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돈이 행복의 조건일까요?
아니면 명성이나 권력일까요?
케네디 미대통령의 아내였던 재클린과 결혼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의 생애를
반면교사 삼아 행복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억만장자 오나시스는 화려한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갈채를 받던 '마리아 칼라스'에게 반해서 그녀와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를 원하다가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드디어 칼라스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8년도 못되어 칼라스가 주부로서 너무 부족하고
권태가 와서 이혼한 후 재클린과 다시 결혼을 했습니다.
케네디의 아내였던 재클린과 함께 살면 더 행복할 줄로만
믿고 결혼을 했지만 그녀 또한 그렇지 못했습니다.
재클린과 결혼한 지 일주일도 안 되어 오나시스는
"내가 실수를 했다."며 고민을 시작하였고 마침내
파혼할 길을 찾아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클린이 엄청난 위자료를 요구하고 나서자
쉽게 이혼을 성사시키지도 못하고 그럭저럭 살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재클린이 한 달에 24억 원이나
되는 돈을 펑펑 써대자 오나시스는 화병에 시달리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불행하게도 아들마저 비행기사고로 먼저 죽자
이래저래 충격이 컸던 오나시스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얼마 살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그때 오나시스의 나이는 59세였다고 합니다.
"나는 인생을 헛살았다. 하느님께서 주신 축복을 쓰레기로
던지고 간다."는 통한의 말만 남기고 쓸쓸히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천사처럼 노래를 잘 부르던 칼라스와 살았어도~
최고(?)의 여자라 유명했던 재클린과 살았어도~
결코 만족한 삶을 살지 못하고 후회만 남기고 자연으로
영원히 돌아간 아쉬운 인생이었던 것입니다.
그녀들은 사회적 명성은 높았을지 몰라도 한 남자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물론 오나시스의 성격 또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오나시스의 삶을 통해 행복을 생각해 보면~
돈도, 명성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명성으로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의 중심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과 가정이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자리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의 가정과 가족의 행복중심에
오나시스의 여인들처럼 화려하거나 유명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가정을 위해 알뜰, 살뜰 살림 잘 하고 가족을 위해
정성을 다 하는 우리네 보통 주부들이 자리 잡고 있음에
감사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회사 조훈부장님이 지난 9월에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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