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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둘러싼 환경과 사람, 시대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나 사회 트랜드 변화는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이런 빠른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고 조직원들에게 민첩한 조직(애자일 조직)으로 변신을 주문하고 있다. 이제 변신은 기업 생존과 직결되고 있고 의사 결정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3년 전, 아니 1년 전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상위 기업들의 시총 변화를 보면 이런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존 챔버스 시스코 시스템즈 회장은 말했다. "덩치가 크다고 해서 항상 작은 기업을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기업은 느린 기업을 언제나 이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도 이런 변화가 감지된다. 어제 모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상담을 받았는데 한참 통화 끝에 "어떻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알게 되었습니까?" 질문하니 회사와 거래하는 세무사분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하기에 인터넷을 검색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알게 되었다고 답변하였다. 그 답변을 듣는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이제는 세무사분이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입을 권유하고 있으니'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시장도 이제는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이 되었구나!'였다.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시장에 컨설팅 회사, 노무법인, 회계법인, 세무법인, 법무법인, 행정사, 보험회사 등 많은 법인과 개인들이 앞다투어 뛰어들어 영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31년 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나홀로 고군분투했었는데 이런 고무적인 현상과 변화가 반갑다. 6년 전, 서울에 소재한 어느 중소기업 대표의 요청으로 해당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직원수 30명인 중소기업이었다. 회사 대표에게 1시간에 걸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설명과 장단점, 활용방안을 설명했고, 그 후 1시간에 걸쳐서 질의 & 응답을 가졌다. 두 시간에 걸친 설명을 듣고 난 회사 대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도입에 호의적이었다. 헤어지면서 회사 대표는 "우리 회사와 거래하는 세무사님과 상의해보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최종 설립 여부를 연락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이 회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 어렵겠구나!'를 직감했고 내 예감이 적중했다. 그 당시에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 이유를 추측해보니 첫째, 회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출연을 하면 회사 이익이 줄어들고 자신들의 수임료 또한 줄게 된다. 이익을 많이 나도록 해주어야 생색이 나는데 반대로 회사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둘째는 비영리회계를 잘 몰랐다. 셋째는 당시는 거래처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덤으로(공짜로) 해주어야 했기에 사무실 직원(특히 사무장)들의 반대가 심했다. 그렇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안티였던 공인회계사나 세무사들이 이제는 거래처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권유하고 기금이 설립된 이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기장을 대행하고 수임료 수입에 관심을 보이니 큰 변화이다. 어쨋든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많이 설립되니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도사인 나로서는 반갑고 적극 환영한다. 다만,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제대로 알고 배워서 설립과 관리·운영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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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게 된지 만 30년이 되었다는 글을 썼는데 내가 생각해도 나는 내가 좋아하고 내가 즐기는 업무를 잘 찾은 것 같다. 이제는 환갑이 훌쩍 넘은 나이가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내 천직으로 생각하고 내가 지난 30년간 배우고 연구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살려고 한다. 