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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1월 1일부터 시작된 2021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3개월 결산컨설팅이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늘 연간자문업체나 결산컨설팅 업체들로부터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종일 내심 긴장 속에서 보냈는데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지나갔다. 다만, 그동안 연구소 교육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업체나 기금법인에서 뒤늦게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방법과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서 작성 방법과 신고 방법을 문의하거나 회계법인 관계자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에 대한 상담전화 외에 수시로 울려대던 전화벨 소리마저 없어 연구소 안이 적막감마저 돌았다.  지난 3개월을 지내면서 느낀 점이 세 가지다.

 

첫째, 결산컨설팅 스케쥴 관리에 성공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작업 때문에 밤을 꼬박 세운 적이 많았는데 올해는 컨설팅 업체가 늘었음에도 밤을 세운 적이 없었다. 작년 12월 말부터 미리 결산컨설팅을 계속하기를 원하거나 추가로 의뢰하려는 기금법인들에게 필요한 자료 목록을 주고 자료를 빨리 받아서 순차적으로 결산작업을 실시했다. 그리고 결산서 작성과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운영상황보고서, 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서류가 작성되는 대로 미리 송부해주고 회사 내부에서 필요한 조치들(기금법인 감사에게 감사 의뢰, 협의회를 개최하여 안건 상정)을 취하고 신고 기한보다 일찍 신고를 할 수 있록 독려를 했던 것이 주효했다. 연간자문업체나 결산컨설팅 업체들은 대부분 3월 21일~25일 사이에 운영상황보고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를 마칠 것을 주문했다.

 

둘째,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 결산컨설팅은 3개월 장기전이다. 3개월을 계속해서 휴일도 없이 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하다 보면 중반을 넘어 후반인 3월에는 건강한 사람들도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힘든데 올해는 지치지 않고 무사히 컨설팅을 마쳤다. 작년 4월부터 PT학원에 등록하고 4개월 체형 교정과 함께 강도 높은 근력 강화운동을 했고 이후 연구소 근처 헬스장에 등록하고 체력관리를 꾸준히 했다. 하루 12,000보 걷기 목표도 연구소 교육날을 제외하고는 잘 지킨 것 같다. 연구소에서 작업을 할 때도 한시간 작업, 10분 휴식 원칙도 잘 지켰다. 가급적 자정 이후에는 야근을 자제하려고 노력했고 며칠을 빼고는 잘 지킨 것 같다.

 

셋째, 꾸준함이다. 바쁜 와중에서도 평일에 하나씩 쓰기로 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이야기도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일이 밀릴 때는 일단 퇴근해서 집에서 칼럼 초안을 작성하고 그 다음날 오전에 연구소에 출근해서 수정 보완하여 게시하였다. 그리고 기금실무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고충에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감성이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조윤제 지음, 청림출판 펴냄)에서 저자는 감성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감성이란 축적된 지식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다. 타인을 마치 자신처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자 하는 노력이 쌓여 몸에 새겨져야 느낄 수 있는 능력이다.'(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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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까지 밀린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 작성을 마치고 휴일인 어제는 결산컨설팅 마지막 작업인 신고 및 보고사항(법인세 과세표준신고,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식,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서식 작성과 작성된 서식을 메일 송부하는 일까지 모두 마쳤다. 홀가분하다. 이번 주는 연구소 컨설팅 업체와 연간자문 업체들에게 작성하여 제공한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 서식에 대한 문의와 신고 및 보고사항을 전자신고 작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질문들이나 문제가 발생시 사후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국세청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과정에서 숫자에서 간혹 오타가 발생하여 바로 조치를 해주기도 한다. 몇번 확인을 했는데도 오타가 발생하니 내년에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점검을 해야겠다.

