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용어에 기자쟁선(棄子爭先)이 있다.
위기 십결(圍棋十訣)의 하나이다. 돌 몇점을 버리더라도 선수를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사소한 손해는 감수하면서 다른 큰 곳을
차지하여 이득을 취하라는 말이다.
《인생에 한번은 유대인처럼》(자오모·자오레이 지음, 김정자 옮김,
book ULove 펴냄, p.218)
바둑의 승패는 누가 기회를 잡느냐에 달렸다. 나는 이 말이 주식투자
에서도 적용된다고 본다. 미리 미래가능성을 보고 저렴할 때 매입해
기다리며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다. 투자해놓고 그냥 손 놓고 있으라는
뜻은 아니다. 중간중간 진행 과정을 점검해 보고, 소문에 대한 팩트는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한다.
쎄니팡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스리랑카 국가 전체 상수도관망
정비사업 입찰계약은 쎄니팡 성장의 가장 큰 분수령이다. 이 계약 성사
이전과 이후로 쎄니팡 역사가 달라질 것이라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닐
것이다. 계약 이후에 쎄니팡은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k-otc 재진입,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가 또한 폭발적인 상승을 가져올 것이다.
내가 늘 체크하고 있는 팩트는 '스리랑카 계약이 성공할 수 있는지?'여부이다.
계약이 무산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이라면 나는 계속 존버한다. 내 경험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1~2백만원짜리 계약도 어떤 때는
기업에서 1~2년을 재고 또 재며, 계약서 문구를 가지고 따지고 또 따지는데
하물려 2~3조원대의 국가 단위 계약이고, 사상 처음 이루어지는 국가 단위
상수도배관 국제공개경쟁입찰 계약인데 허술하게 뚝딱 이루어질 것인가?
주식투자는 확률 게임이고 리스크와 수익률은 반비례한다.
성공 가능성(확률)이 높으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성공 가능성(확률)이 낮으면 성공시 수익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쎄니팡
성공가능성은 내 판단으로는 높다고 본다. 그 이유는 계약이 파기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협상이 장기화되면 보통은 중도에
협상이 결렬되기 쉬운데 쎄니팡과 스리랑카는 계약 의지가 확고하고
협상 진행이 계속되고 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스리랑카 국가에서
작성한 이 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보고서가 성공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리랑카가 쎄니팡과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과 계약을
실익이 너무 크기에 중도에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주식투자, 특히 비상장 주식투자 성공에는 그만큼 피 말리는 진통이
따른다. 그러나 리스크가 큰 만큼 성공시 수익 또한 크다. 내 주변에서도
쎄니팡이 계약하면 그때, 안전할 때 들어오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이는 국제입찰공고도 아닌 계약서에 싸인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알려달라는 사람들도 있다. 쎄니팡 주가가 얼마가 되든 그때 쎄니팡
주식을 사겠단다. 이런 사람들은 돈 여유가 있고, 리스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비록 늦게 들어가면 그만큼 수익률은 낮지만 폭발적인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그때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소액투자자들은 금전적인 면에서 이런 여유가 없다.
확실한 종목을 선별하여 집중하여 미리 투자해야 한다. 나는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 순간이 쎄니팡의 분수령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계약이 지연되는 이런 때일수록 냉정함을 잃지 않고 정확한 팩트를
체크하며 투자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기자쟁선' 말처럼 먼저 가능성
있는 주식에 선투자하고 때를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오를 주식은 결국 다시 오르더라.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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