그래서 작년 6월부터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연구소 교육을 전문가들에게도 오픈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기왕이면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제대로 배워서 우리나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이 많이 설립되어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근로자들도 복지혜택을 많이 받는 회사와 근로자들 모두 윈윈하는 기업복지제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웰씽킹》(켈리 최 지음, 다산북스 펴냄)에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란 이렇다. 착한 사람, 남을 돕는 사람, 사랑할 줄 알며 사랑받을 줄 아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 너그러운 사람, 열심히 살아온 사람,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 주변을 보살피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 사람을 살리는 사람, 자기 결정권이 있는 사람, 사회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는 사람, 동물을 아끼는 사람, 환경을 보호하는 사람···.' 나는 내가 부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연구소 교육에 오면 기금실무자들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거의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진다. 지난주 목요일 ~ 금요일에 이틀간 진행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과정에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이나 회계처리,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과 사용방법,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운영상황보고,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신고 등 결산실무 과정에서 다루는 사항 이외에도 기본재산 사용 방법에서부터 기본재산총액 변경보고, 정관 변경, 임원 변경, 목적사업, 수혜대상, 증여세 과세표준, 산택적복지제도 과세 건, 기금법인 등기, 각종 과태료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질문들이 쏟아진다. 이러한 질문들 가운데 공유가 필요한 질문들은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에게 공유하며 알려준다.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선배로서 후배 기금실무자들이 기금업무를 하면서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 주 교육에서 어느 회사는 기금법인이 계속해서 12백만원  상당의 이월결손금이 이월되어 오고 있었는데 기금실무자가 그 이유를 몰라서 질문을 했다. 해당 기금법인의 자산총액과 부채 및 자본총액 수치는 일치했다. 그러나 예금과 근로자대부금을 장부와 통장을 대조해보면 12백만원 차이가 발생한다고 한다. 지난 기금법인 자료들을 계속 추적하다 보니  11년 전에 회계처리를 잘못해서 그 해부터 이월결손금이 발생한 사실을 찿아냈다. 나도 웃고, 그 회사 기금실무자도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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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매일 쓰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주 2회로 줄이니 한결 여유가 있다. 반면 긴장하며 살았던 생활이 느슨해지며 당초 의도했던 결산컨설팅에 올인하겠다는 계획대로 결산작업과 성과로 연결되지는 않은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지인의 방문 미팅과 가족 모임, 친구들 모임이 그 시간을 대신한 것 같다. 시행 첫 주간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있었는데 다음 주 부터는 다시 빡세게 결산컨설팅에 온전히 시간을 투입하려 한다. 그 가운데 성과도 있었다. 가장 어려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네 개 업체 작업이 마무리되어 간다. 이 네 개 업체 중 세 개 업체는 종업원 대부사업을 실시하고 오류도 많아 2021년 결산컨설팅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된 곳이었다. 다음 주에는 밀린 업체들 결산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네 군데 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첫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은 수행하는 목적사업이나 대부사업이 각양각색이고 지원기준이나 대부기준들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둘째는 매년 결산이 전년도와 동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전년도에 없던 수익이나 비용이 당해연도에 발생하고, 전년도 수행했던 사업이 당해연도에는 없기도 한다. 그리고 특이한 거래도 발생한다. A기금법인은 종업원대부사업에서 개인회생자가 발생하여 급여공제한 금액을 법원으로 이체한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고 잡이익이 새로이 발생했다. 또 다른 B기금법인은 개인이 대부받은 대부금을 전액 상환했는데도 불구하고 깜박 잊고 이후에도 급여공제를 했다가 직원의 항의를 받고 다음 달에 돌려주기도 했다.