 

이번주에 컨설팅 의뢰가 들어오는 기금법인들은 정상적으로 기금법인 관리를 해오지 않은 회사들이다. 가장 많은 상담이은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식이다. 작년에만 총 5번에 이르는 근로복지기본법령 개정과 시행이 있었다. 2021년 6월 9일자로 「근로복지기본법」 시행, 2021년 1월 5일과 6월 1일자로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 개정 시행,  2021년 1월 5일과 6월 9일자로 「근로복지기본법 시행규칙」 개정과 시행인데 이 때문에 「근로복지기본법 시행규칙」 별지 제15호서식인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 서식이 작년에 두 번이나 개정되었다. 운영상황보고서식이 복잡해지고 상대적으로 고용노동지청의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여지껏 무관심했던 기금인들이 뒤늦게야 경각심을 가지는 것 같다.

 

예년 같으면 작성이 간단하여 기금실무자들이 신경도 쓰지 않던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인데 올해는 무척 긴장을 하고 서식 작성 컨설팅 상담 문의까지 한다. 모 기금법인의 경우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 작성 컨설팅 상담을 받았는데 기본재료를 받아 검토해 보니 운영상황보고서 숫자와 재무제표가 일치하지 않는다. 2020년도만 그런가하고 그 이전 자료를 받아서 살펴보나 그동안 몇개년이 계속 잘못 보고되어 기 보고한 운영상황보고서 숫자가 재무제표 숫자가 일치하지 않아 안타깝지만 컨설팅을 정중히 사절했다. 수년 전부터 운영상황보고를 잘못해 왔다면 섯불리 나섰다가는 자칫 더 일을 키우게 된다.

 

그동안 단 한번이라도 연구소 교육에 참석했던 업체들은 그런대로 재무제표 서식이나 회계처리, 서식 작성들이 체계가 잡혀 있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과 사용 또한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구소 교육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기금법인들은 재무제표 서식이나 회계처리,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이 제각각이다. 가장 많은 문제점은 기본재산 사용 한도를 초과 사용하여 결손이 발생한 경우와 목적외 사용이다. 이런 경우 「근로복지기본법」 위반이고 기금법인 이사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더 큰 문제는 기금법인들이 기금법령을 위반해놓고도 벌칙을 우습게 알고 기금을 운영하다 보면 결손이 날 수도 있지 않느냐, 너무도 당연한 듯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기금법인에게 업무처리를 잘못했다고 탓할 것이 아니고 주무관청에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금법인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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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실무 이틀 교육을 마치고 곧장 결산컨설팅 작업에 돌입했다. 숫자를 다루는 작업은 저녁식사를 하고 그 이후에 일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회사 직원들의 복지업무를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사무실 방문도 많고 질문이나 항의성의 민원 전화가 많이 걸려와서 근무시간에는 일에 집중이 어렵다. 예전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21년간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습관이다.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이런 생활을 하다 보니 이제는 습관이 되었고 내 몸도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올빼미처럼 저녁과 밤에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특히 컨설팅에 필수적인 숫자 작업이나 기획업무는 이때 하면 일 성과가 높다.

 

요즘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에 집중하고 있다. 컨설팅은 처리 기한이 있고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기에 숫자와 문구 하나 하나에 집중하고 확인 또 확인을 거친다. 해가 지날수록 지식과 경험, 타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서 연구소 교육 뿐만 아니라 작성하는 서식이나 매뉴얼들도 매년 진화되고 발전시켜 가고 있다. 요즘 회사들의 공금횡령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다 보니 사내근로복지기근도 안전지대가 아니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안)을 작성시 이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서 반영해가고 있다. 이런 연구소의 노력 덕분인지 한번 결산컨설팅을 받아 본 회사(기금법인)들이 믿고 계속 맡기는 추세이고 여기에 연간자문까지 계약을 하는 기금들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처음 연간자문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첫 회사(기금법인)를 계약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입소문을 타고 계속 늘고 있다. 역시 꾸준함과 전문성을 이길 장사는 없다.

