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대다수는 믿을 만한 정보를
얻길 바라고 내가 혹은 타인이 그런 정보를 주지 않으면 실망한다.
만약 당신이 내 말을 듣고 투자해서 성공한다면 나에게 더 많은
정보를 알려달라고 할 것이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이런
자세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재차 강조하지만 남을
의지해서는 절대로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없다. 간단히 돈을 벌 수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되겠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돈을 쉽게
벌겠다고 달려든 이들은 대부분 투자에 실패한다. 이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돈을 쉽게 벌 방법만 찾기 때문이다.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리더스북, p.101)
나는 지금도 메모지를 품안에 늘 가지고 다닌다. 메모지가 없을 때는
내 휴대폰 카톡에서 나에게 필요한 문구를 입력해두었다가 내 다이어리에
옮겨 적는다. 2012년 쎄니팡이 개업했을 때부터 김병준 대표를 만나곤
했다. 2014년 투자 권유를 받았을 때 10년간 붓던 개인연금저축을 깨서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쎄니팡을 공부해둔 덕이다.
그 이후로도 김병준 대표를 만나 식사를 하고, 호프를 마실 때마다 나는
조그만 휴대용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중요한 것은 메모를 해나갔다.
이런 내 메모 습관은 김병준대표도 인정한다. 이제는 김병준대표가
한마디를 하면 무슨 의도이고 무슨 뜻인지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머지 않아 그동안 수년간 이런 메모해둔 글을 모아 책으로 정리하려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쎄니팡을 성공시키겠다는 김병준 대표의 집념은
한치도 변하지 않았다. 단순한 의지에서 이제는 실전지식과 현장경험이
축적되어 더 정교해지고 있다. 글을 쓰는 실력도 일취월장해지고 있다.
계속 공부하고 배우고 연구하는만큼 사람은 성장하는 것이다.
셀트리온도 2017년 서정진 회장을 직접 결혼식장에서 보고 투자를
결심하고 지금까지 연구하고 있다. 내가 투자한 종목은 회사와 관련된
신문기사도 스크랩을 하고 증권 종목토론실에 가서 게시된 들도 살핀다.
주가가 하락하여 개미들의 불만이 가득 차고, 원성이 가장 높을 때가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시그널이다. 셀트리온도 다음주 EMA(유럽의약청)
CHAMP 9월 정례회의 결과가 나오는 9월 16일까지부터, 늦어도 최종
승인이 결정되는 10월 이후에는 서서히 반등할 것이다. 공매세력들이
친 공매도를 갚지 않고 버티면 12월에 합병이 기다리고 있고 연말이면
렉키로나주 수출과 기존 제품들의 수출 급증으로 공매도 새력들이 자칫
파산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미들의 불만과 공포심을
자극해 매도를 유발하기 위해 연일 주가를 하락시키는 것으로 본다.
잘 나가는 기업의 주가가 계속 하락시킬 수만은 없다. 달도 차면 기울고,
다 기울어지면 다시 차게 되어있다. 이번주에는 외인과 기관들이
공매도치는 물량을 개미들이 계속 받아내고 있다. 좋은 시그널이다.
단순히 증플에서 쎄니팡 주가가 하락하고, KOSPI에서 셀트리온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겉 모습과 현상만 보지 말고 그 기업의 실체와 움직이는
방향, 매수와 매도세력간의 행방 등을 분석하면 매도할 것이냐,
매수할 것이냐, 존버할 것이냐의 답이 나온다. 지금도 쎄니팡 게시판이나
채팅방에서는 언제 스리랑카에서 국제입찰공고를 하느냐, 언제 계약하느냐,
공고가 며칠 남았느냐 질문들이 많다. 이는 그 종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불안감이 크기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축적된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 자신만의 눈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해당 종목을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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