 

C기금법인은 2022년 기금결산이 거의 마무리되어 2022년 결산서(안)까지 작성을 끝냈는데 기금실무자로부터 2022년 중 장학금(직원자녀 대학학자금)을 이중으로 지원한 사실을 이제야 발견했다고 급히 연락이 왔다. 그나마 결산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복지기금협의회에서 결산(안)이 의결되기 전에 발견되어 결산에 이를 반영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D기금법인은 2022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연간자문을 시작했는데 첫 세팅(결산서,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운영상황보고서)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렇게 기초작업을 해놓으면 이후부터는 결산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 기금법인도 2021년 결산서에 미수수익이 있어서 이를 정리하느라 고생했다.

 

《석시현문(昔時賢文)》에 이런 글이 있다. '因風吹火 用力不多(인풍취화 용력부다)'. 이는'바람을 이용해 불을 피우면 많은 힘이 필요치 않다는 뜻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일을 쉽게 처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하는데도 일의 진행이 더딘 사람이 있는데 이는 '주위의 도움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자신이 잘 할 수 없는 것은 그 일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찿아 도움을 구한다. 지금은 노하우(Know-how)의 시대를 지나 노후(Know-who)의 시대다.《하루 한 장 고전수업》(조윤제 지음, 비즈니스북스, p.86) 올해 들어 부쩍 연구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 참석자와 결산컨설팅 의뢰가 느는 것을 보면서 이 말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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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가 오늘로 제4000호를 맞이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다들 답답해하던 시기에  그나마 1993년 2월부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전담하기 시작하면서 13년째 기금업무를 해온 이 분야에서는 실무 개척자이며 선구자였던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면 좋겠다는 가벼운 마음에서 2005년 3월 16일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으로 제1호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칼럼을 쓰게 된 동기는 그당시 KBS 내에 고등학교 동문 모임이 있었는데 내가 총무를 맡으면서 모임을 가질 때마다 만날 때마다 동문들의 활동 근황과 회비 현황(수입, 지출, 잔액)을 '00통신'으로 작성해서 보고하곤 했는데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처음에는 내용도 짧고 빈약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칼럼도 길어지고 내용도 채워지기 시작했다. 어느 길이든 초지일관 한 분야를 파면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실력이 느는 법이다. 여기에 기금실무자들의 반응도 좋아지면서 내 글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출장이나 바쁜 일, 해외여행 기간, 휴식기에는 걸르기도 했지만, 평일이면 계속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 하나를 썼다. 제1000호는 2009년 6월 15일, 제2000호는 2013년 5월 21일, 제3000호는 2017년 5월 30일이었다. 대략 1000호를 쓰는데 대략 4년 반이 걸렸고, 지금까지 4000호를 쓰는 데는 총 17년 6개월 12일이 걸렸다. 앞으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는 이상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은 계속 쓸 계획이며 나에게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는 여정이고 삶의 즐거움이다.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4000호를 쓰면서 많은 일들을 이루어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의사록공증 제외법인으로 만든 일(2010년 11월, 총 7년 걸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공익법인에서 제외시킨 작업(2004년과 2018~2021년),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기본재산을 사용하여 장학금을 지급했을 경우 근로소득에서 제외시킨 일, 대부사업의 수익사업 판정(법인세 신고시 별지 제1호서식 사용),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연결재무제표 작성에서 제외시킨 일(한국공인회계사), 예산서 및 결산서 서식 작성, 협의회 의사록 보존기한 단축 건의하여 법 개정(영구에서 10년으로), 중소기업은 당해연도 출연금의 80%까지 사용 건의하여 법 개정(2014년), 「사내근로복지기금법」과 「근로자복지기본법」을 「근로복지기본법」으로 통합 작업할 때 조문 축조 심의에 참여했으며(법제처, 2009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방법에서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유상증자 참여 건의하여 법 개정(2010년),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 도입 및 법 개정에 의견 개진(2013년), 고용노동부 및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제도 지원단 강의 및 컨설턴트 참여(2009년~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도서 총 5권 집필(운영실무, 설립실무, 2014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2015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실무, 2016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기금실무자교육과 컨설팅에 전념(2013년 12월~현재),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2016년 8월, 우리나라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 박사),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사내근로복지기금 직무교육(2010년~2019년) 등이다. 1993년 2월부터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나 경험, 내 생각을 응축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야기로 글을 써 왔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 쓰기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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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이나우스교육원에서 실시한 <비영리조직의 회계와 세무>를 수강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도 비영리조직이기에 매년 비영리조직의 회계처리 변화와 관련 법령, 특히 조세법령 개정사항을 배우기 위해 외부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수강해서 배우는데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연구소 교육일정과 중복되어 참석하지 못했다. 나도 늘 강의를 하는 위치이기에 이런 기회를 통해 역지사지, 수강생의 위치에서 강의를 들으며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는 속도와 전달력, 교재와 강의 컨텐츠 내용을 평가도 해보고 내가 앞으로 강의를 진행할 아이디어도 구상해 본다. 또한  수강생의 자리에 앉아서 종일 강의를 듣게 되는 수강생들의 마음도 느껴본다. 강의 중간중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기금실무자와 급히 통화하느라 자주 자리를 비우면서도 핵심은 놓치지 않았다. 