 

선구자는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아직 미개척분야에서 해야 할 일도 많아 늘 고단하고 외롭다. 그래도 이 일을 좋아하고 책임감을 느끼기에 계속 하게 된다. 내가 1993년 2월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으로 시작하여 30년째 계속 한 우물을 파다 보니 각종 신고서식이나 매뉴얼들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법인세와 법인지방소득세는 그나마 신고서식들이 있다) 아예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실무에 적용하고 교육과 컨설팅, 글을 통해 보급시켜 왔다. 이것들을 모아서 2004년부터 지금까지 5권의 단독 집필 책으로 발간했다. 예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쓴 것으로 기억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글이 서산대사(1520~1604)가 지은 선시(禪詩)이면서 백범 김구선생님의 죄우명이었다는 다음의 글이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모름지기 허튼 걸음을 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마침내 후인의 길이 되리니.

 

올해 들어 쉬어본 날이 설날 딱 하루 뿐인데, 3월과 4월이 지나서 이 업무에 대한 압박감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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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토론()과 이야기()를 모아놓은 대화록이자 사서이다. 공자와 그 제자, 귀족들간 나눈 토론과 대화를 모아서 편찬한 책이다. 논어를 외국어로 번역할 때 '공자의 어록(The Analects of Confucius)'이라고도 한다. 논어는 총 20개편 498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논어》의 시작은 학이(學而)편이다. 《논어》 학이(學而)편 첫머리에 우리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 많이 보고 들은 군자(君子)의 3가지 즐거움(三樂)이라는 익숙한 문장이 나온다.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여낙호)

벗이 멀리서 스스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 출처 : 《새번역 논어》(이수태 지음, 생각과나무 펴냄)

 

《논어》의 핵심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학습(學習)이다. 평생 학습, 성찰 학습, 자기주도 학습, 성장 학습이 《논어》의 학습 철학이다.[《1일1강 논어 강독》(박재희 지음, 김영사 펴냄, p.14)]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이틀 과정 <결산실무> 교육 중 1일차 교육을 진행한다. 3월에 실시하는 이틀 과정 마지막 교육이다. 이번 교육도 기금초보자들이 참석을 해서 해당 사내근로복지기금의 2021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서식,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서식,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 서식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2004년 6월, 한국인사관리협회에서 처음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을 시작했을 때는 내가 알고 있는 있는 일방적인 법령 그대로 지식의 전달에만 충실했다. 시간이 흐르고 실무경험과 타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다양한 운영 사례, 기금실무자들의 고민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운영실태를 보면서 내가 가르치는 것 보다는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우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 경험이 축적되면서 처음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위반입니다. 기금 이사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라며 기금실무자들을 겁주고 '그것도 모르십니까?'라고 했던 교만했던 마음이 "이렇게 운영하시면 기금 이사들이나 기금실무자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방식을 바꿔 보시죠?"하면서 불이익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언하고 방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연구소 교육에서도 질문을 하면 면박을 주기 보다는 "아주 중요한 질문이십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손을 들고 질문은 하지는 않았지만 다들 궁금해 하는 사항일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로 불리는 저도 1993년 2월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기금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백지 상태였었습니다." 하며 함께 공감해주고 궁금증을 해소해주니 자연스럽게 질문들이 늘어나고 토론식 수업이 되어간다. 권위를 내려놓고 겸손하게 상대를 대하면 상대방도 마음을 열게 된다. 《논어》에서 배운 공자의 수업방식이다. 오늘 <결산실무> 1일차 교육을 마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4월과 5월 교육일정을 작성하여 홈페이지에 게시하려 한다. 교육과 컨설팅 핑계로 4월 교육 일정 게시가 너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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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천만 다행인 것은 참석한 업체 기금실무자들이 모두 해당 회사의 2021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를 완성해도 돌아갔다는 점이다. 절반 이상은 당초 교육 목표였던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서식, 법인지방세 과세표준신고 서식,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식까지 작성해서 돌아갔다. 연구소에서 제공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엑셀서식에 미리 준비해온 기금법인 거래를 가지고 분개, 계정별 보조부 작성, 합계잔액시산표가 완성이 되니 그 이후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작성이 일사천리로 진도가 나간다.

