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실무' 8시간 종일 교육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수강생이었던 해양도시가스 고평촌대리가 크레벤에서 내가 쓴 글을 잘 읽고 있다고 불쑥 말을 꺼낸다.

이전에도 내가 운영하던 다음카페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기업복지연구회, 네이버카페 사내근로복지기금포럼 등 카페에 일상에 관한 글을 종종 써왔지만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나선 것은 지난 2006년 6월 6일 크레벤에 '김승훈의 열정과 도전의 삶'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당시는 아내가 말기유방암으로 힘겹게 투병하던 시기로서 내 인생의 동반자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내 몸의 절반이 내 몸에서 서서히 떨어져 나가는 것과 같은 절망과 고통속에서 보내던 시기였다.

직장생활과 아내 간병생활, 자식들을 돌보는 일, 병원비 마련 등 경제적인 고충까지 이중 삼중으로 조여오는 심리적인 압박을 견디며 힘든 나날을 보내야했던 당시 글쓰기는 내 유일한 취미였고 스트레스 탈출구였다. 힘들다고 하소연도 해보고, 아내가 완쾌될 것이라는 희망을 적어보기도 했고, 아내를 보낸 뒤에는 생전에 더 잘 대해주지 못했던 일을 후회하며 미안함으로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기도 했고, 싱글대디로 남겨진 쌍둥이자식들을 데리고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쓰기도 했다.

남겨진 빚을 매월 조금씩 갚아나가면서 줄어드는 액수에 희망을 발견하기도 했고, 5년이라는 개인회생기간이 끝나면 어느 정도는 생활이 추수려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쳐가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나갔다. 나와 우리 가족의 아픔과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 창피하기도 했지만 지금의 힘든 과정을 견디며 나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나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삶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용기를 내서 도전하며 살자고 독려하고 싶었다.

크레벤 카페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3년 4개월이 지나가고 쓴 글도 863개째가 쌓여간다. 이제는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오히려 나를 응원해줌으로써 지쳐가는 내가 오히려 힘과 용기를 얻는다.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크레벤에 자기계발 글을 쓰시는 분 맞죠?","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글이 살아있는 듯 실감이 납니다"  부족한 글을 칭찬해주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다. 아직도 부족하고 엉성하고 투박한 글인데....'더 잘 쓰라는 채찍이구나' 로 받아들이며 오늘도 나를 독려해 나간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침에 쓰레기 분리수거나 해라"
"할머니, 이번주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안하잖아요?"
"아니야, 쓰러기분리수거 업체에서 휴일에 놀면 뭐하느냐고 일하기로 했다고
관리실로 전화가 왔다는구나. 할머니도 아침 일찍 분리수거를 했으니까 너희들도
빨리 하고 오렴"

어젯밤 늦게까지 일을 하는 바람에 늦잠을 잤는데 아침부터 집안이 소란스럽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추석명절이라 이번주는 쓰레기분리수거 업체에서 명절에
쉬어야 한다고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고 연락이와서 아파트 게시판에 게시까지
하였는데, 쓰레기 분리수거 업체에서 입장을 바꿔 일을 하기로 했단다.

신선한 충격이다. 명절, 그것도 추석 대명절 다음날 쓰레기수거 업체에서 스스로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니... 이번 주는 추석차례를 지내기위해 구입한, 혹은 명절날
선물받은 선물박스로 베란다에는 평소보다 두배나 많은 분리쓰레기가 쌓여있었고,
이번주에 분리수거를 못하면 다음 주에 해야 하기에 다음주까지 쓰레기가 모이면
평소의 3배의 분리쓰레기가 쌓여 고민스러웠던 참이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다.

어제 몇개월만에 가본 산본 처남집 옆 고물상에는 작은 변화가 있었다. 이전에는
고물상 주변에 펜스가 없었는데 어제보니 사람보다 더 높은 높이로 펜스가 고물상
주변을 빙 둘러 설치되어 있었다. 최근 고물상에도 도난이 잦아 할 수 없이 돈을
들여 펜스를 설치했다고 고물상 사장님이 하소연하더란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고,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반증이 아닐까? 남들과 똑같이
일하고 공부해서는 결코 남들을 앞설 수 없다는 것은 누구다 다 아는 사실이다.
10월 2일에 호수공원에 걷기운동을 가기위해 지나친 모 입시학원 건물에는 추석
전날인데도 학생들이 강의실을 꽉 채우고 공부를 하고 있었다. 호수공원에도
정발산 정상에 있는 헬쓰장에도 자기관리 차원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미래를 위한 준비,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에는 휴일이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기업들의 영역파괴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 SK그룹이 메가박스 인수를 추진중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사실 기업들의 업종파괴와 다른 업종으로의 진출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게
되었다. 국내기업의 경우 이마트(대형유동업)의 주유소 진출, 조선일보(신문업)의
교육시장(맛있는 교육) 진출, 그린손해보험(보험)의 미용업(블루칼라) 진출,
GS25(편의점)의 자동차판매(푸조) 참여, 포스코(철강)의 해운업 진출 등을 들 수 있다.