 

3년만에 <비영리조직의 회계와 세무>에 대한 강의를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고 우리나라 다른 비영리조직의 회계처리 규정이나 회계처리 실태에 대한 동향을 배우면서 그동안 내가 놓치고 있었던 주요한 몇가지 지식들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비영리조직들이 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고서도 종교기관, 사회복지법인, 학교법인, 의료법인, 장학재단, 문화재단과 기타 각종 기부금단체들이 있다. 이번 교육을 들으며 새삼 느낀 것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우리나라 다른 비영리조직과 달리 회계와 세무업무에서 엄청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2021년 2월 17일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종교법인 다음으로 많은 특혜를 받고 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가금실무자들은 "에이~~~" 하겠지만 사실이다. 이런 회계와 세무처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30년간 좌충우돌 부딪치며 우리는 공익법인 성격에 맞지 않은 기관이라고 토론하고 설득하고 때론 우기고 다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지난 60~80년대 우리나라가 고도성장기에 기업들은 정권의 비호 아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온데 반해 노동자들은 정부의 강력한 임금 억제책으로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였는데 한국노동이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따낸 보상제도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였기에 주어진 혜택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가 했던 일 중에서 가장 자랑스런 일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공익법인에서 제외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이 회계처리를 할 때 기재부에서 2017년 12월에 제정한 <공익법인 회계기준>(2018.1.1.사행)과 2018년 12월에 고시한 <공익법인 회계기준 실무지침서>를 적용받지 않게 되었다.

 

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과정에서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개요, 회계처리 특징,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공익법인에서 제외해달라고 기재부와 국세청에 건의할 때 펼쳤던 주장,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와 공익법인 최계처리의 차이점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다른 교육과정에서는 시간관계상 짧게 핵심만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본 칼럼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와 우리나라 일반 비영리조직, 특히 공익법인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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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추석연휴 아쉬움과 피곤함, 후유증으로 붕 떠있는 기분으로 보내고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밀린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이번주 목~금요일에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던 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과정을 폐강을 결정했다. 첫째는 참여 인원도 진행하기에 어중간했고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과 운영컨설팅으로 바쁜 시기라 결단을 내렸다. 지방에서 오는 기금실무자들은 사전에 고속철도나 고속버스 또는 항공을 예약해야 하고 여기에 호텔까지 예약을 해야 하기에 불이익이 없도록 빨리 결정을 내려주어야 할 것 같았다. 내 그동안 교육 경험으로 보면 월요일까지 교육 필요 인원이 확보되지 않으면 폐강하는 편이 나았다. 올 9월은 추석명절이 9월 초순과 중순에 걸쳐 애매하게 끼어 있어 교육 진행이 참 힘들다. 둘째는 기업들이 교육에 직원을 보내서 배워 현안 업무를 처리하기 보다는 건별 컨설팅을 이용해 신속히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과 운영컨설팅이 활발해지면서 교육 인원이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

 

나도 26일과 27일에는 타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비영리법인 세무와 회계> 교육을 받으러 간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기에 비영리법인의 회계와 세무실무 관련 조세법령이나 제도 변화를 배워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에 반영할 사항은 없는지 체크하며 반영할 사항은 반영한다. 세상은 나 혼자 살 수는 없다. 내가 부족한 사항이나 타 학문 분야나 관련된 분야에서 배울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는 배우러 간다. 꼭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기업복지, 노동분야가 아니더라도 흥미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는 교육 신청을 하고 배우러 간다. 10월 1일에는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모임에 참석하려고 신청했다. 두 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데 영화와 클래식, 음악과 와인, 그리고 음식이 있는 모임이다. 

 

물론 이 자리에서 교류를 통해 나는 열혈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홍보맨이 된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설명하면 대부분 "대한민국에 이런 제도가 있었어요?"라는 반응이다. 심지어는 대학교수들 입에서도 그런 말이 나온다. 그럼 내가 한마디를 더 거든다. "혹시 대학에서 제자들이 어느 회사를 가야 할지 망설이거든 입사하려는 회사들 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치된 회사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기왕이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치된 회사를 가라고 하십시오. 그런 기업들은 기업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어 입사하는 순간 많은 복지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나는 1985년 7월 초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늘 기존 사수가 해온 일처리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왜 이 일을 하는지? 이 일을 하는 이유와 근거는 무엇인지를 묻곤 했다. 그때마다 사수는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그냥 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세하게 이유를 설명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더 나아가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를 고민했다. 이런 업무처리 습관 때문에 지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있게 되었는지 모른다. 다음은 어느 페친이 쓴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글이다.