 

한 업체를 빼고는 다들 거래 건수가 많아서 '결산서 작성이 쉽지 않겠구나' 걱정을 했고,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도 과연 이틀만에 우리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 작성을 마칠 수 있을 것인지 반신반의하며 얼굴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는데 나도 이틀 교육을 마치고 수강생들이 목표를 달성하고 모두 돌아가자 한숨을 쓸어내렸다. 이틀째인 오늘 오전 내내 결산서 작성 실습을 진행했다. 질문사항이나 결산을 진행하다 막히는 부분은 바로 가서 코칭을 통해 해결했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구동성으로 "아무래도 오늘 밤 10시까지 연구소에 남아서 결산서를 완성해서 가고 싶은데  괜찮죠?"라는 이야기를 할 때까지만 해도 나도 '이번 과정은 초보 기금실무자들이 대부분이고 특이 사항들이 많아서 결산서 작성이 쉽지 않겠구나~" 싶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1시간에 걸쳐서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서식, 법인지방세 과세표준신고 서식,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식 작성방법 설명을 마치고 계속 실습을 진행하는데 정말 다양한 케이스의 분개나 회계처리가 나왔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로 설립된 기금법인은 분할받은 재산 중에 기본재산, 가지급금, 고유목적사업준비금들이 섞여 있었고, 어느 기금법인은 보통예금 통장만 두 개이고, MMF통장, 정기예금 통장까지 있어서 기금실무자가 구분경리에 혼선을 빚고 있었다. 기금원금 통장이라고 말하는 통장 금액이 이자가 누적되어 기본재산 금액과 일치하지 않았고 목적사업 통장과 수익사업 통장이라고 분류한 통장들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어느 기금법인은 2020년도 결산 후 법인세 과세표준신고를 했는데 대손처리한 대부금을 관할 세무서에서 익금처리 후 세무조정을 다시 해서 신고하라는 말에 고유목적사업준비금환입액으로 처리를 하기도 했다.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에 가입을 했는데 보험사 측에서 이자를 약정 만기일보다 늦게 지급하는 바람에 잡이익이 발생하여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방법과 법인세비용까지 코칭을 해주었다. 정말 참석한 회사들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계정과목과 분개, 회계처리, 결산방법이 각양각색이었다. 모든 기금법인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식 코칭, 분개와 회계처리를 코칭해주면서 '이래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회계프로그램 개발이 어렵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회계프로그램이나 회계시스템, 결산서 수치가 맞지 않는 회계프로그램이나 회계시스템은 죽은 회계프로그램이고 죽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기금실무자들이 "추천해주실만한 회계프로그램이 있나요?"라고 질문하면 단호하게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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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결산컨설팅 작업을 하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강남교보문고를 들렀다. 연구소는 매년 1월부터 4월까지가 1년 중 가장 힘들다. 특히 1월부터 3월까지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 결산컨설팅이 집중되는 시기이고 기금법인 감사에게 감사를 받은 후 감사보고서를 첨부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협의회에 2021년도 결산서(안)을 상정하여 의결을 거쳐 3월 말까지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 제출, 법인세 과세표준신고를 해야 한다.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는 4월말까지이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나머지 8개월은 비수기이고 긴 휴식기이다.

 

어제도 잠시 시간을 내어 근처 강남교보문고에 들러 휴식기에 읽을 도서 몇 권을 새로 구입했다.