해외기업들은 더 활발하다. 구글(검색엔진)의 도서출판(서적스캔)과 대출산업 진출,
노키아(휴대폰)의  전자결제업과 넷북시장 진출, 애플(컴퓨터)의 음반유통과 TV시장 진출,
IBM(컴퓨터)의 자동차배터리시장과 수자원관리시장 진출, 필립스(전자)의 의약품시장 진출,
퀄컴(휴대폰)의 스마트그리드 진출, 포르쉐(자동차)의 만년필과 커피머신 진출, 벤츠(자동차)의
시계업 진출, 페라리(자동차)의 운동화와 향수 진출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시장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사, 애풀, 구글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업종과 영역이 파괴되는 가운데
일부는 공통된 특징을 찿아낼 수도 있다. 바로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부분으로의 참여이다.
SK그룹의 메가박스 인수만해도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지만 향후 전개될 방송통신 융합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볼 수 없고 오히려 미래를 염두에 둔 선점효과를 노린
선제적 시장참여이다.

이렇게 업종이나 영역이 파괴되는 이유는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제품의 수명이
짧아지고 지식 또한 쉽게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이러한 동향을 통해 개인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영역 진출이나 확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분야에서 네이밍과 브랜드를 쌓기 위해서는 기존 경쟁자들과 버거운 경쟁을 벌여야
하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 등 출혈을 요하고 또한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굳이 모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여 소중한 체력과 자원을 소모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강점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타 분야의 학문과 기술, 경험을
배우고 받아들여 집중하고 융합을 통해 나만의 새로운 분야를 계속 창조하는 것이 힘을
아끼면서 승부를 내기에 더 적합하다. 나도 2004년에 집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단일 책자를 타 분야와 융합하고 전문화하여 세분화하여 5가지 분야로 집필하는 작업을
올 가을에 집중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느 가수의 노래가 있다. "토요일은 밤이 좋아~~~"
나에게 일주일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좋은 시간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금요일 밤을 택한다.

월요일은 이틀간 긴장을 풀고 쉬다가 출근을 하니 적응이 안되어 피곤한 상태에서
한 주의 시작이라는 부담감과 주간회의가 열려 지난주 실적과 이번주 새로운
계획을 보고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보낸다. 업무가 끝나면 강남역 인근에 있는
성공을 파는 가게에서 미래예측전문가과정 교육을 수강후 집에 오면 밤 11시 30분,
나는 그제서야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서 카페와 블로그에 올리고나면
새벽 1시가 된다.

화요일은 본격적인 일처리를 한다. 가장 업무성과가 높은 날이 화요일과 수요일이다.
화요일은 쌍둥이자식들을 챙겨야 하기에 대부분 약속을 잡지 않고 집으로 일찍
귀가하여 운동도 하고, 카페관리도 하고, 밤 9시 30분이면 쌍둥이자식들 가방을
들어주러 학원으로 향한다. 카페에 글도 쓰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도 밤 12시
이전에 써서 12시가 넘으면 올리고 잠자리에 든다.

수요일도 일에 매진한다. 절반정도는 약속이 생기는 편이다. 요즘은 주로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 정모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자주 잡힌다. 아무리 귀가시간이 늦어도
카페에 올려야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는 반드시 써서 올리고 잔다.

목요일이면 일주일간 일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날이다. 마음이 급해진다.
2주에 한번꼴로 약속이 잡힌다. 슬슬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고 퇴근때면 휴일이
생각난다. 금요일에 해당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야 한다.

