을 맞이하던 한 여직원이 '스티븐스'
상원위원을 평범한 외국인으로 알고 맨 뒷자리에 줄을
서게 했습니다.
이는 미국 상원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국제관행
에도 맞지 않는 실수였습니다.

이제 겨우 스무 살 조금 넘겼을 법한 평범한 여직원의
무심한 행동 하나였지만 그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져
나갔습니다.
얼마 후 스티븐스 상원의원은 촛불시위를 보게 됐고
급기야 호텔 여직원의 푸대접은 자기가 미국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오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스티븐스 상원의원은 미국으로 돌아가 각 매스컴에
이런 사실을 서운한 감정까지 담아 흘려보냈다고
합니다.
물론 기삿거리에 목을 매고 부풀리기 좋아하는 언론이
가만있을 리 없었습니다.

얼마 후 미국언론은 한국의 반미분위기를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한국이 원한다면 미군을 한반도
에서 철수시킬 수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한국 정부는 한참이나
사태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어리둥절했다고 합니다.

생각하는 갈대~

보셨다시피 이런 현상도 나비효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평범한 여직원의 무심한 행동 하나가 한 나라의 정책
방향까지 관여하게 된 것입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폭풍과 같은 큰 결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자연의 이치가 우리의 삶 속에서도 바로
작용하여 작은 우연 하나가 전체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꿔버릴 수도 있는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이렇게 엄청난 결가를
만들 수 있는데 하물며 복잡하게 이해득실로 얽혀있는
우리시대의 행동들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결과야말로
우리의 기대나 예측을 벗어나 전혀 생뚱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작은 행동
(날갯짓) 하나하나가 중요한 것이며, 특히 집단행동
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더욱 신중하고 냉철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이고, 직장이고, 나라고 간에 지금 하는 행동이
과연 최선이고 이게 정말 나와 우리 그리고 후대에게
좋은 것이고 또 바르고 옳은 것인지...,
아니면 부지불식간에 미련 곰탱이처럼 탐욕과 위선의
앞장에서 위험한 불쇼나 생쇼를 하며 그것들의 허물의
시선을 돌리고 자신도 모르게 엉뚱한 결과를 키우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며
행동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바람이 불면 그냥 흔들어야하는 들판의 허수아비가 아닌
파스칼의 말처럼 바람이 불면 비록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나약한 존재이긴 하지만 적어도 '생각하는 갈대'로는
살다가 가는 가치있는 삶이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재주나 부리며 간식에 애타는 곰처럼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고 억울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면 늙는다(If I rest, I rust)  (0) 2011.07.11
칭찬합시다~  (0) 2011.07.11
매사에 감사메시지를 전하세요.  (0) 2011.07.11
노란 손수건  (0) 2011.06.24
'되고 법칙'  (0) 2011.06.2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