《역사의 원전》(존 캐리 편저, 김기협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미국인 이야기1》(로버트 미들코프 지음, 이종민 옮김, 사회평론 펴냄)

《미국인 이야기1》(로버트 미들코프 지음, 이종민 옮김, 사회평론 펴냄)

《폭격기의 달이 뜨면》(에릭 라슨 지음, 이경남 옮김, 생각의 힘 펴냄)

《송나라의 슬픔》(샤오젠성 지음, 조경희·임소연 옮김, 글항아리 펴냄)

《인생의 발견》(시어도어 젤딘 지음, 문희경 옮김, 어크로스 펴냄)

《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육덕수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모두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와는 너무 거리가 먼 책들이다. 그리고 한 권을 빼면 대체로 주제와 내용이 무겁다. 맨 아래 한 권만 저자가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이다. 나는 역사서를 좋아한다. 역사는 늘 반복되고 역사서는 암울한 이 시기에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힘든 시기가 끝나면 이 책들을 읽을 수 있으리란 희망으로 하루를 보낸다. 희망이 없는 하루는 넘 힘들다. 어느 친구가 내 도서 구입 목록을 보고 지극히 편향적이라고 말했다. 나도 인정한다.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라 불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카투니스트인 앤드류 매튜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내가 변할 때 삶도 변한다. 내가 좋아질 때 삶도 좋아진다. 내가 변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삶에서 무엇을 갖는가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나도 1993년 2월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해서 처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했을 때 '무슨 이런 업무가 다 있나?" 싶고 황당했다. 그럼에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계속해서 꾸준히 하다 보니 이 일이 좋아지게 되었고 이제는 전문가가 되었다. 

 

내일부터 이틀간 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2월의 마지막 교육이다. 오미크론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사이에 2022년도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1년 뒤, 10년 뒤에 역사는 그리고 내 인생은 2022년도 2월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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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와 연간자문과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계약을 맺고 결산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모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회사 관리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과장과 그 위 팀장이 어제 동시에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오늘부터 출근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에 그 사내근로복지기금 2021년도 결산컨설팅을 완료하여 2021년 결산서(안),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서,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를 작성하여 송부하였는데 2021년도 결산서류를 받았느냐고 물으니 받지 못했다고 한다.

 

너무 놀랍다. 대기업에서도 이런 돌발사직이 발생하고, 업무 인계인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내가 1993년 2월에 (주) 대상을 사직할 때 15일간, 2013년 11월 초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으로 그만둘 때는 무려 한 달간을 업무인계인수를 했었다. 그때가 언제인데 아직까지도 기업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니. 업무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또한 그 회사 관리자 말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간자문과 결산컨설팅 계약을 맺은 덕분에 과장과 팀장이 동시에 퇴직을 해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단절없이 수행할 수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표현에 공감이 간다. 요즘 집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틈틈이 책을 읽는데 어제 연구소에서 읽은 책 중에서 업무 인수인계에 대한 논어의 글을 발견하고 잠시 소개해 본다.

 

子張問曰 令尹子文三仕爲令尹, 無喜色; 三已之, 無慍色. 舊令尹之政, 必以告新令尹. 何如?”

(자장이 물어 말했다. “영윤(*관직 이름) 자문이 세 번 영윤 벼슬에 임명되었을 때에도 기뻐하는 표정이 없었고, 세 번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도 화난 표정이 없었으며, 구임 영윤의 업무를 반드시 신임 영윤에게 자세히 보고했다 하니 어떤 사람입니까?”

子曰: “忠矣.”

(공자가 말하기를 충직한 사람이구나!”)

子張曰: “仁矣乎?”

(자장이 말하기를 ()한 사람입니까?”)

子曰: “未知, 焉得仁?”

(공자가 말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찌 인하다고 하겠는가?”

출처 : 《11강 논어강독(박재희 지음, 김영사 펴냄, p.308)

 

대부분 높은 자리에 오르면 축하를 하고 기뻐하지만,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 슬퍼합니다. 인간의 감정은 얻음과 잃음에 움직이게 됩니다. 그런데 자문은 자리에 오르고 내려옴에 전혀 감정의 요동이 없었나 봅니다. 특히 자문은 자신의 직책에서 물러날 때 신임 영윤에게 자신의 모든 업무를 정확하게 인수인계했다는 것은 자신이 해야 할 임무를 충실히 다했다는 것입니다. 자리에서 내려올 때 업무에 대한 자세한 인수인계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자문의 이란 행동은 충실한 직무수행의 본보기인 것 같습니다.(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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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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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2022년 3월 교육일정이 다음과 수정되어 알려드립니다.