금요일은 유난히도 시간이 잘간다. 퇴근후면 이틀 휴일이 기다라고 있다는 기대감이
기분을 UP시킨다. 금요일에도 업무를 마치고 성공을 파는가게에서 미래예측기본과정
교육이 있어 집에 오면 밤 11시 30분이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야 한다는
카페관리 책임감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마음이 홀가분하다. 그리고 이틀간 무엇을
해야 할지 구상을 하는데, 일단은 확보된 이틀 휴일이 있어 마음이 편하고 여유가 있다.

토요일은 가족에게 봉사하는 시간이다. 가족과 시장을 보고, 밀린 일을 처리하며
오후에는 집에서 출발하여 호수공원을 돌아 정발산까지 오르며 산 정상에 있는
헬쓰장을 들러 운동을 하고나면 오후가 어찌 갔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가 버린다.
밤이 되면 시간은 더 효율적으로 보내지 못했음을 자책해보지만 그래도 휴일 하루가
남았으니 여유가 있다.

일요일은 아침부터 쓰레기 분리수거를 한다. 식사를 마치면 온 가족들과 함께 목욕을
하고 집에 돌아와 한소망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교회셀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오후 3시가 된다. 서서히 다음주 준비를 하며 카페며 블로그에 불꺼진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불을 켜러 다닌다. 주말드라마와 즐겨보는 사극을 시청하고
나면 밤 11시 30분, 그제서야 월요일분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작성하여 올리고
나면 밤 12시 30분이 되고 그제서야 잠자리에 든다.

그래서 시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평일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서 카페에
올려야 하는 부담감이 없는 금요일 밤이 나는 가장 편하다.

자기계발칼럼니스트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9월 1일 오전, 경북 경주시 동부동의 한 주택에서 마당 수돗가에서 수도사용량 검침을 하고 있던  수도검침원의 눈에 빨랫돌로 쓰이고 있는 큼지막한 돌덩이 하나가 들어왔다. 바닥에 시멘트로 박혀 있는 돌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 검침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김윤근 신라문화동인회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들은 9월 2일 오전에 이 주택을 찾았고 이어 경주박물관에 연락을 해 오영찬 학예연구관 등 박물관 연구원 3명이 서둘러 현장으로 달려갔다.

국립경주박물관 이영훈 관장과 김승희 학예실장이 사진 속 비문에 있는 200여개의 한자와  경주박물관에 있는 문무왕릉비의 아랫부분과 면에서 발견된 한자의 서체와 음각한 형식이 동일함을 발견했다.

682년 경주 사천왕사에 세워졌으나 도중 사라진 신라 문무왕릉비의 사라졌던 조각이 200여 년 만에 한 평범한 시민(수도검침원)에 의해 다시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눈을 가지고 있고 사물을 본다. 한사람은 사물과 대상을 그 자체 그대로 보고 넘기지만 목적의식과 열정이 있는 사람은 그냥 넘기지 않고 일단 관찰을 하게 된다. 결국 호기심과 열정,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의 눈은 관찰을 통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남들이 그냥 스쳐버리는 것 가운데에서도 소중한 것을 발견해 낸다. 만약 수도검침원이라는 신분에 좌절하여 기계적이고 일상적으로 안이하게 일을 처리했더라면 국보급 문화재가 결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없었으리라. 하마터면 빨랫돌 아니 하잘 것 없는 돌덩이로 묻힐 뻔 했던 소중한 문화재를 발견해 낸 그 수도검침원의 삶에 대한 열정과 일에 임하는 자세에 경의를 보낸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글을 카페나 게시판에 올릴 때 신경쓰이는 부분이 저작권문제입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글이 있어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출처는 게시글 밑에 있는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이고, 작성자는 최윤식소장님입니다.
(이하 게시글임)

저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AFHI) 카페에서는 정보를 업드로 할 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1단계: 기사의 원문에서 Fact와 Score만을 추출하는 단계다. 세상에 존재하는 정보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이성적 정보이고 다른 하나는 감성적 정보다. 그리고 세상은 이 두 가지 정보들의 상호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이 두가지의 정보들을 균형있게 관찰하고 추출하여 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감성적 정보의 경우,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상황을 다시 재구성하여 보는(공감) 능력이 있어야 그 핵심을 꿰뚫어 볼 수 있다. 물론 이성적 정보들은 수준 높은 사고의 기술들을 활용해야 핵심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성적 Fact와 Score, 감성적 Fact와 Score를 균형있게 추출해야 한다. (저작권의 함정을 피하는 단계 http://cafe.naver.com/kkoomforum/2190)


2단계: Fact와 Score를 기술 할 때, 문구를 조금씩 바꾸면 더 좋다. 즉, 이해하기 쉬운 단어 혹은 축약 등으로 말이지요! 혹은 일상언어로 바꾸는 것도 좋다.