“그간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바로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라는 말이다.” (The most damaging phrase in the language is : 'It's always been done that way') - 그레이스 호퍼 (Grace Brewster Murray Hopper, 1906~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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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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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추석연휴 뒤끝이고 월요일 하루가 대체공휴일로서 하루 근무일이 줄어든 영향인지 일주일이 빨리 지나간 것 같같다. 여기에 목요일부터 금요일 이틀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진행하니 더 그런 것 같다. 이번 연구소 이틀 교육도 잘 마쳤다. 이번 기본실무 교육은 수강 취소자가 많아 과연 교육 진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내심 우려되었는데 무사히 잘 마쳤다. 이것도 경험이다. 내년 2023년은 연간 교육일정표 작성시 반영해야 할 교훈 하나를 얻었으니 그것으로 작은 위안을 삼는다.

 

원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과정은 기금 초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는 초보같지 않은 초보자들이 많았다. 현직 회계부터 관리자부터 회계 담당자가 많이 참석하여 의외로 수준 높은 회계처리 부분에 대한 질문들과 이슈사항에 대한 상담들이 많았다. 좋은 교육은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해야 하는 법, 전체적으로는 기금초보자들의 수준을 감안하여 기본에 충실하게 진도를 나가면서 회계부서 수강생들의 단발적 질문이나 상담 또한 그냥 지나치지 않고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회사측으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 여부에 대한  판단에 대한 미션을 부여받고 참석한 수강생들은 세제혜택이나 향후 기금법인을 설립하여 실시할 수 있는 목적사업이나 대부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일부 수강생은 향후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결산업무를 지원해야 하기에 분개와 결산 프로세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 작성방법, 사내근로복지기금(비영리) 회계 특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영리회계와 비영리회계의 차이점, 구분경리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제도를 설명함으로써 어느 정도 궁금증은 해소시켜 준 것 같다. 이외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시 특이한 분개 사례나 주의할 사항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다. 영리회계를 담당해본 사람들은 회계에 대한 지식이 있어 이해가 빨랐다.

 

이번 기본실무 교육에서도 수강생들에게 점심식사를 1일차에는 상무초밥에서 초밥정식을, 2일차에는 삼욱가에서 보쌈정식으로 제공했다. 오늘은 전체 수강생들에게 점심식사 후 커피숍으로 이동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해주며 서로 담소를 나눌 자리를 만들어주니 매우 좋아한다. 내가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계속 하고 있기에 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각 회사의 기금실무자들이 남 같지가 않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의 후배처럼 느껴진다. 기금실무자들이 기금업무를 하면서 업무처리 미스로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내 지식과 경험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내가 연구소의 이익을 한 발 양보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니 수강생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함께 행복해진다. 이것이 상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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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인 빌 게이츠 명언 중에 이런 글이 있다. "사람들은 언제나 변화를 두려워한다. 전기도 처음에는 두려워하지 않았나?"(People always fear change. People feared electricity when it was invented, didn't they?"), 또 다른 명언도 있다. "크게 성공하려면 큰 모험도 해야 한다.(To win big, you sometimes have to take big risks.")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먹고  살만해진 요즘 현대인들은 변화를 싫어한다. 나이가 들면 더 더욱 그렇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 젊어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진보 성향의 일부 지식인 중에서도 나이가 들어 보수층으로 변한 사람들도 많다. 물질적인 풍요가 가져다준 변화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젊은층 중에서도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과정에서 본 교육에 들어가기 전에 warming-up 단계로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하면 4분의 3 내지는 5분의 4가 자신있게 손을 들지만 경제 변천사와 자본주의 발전단계를 설명해주고 나서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하면 몇 사람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잘 나간다는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3분의 2 이상이 보수에 속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선 이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도전을 싫어한다. 갑작스런 보직변경이나 부서 이동은 곧 자신이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험지로 쫓겨가는 것은 아닌지, 회사를 그만두라는 시그널은 아닌지 혼자서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고민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다.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으라고 하면 겁부터 먹고, '회사가 하고 많은 직원들 중에서 왜 하필이면 나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으라고 했을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하며 의기소침하고 자책한다. 다는 아니지만 연구소에 교육을 참석하러 온 모습들이 마치 오지 못할 데를 끌려온 것처럼 풀이 죽어 있다. 기 죽지 말고 보다 당당해졌으면 좋겠다. HR업무 담당자라면 HR업무 중에서 또 하나의 비장의 생존무기를 배우러 왔다, 회계파트 담당자라면 영리회계에 비영리회계를 더 추가한다는 업무 확장 개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배우려는 의욕이 있어야 그 업무가 재미있고 성과가 나는 법이다.