- 교육 대상자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대상
- 교육 인원 : 강의당(16명),
- 교육 시간 : 1일특강 6~7H(10:00~18:00)
- 교육비 : 1일특강 34만원~40만원(설립), 2일과정 46만원원(자체 제작 교재, 결산/엑셀시트 무료 제공)
- 전과정 고용보험 비환급 과정임
- 강 사 : 모든 강의는 김승훈 박사 직강(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 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대표)
- 강사 소개 :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경력 30년째, 전 KBS사내근로복지기금(21년 근무)부장 퇴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근로복지공단 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턴트

 

- 교육일시 및 과정

1. 3월 3일~4일(목~금)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14H/46만원**신설
2. 3월 14일(월)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1일특강(1차) 7H/34만원
3. 3월 17일(목)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1일특강 7H/34만원
4. 3월 18일(금)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특강 7H/34만원
5. 3월 21일(월)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1일특강(2차) 7H/34만원
6. 3월 25일(금)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1일특강 6H/40만원**신설


- 교육장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강의실[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33(논현동 197-20번지)]
- 인원수 제한으로 교육 신청 후 취소시는 다른 기금실무자가 교육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므로 신중히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교육 문의 :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 교육비 : 사전입금(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기업은행:678-011758-04-011) 또는 당일 현장 카드결재
- 교육신청: 사내근로복지기금 홈페이지(www.sgbok.co.kr)신청서 업로드 또는 팩스로 신청


* 교육과는 별도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 분할/합병, 청산, 운영, 결산 컨설팅 상담과 연간자문 수행은 연중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3월.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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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관리자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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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약속이고 숫자이다. 내가 공대를 졸업하고 ROTC전역 후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맡게 된 업무 때문에 회계를 독학으로 배우고 공부하면서 느끼게 된 사실이다. 중학교 2학년 4월 초에 도시로 전학와서 처음 맞이한 상업, 특히 부기는 부기 원리와 분개 기초를 전혀 익히지 못했던 나에게 부기와 회계란 단어는 공포심으로 다가왔다. 피하고 피해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부기와 회계에 대한 공포 때문에 이과를 갔었고 대학에서도 공대를 진학했다. 이런 회계를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1985년 대상그룹에 입사하면서 그룹 회장비서실에서 계열사 경영실적관리를 담당하게 되면서 정면으로 맞딱드리게 되었다. 요즘 말로 멘붕이 왔었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좀 더 일찍 회계를 배울둘껄~~~

 

후회를 해본들 이미 늦었다. 남 모르게 독학으로 회계를 공부하면서 회계는 일정한 약속에 따라 움직이고 기본원리만 잘 숙지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내 성격상 아마도 내 인생 진로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독학으로 회계를 공부하여 지난 2007년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런 회계에 대한 아픈 추억과 경험이 있기에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회계를 경험해보지 못한 회사의 HR, 총무분야 실무자들에게 내 경험을 공유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와 결산, 세무가 어렵지 않으며 좀 더 쉽게 강의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을 수행하면서 느끼는 사항들이 많다. 첫째는 회계는 기록이고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기금실무자들이 보내준 예금 입출금 자료와 분개 전표, 원천징수영수증, 예금잔액증명서를 보면서 하나 하나 분개들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개별 전표는 계정과목이 맞는지, 대변과 차변이 일치하는지 살피고, 계정별 보조부와 합계잔액시산표 내용이 일치하는지, 대변 합계와 차변 합계가 일치하는지, 차변잔액 합계와 대변잔액 합계 또한 일치하는지를 살핀다. 분개와 계정별 보조부가 중간에 하나라도 틀리면 합계잔액시산표 결과 또한 오류가 난다. 역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오류들은 대부분 사람의 실수에 기인한다.

