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1980년대 초(내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이었다), 에스에스패션
(제일모직을 거쳐 지금은 삼성물산)에서 만든 양복 카피 문구 중에서
'결론은 버킹검!'이란 광고문구가 있었다. 한진희씨가 양복을 입은
초기 모델로, CM송은 김도향씨.
버킹검은 영국 여왕이 거처하는 영국 왕실 건물(왕궁)로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뇌리에는 아직도 영국은 신사의 나라이니 신사복이
필요하면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이 양복을 사
입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광고는
내 기억으로는 그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나도 오늘은 주식투자에 이 멘트를 가져다 쓰고 싶다.
'결론은 쎄니팡!'
그동안 쎄니팡을 일부 처분한 돈과 가지고 있는 여윳돈으로
돈으로 여기저기 주식에 투자도 해보고 했지만, 역시 쎄니팡만한
주식이 없더라. 2015년초 쎄니팡이 자금난으로 정말 힘든 시절
지분 1% 200주가 2,000만원이었다.(당시 액면가 5000원짜리
1주당 거래 가격이 100,000만원). 물론 그 후 주가가 상승하여
상반기에 4000만원, 하반기에는 8000만원까지도 거래되었다.
(0.25% 지분에 2000만원으로 입성한 주주가 있었다).
이 1% 주식 200주가 두 번의 증자를 통해 18,000주가 되었고,
2019년 1월 8일 액면분할을 하여 180,000주가 되었다. 요즘 주당
15,000원으로 환산하면 만 6년만에 무려 27억원이 되었다.
6년만에 135배, 수익률은 13400%이다.
더 가까이는 작년 12월말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할 당시
액면가 500원을 4,500원에 구입했는데 7개월이 아직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 15,000원대이다. 7개월 수익률이 무려 233%이다.
그 무렵에 내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은 지금 마이너스이다.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를 앞두고 있는 요즘 하루가 세 번의 가을이
지나가는 듯 길다는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 )라는 말을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이런 지루한 불확실성과 답답함을 견디기
힘든 사람들은 쎄니팡 주식을 처분하고 차라리 다른 상장주식을
사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유혹이 들기도 할 것이다.
'결론은 쎄니팡!'
내 경험으론 쎄니팡 주식을 팔아서 여기 저기 다른 주식에
투자하느니, 진득하게 쎄니팡에 계속 묻어두는 것이 수익률이
훨씬 나았다. 쎄니팡 고압질소를 이용한 세척효과 확실하지,
스리랑카 계약이 이루어지면 그 이후 주가상승은 불보듯 뻔하다.
쎄니팡주식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지속적으로
주가상승이 되어왔다. 결국 쎄니팡 주식투자는 엉덩이가 질긴
사람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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