 

나도 1985년 7월 2일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도전의 시간이었다. 그룹 회장비서실로 파견되어 2년 반동안 기획과 회계를 배웠고, 본사 기획실로 복귀하여 관리결산 부서를 자원하여 예산과 결산, 설비투자 업무를 배웠고 1993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비영리회계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배웠다. KBS기금에서 대부사업 실시, 재해보장 실시, KBS공제회 수익사업(식당, 휴게실, 자판기, 사내구판장) 인수 운영, 수익사업을 KBS공제회로 재이관(2000년), KBS복리후생사업 12개를 인수하여 정착, 장학금 및 의료비사업 신설, 펀드투자 등 목적사업 확장과 조정작업을 주도했다. KBS기금에서 일하는 중에도 독학으로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 취득,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경영학석사 및 경영학박사(우리나라 제1호) 취득,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 5권 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 개설 및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개시, 2013년 11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창업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해왔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성은 열정과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도전하며 살았던 산물이다. 단언컨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야 발전과 기회가 있다. 기금실무자들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자신의 업무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활용했으면 좋겠다. 평가와 인정은 저절로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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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구소에서 일처리를 할 때 해야 할 일이 많으면 나만의 방식으로 일을 풀어나간다. 우선은 기본적이고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을 하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그 다음 어려운 일도 술술 풀려나가게 된다. 처음부터 어려운 일에 도전하면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아 일이 막혀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당연히 일 효율성 또한 떨어진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작업을 할 때 기존에 수행했던 자료들를 참고하지 않고 늘 백지에서 출발한다. 내가 컨설팅 작업을 하면서 그 기업체 임원이나 관리자, 기금실무자들과 자주 소통하는 이유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컨설팅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하는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종일 애를 먹은 날도 있다.

 

이런 날은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로 해결한다. 첫째는 하던 일을 멈추고 연구소에서 나와 신논현역에서 강남역, 역삼역, 언주역을 정처 없이 걷는다. 반대길인 신논현역, 논현역, 학동역, 언주역도 자주 걷는다. 마음을 비우고 풍경이나 세상 돌아가는 모습 구경을 하는 것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려 억지로 붙잡고 있거나 집착하면 할수록 답은 멀어진다.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는 그 일을 잊고 있을 때, 불현듯 떠오른다. 둘째는 아무 책이나 마음이 끌리는 책을 꺼내서 읽기 시작한다. 연구소 내 책상 주변이나 서재에는 늘 책들이 쌓여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세 번째는 쉽고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고민하고 있던 어려운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불현듯 떠오르고 바로 어려운 문제에 활용하게 된다. 사람마다 개성과 취향이 다르니 본인이 편하고 효과가 높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연구소도 지금의 우리나라 최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 교육기관이자 컨설팅업체로 이름을 얻기까지 순탄하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했고 인정을 받기도 어려웠다. 2000년 2월에 7년의 연구와 실무경험으로 3년의 노력 끝에 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과 결산, 회계처리, 운영상 실무경험을 엮어 2004년 처음으로 책을 썼을 때 출판해주겠다고 선뜻 나서주는 출판사가 없었다. 거절에도 계속 문을 두드려 책을 펴냈고 이를 기반으로 2004년 6월부터 한국인사관리협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도 마찬가지 처음에는 제안서를 넣어도 커리어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눈길조차 주지 않았는데 지금은 당시와 비교하면 상전벽해이다. 어제 소개한 미국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인 갤러웨이 교수가 쓴 《스콧 교수의 인생 경제학 : 투자와 지불의 법칙》(스콧 갤러웨이 지음, 박수성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에 있는 내용이이다.