3단계: 1-2단계의 정보들을 기초로 그와 비슷한 주제와 관련된 정보들을 시스템적으로 서로 결합하여 놓는다. 즉, 파편적인 조각들을 이리 저리 맞추어 결합하여 연계성을 찾고, 숨겨진 패턴을 찾고, 이를 시스템적으로 결합해서 완전히 새로운 정보, 큰 그림의 정보를 만든다. 이를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 시스템 사고 등의 (논리와 조화의) '사고기술과 인식기술'이 뒷받힘되어야 한다.

4단계: 1-3단계에서 작업했던 모든 정보들을 종합해서 자신의 미래견해를 추가하여 새로운 문맥(Context; 문맥, 전후관계, 상황 등)을 만든다.

5단계: 이렇게 만들어진 문맥들을 다시 블록처럼 재 조합하여 스토리(Story)화 한다.

이것이 저의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정보스캐닝을 통한 새로운 정보가공법 기초작업입니다. 그리고 우리 연구소는 카페를 통해 1-5단계의 과정에 속한 정보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 특징입니다.

위의 과정들은 다음과 같은 목적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1. 불완전한 견해에 휩싸이지 않고 좀 더 정확한 '사실(Fact, Score)'을 먼저 이해하도록
2.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좀 더 통합적으로 인식하도록
3. 현재의 정보들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시그널을 반박자 먼저 발견하도록
4.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좀 더 거시적, 통합적, 실제적으로 이해하도록
5. 좋은 정보를 공짜로 제공함으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힘을 갖도록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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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토요일 서울교대 앞 크레벤 북카페에서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신종플루로 인한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아마 저녁 늦게까지 되어야 끝날 것 같습니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님과 연구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단계별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피해규모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커질것으로 추측됩니다. 백신도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했고, 치료제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벌써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여 일부 학교에서 휴교가 결정되고, 여의도 63빌딩에서도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여 여의도가 긴장하고 있고, 각종 교육기관과 학부모들도 공포감이 현실화됩니다. 오늘자로 신종플루가 칠면조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습니다. 자칫 예전 조류독감처럼 신종플루가 변종으로 진화될 경우 자칫 대재앙으로 발전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문제는 심각성과 피해요령을 자세하게 알려 국민들이 대비하게 해야 하는데 숨기기에 급급한 느낌입니다. 더 큰 피해를 입은 다음에야 허둥대는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 지 걱정도 됩니다. 저도 오늘 집을 나오면서 큰애에게 온 식구들 숫자대로 마스크를 사놓으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곧 마스크도 품귀현상이 생길 것 같네요.

크레벤 북카페에도 토요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열공하는 직장인들, 휴일에도 자기계발노력을 게을리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생존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시대임을 절감합니다. 대단합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퇴근을 두시간 앞두고 갑작스런 일정으로 분당을 가게 되었다.
내책쓰기클럽 3호공동집필 5차 모임이 있는 날인데, 최현숙님에게 내책쓰기클럽
3호공동집필 원고에 대한 검토의견을 받아야 하는데...아쉽지만 일이 우선이지~~~

간단히 용건만 빨리 마치고 곧장 신촌으로 출발하리라. 그러나 부탁을 하러 가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내 맘처럼 쉽사리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수 없다. 그 자리는
내가 을의 입장이니까.... 술잔을 비우면 새로 채우고, 술병이 비면 또 시키기가
계속한다. 이건 사람이 술을 먹는 건지, 술이 사람을 먹는 건지 알 수 없다.

분당에서는 꽤 소문난 안동한우고기집이라 거금 삼십몇만원을 계산하고
이슬이를 각 두병씩 마시고서야 자리에서 일어섰다. 나도 오늘 우리나라 국민들
알콜소비량이 세계최고라는 기록에 분명히 일조를 한 셈이다.

최현숙씨로부터 모임이 끝났다는 문자가 온다. 성적표를 받아야 하니 무조건
기다리라고 했다. 2차는 내가 계산할테니 2차를 가 계시라고.... 술을 아무리
마셔도 맴은 신촌에 이미 가있다.