 

둘째는, 나는 숫자를 믿지 사람을 믿지 않는다. 상대방은 전표 작성을 잘 했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결산작업을 하다 보면 오류들이 만다. 오류가 난다는 것은 대변 합계와 차변 합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금 입출금 내역은 이상이 없는데 사람이 전표를 쓰거나 계정별 보조부, 합계잔액시산표를 작성하면서 엉뚱한 숫자를 기록했거나 계산식을 잘못 입력한 탓이다. 결산 단계 단계마다 검증을 거치면서 진행하는 것이 필수이고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셋째는 급하게 진행할수록 실수가 잦아진다. 구분경리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역시 힘들어한다. 오늘부터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이 교육을 통해 해당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결산서와 법인세과세표준신고,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운영상황보고서를 부디 완성해 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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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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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4일 간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일부 수강생 중에는 세 과정[<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1일과정>,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과정>,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을 모두 수강한 사람도 있고 지난 주에 연구소 두 과정 이상을 수강한 기금실무자가 절반 이상이다. 이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첫날 근로복지기본법령 조문 축조해설 강의를 들었을 때는 사용하는 용어나 법령 조문 내용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두 번째 들으니 '아하~ 그런 뜻이구나!'라는 현타가 오고 세 번째 들으니 온전히 법령 내용이 이해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것이 반복 교육의 힘이다. 그나마 두 과정 이상을 수강하도록 배려해 준 회사는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는 깨인 회사들이다.

 

지난 주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기업들의 특징을 일부 파악할 수 있었다. 첫째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1일과정>,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과정>은 그래도 남자 수강생들이 30~40%정도 되었는데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과정은 90%가 여자 수강생이었다. 나도 직장생활이 올해로 38년째인데 보통 여직원들은 남자 직원들에 비해 성격이 꼼꼼하고 치밀하여 상대적으로 숫자를 다루는 업무에 강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업무, 결산업무 과정에는 여직원들이 많은 편이다. 두 번째는 몇 분은 육아휴직 후 복직하니 예전에 자신이 맡았던 업무는 다른 직원이 맡고 있어 새로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당혹감을 나타났다. 예전에 기금업무를 한번 담당해 본 사람은 그래도 괜찮지만 처음 맡은 사람, 특히 회계업무를 잘 모르는 사람은 난감해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배워서 계속 직장을 다니라고 응원했다.   

 

세 번째는 일부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한직업무라 생각할 수도 있고 경력단절의 벽을 느끼며 서운해 할 수 있지만 세상만사는 본인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런 기회에 회계업무 기초와 자금 지출, 자금운용 등 자금관리 업무도 새로이 배우고, 법인 정관이 어떻게 생겼고 변경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 바꾸는지, 직원 대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관리되는지, 그리고 법인등기는 어떻게 하고 필요한 서식들은 무엇인지 법인관리 업무도 배우고, 결산이나 법인세 신고,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를 배워두면 언젠가는 직장생황에서 도움이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관리업무는 한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업무이므로 익숙해지면 회사 전체를 보는 눈이 생기고 회사 내에서 타 부서 업무를 파악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고 돌아가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주 평일 5일 중에서 4일을 종일 강의를 하고 이후 밤 11시까지 결산컨설팅 야근을 했는데도 평소와 다름 없이 지내며 체력이 버텨내는 것을 보고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PT를 받으며 체형을 교정하고 연구소 근처 헬쓰장에서 꾸준히 근력운동과 체력단련을 했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소 일을 하다가도 몸이 나른하면 근처 헬쓰장에 가서 한 시간 정도 근력운동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걷기운동을 꾸준히 했다. 기금실무자들은 예산과 결산을 실시하여 이사에게 보고 후 복지기금협의회를 개최하여 의결 후 운영상황보고, 법인세 신고,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므로  1월 부터 3월 까지가 1년 중 가장 힘든 시기이다. 직장인은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므로 힘든 때일수록 운동과 자기감정 조절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해 가며 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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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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