 

나는 늘 학생들에게 위험을 감수하라고, 거절 당할 상황에 자신을 내놓지 않으면 어떠한 멋진 일도(진짜 환상적인 일)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우연한 행운, 즉 세렌디피티는 용기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대학교들, 동료들, 투자자들, 그리고 여자들에게서 거절 당하는 것을 꿋꿋하게 감수해온 내 의지력 덕분에 나는 결과적으로 굉장한 보상을 받았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아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하지만 거절 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자세는 재능이 모자라거나 시장이 없는 상황보다 더 큰 재앙이다. 매일 약간씩 위험을 무릅쓰는 훈련을 하다 보면 자신의 능력 밖의 일에 도전하는 것이 약간을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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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 교육이 끝났다. 교육을 마치고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면서 이틀 교육을 복기해 본다. 교육을 마치고 그대로 잘 끝났다고 덮고 지나가면 더 이상 발전이 없다. 교육 중 질문사항을 생각해내고, 내 질문에 대한 기금실무자들의 답변, 집중도, 설명이 너무 장황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태어난 배경, 근로복지기본법령 해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 장·단점, 월별 신고 및 보고사항, 기금법인 설립 단계,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 수혜대상, 기금법인의 기관 종류 및 기능, 정관변경,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 목적사업, 기본재산 사용방법,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 회계처리와 결산, 기금법인 해산, 운영상황보고, 벌칙, 과태료 각 단계 단계를 넘어갈 때마다 기금실무자들이 보였던 반응을 생각한다.

 

내 경험으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였거나 설명이 어려우면 바로 얼굴에 반응이 나타난다. 그러면 중요한 부분은 다시 2차, 3차 반복하여 설명을 한다. 모든 교육이 그렇지만 특히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반복학습만큼 효율적인 학습은 없다. 이번 기본실무 교육은 교육생 전원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어서 교육 진행과 시간이 쫓기지는 않아서 좋았다. 연구소 기본실무 교육에서는 다른 교육에 없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태어난 배경을 다루고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을 이해하려면 그 사람이 어디에서 태어나서 자랐는지, 어느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어느 교육을 받았고, 성격, 혈액형, 친구, 취미, 관심사들을 알면 성격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듯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어느 시기에 왜 이 제도가 도입되었는지, 도입 당시의 경제와 사회 상황을 알면 이 제도와 관련된 법령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태어난 배경을 다루면서 경제발전사를 겸해서 설명하고 있다. 경제가 역사를 움직여왔고, 노동과 복지를 움직이는 기저이기에 중요하다. 경제발전사는 원시 공산사회 → 고대 노예제사회 → 중세 봉건제사회 → 근대 자본주의 → 현대 자본주의 순으로 발전해왔다. 자본주의가 도입되면서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의 집중과 빈부 격차, 부익부 빈익빈, 이로 인한 심각한 대립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자신의 보수인지, 진보인지를 질문하면 처음에는 80~90가 막연하게 자신은 '진보'라고 답을 하지만 경제발전사를 설명하고 나면 고개를 갸웃거린다. 내 생각에는 요즘 대한민국 국민을 보면 단수하게 지지하는 정당이나 보수와 진보의 대립 보다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기득권층'과 '비 기득권층'의 대립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을 만나 대화를 해보면 70~80% 정도는 회사에 대한 감사함보다는 불신과 불평이 더 많은 것 같다. 자신의 노동에 비해 받는 임금이나 복리후생, 근무조건, 평가 등이 불만족스럽다는 의미이다. 내가 예전 직장에 다닐 때 내 자발적으로 내가 받는 연봉과 복리후생 등을 합한 총 인건비를 공휴일과 휴가일수를 뺀 순수한 근무일수로 나누어 내 일당을 계산해본 적이 있었다. 이를 다시 휴식시간을 뺀 한 시간당, 다시 분단위로 나누어 보니 꽤 많은 금액이 나왔다. 그 이후 나는 회사에 대한 고마움을 갖게 되었고 내가 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회사가 존재하고 발전해야 직원들도 급여가 오르고 승진할 수 있는 자리도 늘게 된다. 내 판단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된 회사는 다는 아니겠지만 그만큼 좋은 회사이고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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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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