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월 28일 쎄니팡 김병준대표가 화상으로 진행된 주주간담회를 지켜보며 느낀 점 몇가지를 적어본다.
첫째, 대표의 추진력이 탁월하다.
쎄니팡 김병준대표의 추진력은 인정해주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하기도 전에, 일부는 한 두 번 실패하면 포기하고 죄절하는데 김병준대표는 그동안 수 없이 깨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어제 스리랑카 상하수도부장관님과의 지난 일화를 잠깐 소개했는데 옮겨와 본다. 스리랑카에 온지 2년이 넘었는데, 처음에는 시범세척이었고 계약하러 온 것은 아니었다. 국내에서도 하도 기회를 안 주니까 한번 시범세척을 해보려고 해외에서 한번 해보라고 기회를 주니까 바로 단숨에 무작정 스리랑카까지 달려갔다. 전에는 무조건 세척이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120년이 된 배관을 받았다. 다 막혀 있었다. 세척을 못하고 귀국했다. 그해 12월에 다시 해보겠다고 스리랑카에 다시 왔었다. 우리 계획을 이야기했다. 당시 상하수도부차관님(지금의 상하수도부장관님)이 쎄니팡 기술을 알아보고, 각 분야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의견을 청취하신 후 되는 방법이라고 판단하시고 기회를 주었다. 이때 조건부승인이었다. 그 조건이란 반대세력 해소했을 때 받아들여주겠다는 것이었다. 조건은 처음 있는 일이었고 맞추어가는 것이다. 보통 제안서는 3~5년은 기본이다. 쎄니팡은 포기하지 않고 1년 몇개월 동안 조건을 맞추어가고, 반대세력을 설득해나갔다.
둘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간다.
대한민국의 작은 중소기업이 스리랑카 국가를 상대로 계약을 하고 제안사업을 진행한다?
수도관이 부식된 것이 아니고 이물질이 쌓인 것이라고?
수도관은 교체가 아닌 세척으로 깨끗히 할 수 있다고?
해외 국가와의 계약을 은행 지급보증서가 없이 진행할 수가 있다고?
쎄니팡은 세상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이 모든 것을 가능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작은 중소기업이 스리랑카 국가를 상대로 제안사업을 통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수도관이 부식된 것이 아니고 이물질이 쌓이는 것으로 기존의 수도배관 이론을 바꾸었다.
50년미만 수도관은 교체할 것이 아니라 10년단위 세척을 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수도법시행령을 바꾸었다.
스리랑카와의 계약을 은행 지급보증서 없이 계약 후 유증을 통해 주식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기존 상수도 관망의 틀을 바꾸고 산업이 바뀌도록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셋째는 역발상이다.
본사 임직원이나 시공대리점주들에게 만원의 할증된 가격으로 제3자배정 유증에 참여시킨 점, 스리랑카 투자자를 할인이 아닌 당시 실거래가로 제3자배정 유증에 참여시킨 점, 스리랑카와의 계약에서 쎄니팡이 제시한 은행 지급보증서 없이 계약 후 유증을 통해 주식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선계약 후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방식은 신선하고 창의적인 역발상이었다. 또한 제안사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인 스리랑카 수도계량기 검침요원 천여명을 향후 1차 갈레지역 시공시 100명, 2차 콜롬보지역 시공시 500명 등 이들을 순차적으로 세척기술직으로 전환하여 고용하는 방법은 스리랑카 정부를 설득하는데 뛰어난 대안으로 작용하였다.
넷째는 큰 비전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국내외 계약이 이루어질 때마다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가 이루어지면, 시공업체로 선정이 되면, 스리랑카 1차 계약, 2차 계약이 계속 이루어지고, 중국, 태국 등 계약이 이루어질 때마다 매번 큰폭의 주가상승이 이루어지고 k-otc 재등록, 거래소에 상장이 되고, 연 200조 글로벌시장을 평정하고 매년 현금배당까지 이루어진다면 김병준대표 말대로 주당 100~200만원도 결코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지금도 쎄니팡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가고 있는 기업이니까. 지금 올 1월중순 27000원대 고점에서 입성한 주주들에게는 지금보다는 훨씬 더 큰 기업이 될 수 있다는 더 큰 희망을 보여준 셈이다.
끝으로 나는 쎄니팡이 스리랑카와 계약을 반드시 해낼 것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나는 그 가능성을 보고 쎄니팡에 투자를 했었고.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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