자리를 마무리하고 일어나 분당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면 쉽게 일산을
함께 편하게 갈 수 있는데 신촌으로 가야 한다니 상사가 한마디 거든다.
"당신, 꼭 신촌 가야돼!"
"네,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던 바라..."
"아가씨가 기다리고 있어?"
"네? 아, 예...."
내가 확실히 믿는 것은 최현숙씨니까~~~

밤 10시 15분에 신촌에 도착하여 밀피유에 오니 네명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번 미래예측집필 공동모임에서 뵈었던 낯이 익은 사람도 눈에 띈다.
비싼 안동한우집보다 뜻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한치마른안주에 호프가
있는 격의없는 대화가 오가는 이런 분위기가 훨씬 더 마음이 편하고 정겹다.

만남은 사람들간 서로 알고 가까워지게 한다. 나도 갈수록 사람과의 만남을
즐기니 만남에 중독이 되어가나 보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인터넷 조인스 뉴스를 보니 김대중 전대통령 비서실장이자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김전대통령의 병상을 지키는 박지원 국회의원광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와 실용을 표방하고 있다. 어떻게 평가하나.
“(웃으면서) 구시심비(口是心非)다. 입으로 하는 말은 옳으나 실제로
실천되는 건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정말 말대로 하는지 지켜보겠다.”

구시심비(口是心非), 입으로 하는 말은 옳으나 실제로 실천되는 건 없다는
말은 나에게 하는 말과도 같아 뜨끔해진다. 2009년들어 계획한 일들이
줄줄이 밀어지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두기로 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서
시리즈(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진단,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책자 발간을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뒤로 미루었다. 당초 상반기말까지 발간하기로 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아직도 손에서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말이다.

대신 내책쓰기클럽에 더 매달리고 미래예측기본과정, 전문가과정 교육에
몰두했고 티스토리를 개설하여 내 컨텐츠를 일원화시켜 장기적인 초석을
깔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법시행령 개정, 내 마음을 짖누르고 있었던
펀드를 원금회복시켰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내 핵심역량 측면에서
보다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

내가 삶 속에서 확고한 방향감각을 갖고 자기계발노력에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열정적 드림실현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주전 대명콘도 박우인부장이 올해는 장마가 지나간 후 본격적인 늦더위가
올거라고 말했는데 그때는 설마 했다. 그런데 최근 3일간 찜통더위를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낮 찜통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니 잠도 설치게 된다.

어제와 오늘 시장을 보고, 교회를 다녀오느라 밖을 외출하는데 길거리가 온통
거대한 찜통과 같다. 차 에어컨을 최대로 올려도 우리가족 5명이 타다보니
덥기는 매 한가지이다. 이런 날은 물놀이 시설을 가도 물반 사람반일테니 그저
집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지내는 것이 좋은 듯....

지난주 노동부에서 기획하여 근로복지공단이 위탁하여 실시하는 선진근로복지제도
세미나 8월28일 호남지역 강의를 요청받고 어제와 오늘 원고작업을 벌이고 있다.
언젠가 파워포인트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관한 PPT 강의원고를 만드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요청을
계기로 마침내 그동안 미루어둔 PPT 원고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막내 재윤이 도움을 받아 원고작업을 하니 막내도 신이나서 내 옆에서 도움을
준다. 그래프 작성이며 도표 등 어려운 것을 척척 해낸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런 새로운 도구를 접하는 것이 두렵고 망설여진다. 그래도 내 곁에는 IT를
잘 다루는 큰애와 막내가 있어 도움을 받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겨우
40분동안 진행되는 강의를 위해 이틀 꼬박 강의안 작성에, 멀리 광주까지
오고가는 이동시간만해도 대여섯시간이 걸리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알린다는 소명 하나로 힘든 과정이 다 묻혀진다.

결국은 이런 힘든 과정이 나의 브랜드파워를 높이게 된다. 편한 길을 추구하면
당장은 넘길지라도 보람과 성과가 없다. 힘든만큼 성과와 보람이 큰 것이다.
늦은밤 2시 30분까지 졸린 눈을 비비며 책을 뒤적이고, 법령을 검색하고, 새로운
파워포인트 기능앞에 작업이 막히고, 다시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힘든 시간을
통해 나만의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의
First One, Best One, Only One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나를 오늘도 자기계발의
장으로 이끄는지 모른다.

열정적 드림성취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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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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