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나라 각 지자체에서 적수사태가 발생했을 때,
해당 지자체 뿐만 전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분노했으며
강력한 재발 방지와 예방 대책을 요구했다.
이런 위기가 발생하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고 근본적인 해결 대책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기존의 체계를 지탱해오던 관리시스템이나 세척방법을
바꿀 기회가 왔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위기는 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지만 우리나라 상수도는 그렇지
못하는 것 같다. 위기가 발생해도 항상 순간 위기를 모면하는데
그쳤고 새로운 그리고 세척효과도 뛰어나고 비용도 획기적인
우리나라 기업인 쎄니팡이 원천특허를 가지고 있는 고압질소를
이용한 수도관 세척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인지
철저히 배척하고 효과도 떨어지는 기존의 세척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심지어는 자의적인 평가방법과 상수도관세척 비전문가를 동원하여
평가하여 이를 버젓히 공개하며 기존 세척효과도 떨어지는 세척을
실시하고 있다. '좋은 시스템'은 누군가가 기업운영에 실패했을 때
똑똑한 사람들이 찾아와 망가진 기업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짐 로저스는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에서 말하고
있다(p.56)
정녕 우리나라 상수도사업은 '좋은 시스템'을 가질 수 없는 것인가?
기존의 방법이 잘못되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방법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는걸까? 스리랑카가 이번에 쎄니팡 기술을 정식으로
채택하면 어찌 될까? 그래도 변하지 않는다면? 정말 답이 없는 조직일까?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외부의 힘에 의해 변화를 강요당하게
될 것이다 이는 역사의 교훈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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