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동절에 티 하나를 사러 백화점에 나갔는데

백화점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다들 경기가

어렵다고들 아우성인데 강남 백화점은 불황을

비켜가는 것 같았다.

 

유통업에 종사하는 지인이 요즘은 아예 싸거나,

아니면 아주 비싼 명품만이 통하고 중간 가격 상품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간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주식시장 침체와 인플레도 사람들의 지갑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요즘은 식당 가기도 겁닌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미리 곧 결혼하는 딸과 사위,

자식들을 데리고 부모님께 인사드리려고 대명콘도

솔비치진도를 두 달 전에 예약해서 겨우 객실 두 개를

잡았다. 지금 추가로 객실 하나를 더 잡으려니 없단다. 

 

부가 부를 만드는 세상이다.

주변을 보아도 잘사는 사람은 계속 부를 키우는 반면,

중산층이 경기불황으로 점점 하류층으로 밀려나가고

하류층은 살기가 더욱 힘들어한다.

 

매일 걸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퇴근하는데

강남 도로 위 자동차는 외제차와 국산차가 반반이다.

자정 무렵 퇴근하는데 강남 음식점은 불야성이다.

반면 이면도로 꼬마빌딩들은 곳곳에 몇달째 임대문의

안내문이 그대로 붙어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주변 몇 건물은 수개월째 통임대 광고를 하는데

통임대가 나가지 않아서 그대로 있다. 이런 건물주들은

그나마 돈이 있으니 버티는 것이다.

 

역시 자본주의는 자본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고용은 갈수록 불안정해지는데 수명은 계속 늘고,

어떻게 연장되는 수명만큼 노후자금을 마련하느냐,

부의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 모든 사람들의

숙제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이번주 들어 매서운 영하의 혹한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하여 3일째 1,000명대를 넘는 인원을 기록하고 있서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최고 등급인 3.0으로 격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많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고 고정비 부담으로하여 당분간 계속하여 하루 하루가 피를 말리는 생활이 불가피할 것 같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12월 들어 코로나19 때문에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을 모두 폐강하고 집콕하는 시간이 늘었다. 휑한 연구소에 출근해 혼자서 종일 난방히터를 켜느니 일거리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집에서 필요한 작업을 하는 편이 경제적이라는 판단에서이다. 이에 비하면 회사의 직장인들은 회사의 손익과 상관없이 매월 때가 되면 고정적으로 급여가 고정적으로 지급되니 이런 위기 시대에는 훨씬 안정적이다.

 

이렇게 코로나로 인해 영업활동이 멈추니 회사나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부담되는 것이 고정비이다. 사용이나 활동을 하지 않아도 인건비, 업장 임대료, 인터넷회선망과 전화·팩스 등 통신요금, 각종 장비 리스나 렌탈요금, 전기·가스·수도요금, 4대보험료 등은 매월 꼬박꼬박 청구된다. 그렇다고 당장 사업을 정리할 수는 없는 일, 좋은 날이 오리라는 복된 희망을 품고 오늘도 이 땅의 많은 회사와 자영업자들은 포스트 코로나를 기약하며 오늘도 존버를 선택하며 버티고 있다. 기회는 위기 다음에 오기에 존버하는 자만이 위기 뒤에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회사를 운영하거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위기는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언제 어느 때, 어떤 모습으로 닥칠지 모른다. 이래서 기업이나 사람들 공히 보험이 필요하고,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매출이나 부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 기를 쓰는 것 같다. 다윗의 말처럼, 코로나19 위기 또한 지나갈 것이다. 다만, 이런 위기를 통해 부의 재편이 일어나고, 부자는 가지고 있는 부와 정보를 이용하여 더 부자가 되고, 힘든 사람은 더 힘들어지는 부의 양극화는 더 커져갈 것이다. 혹자는 이런 위기를 국가나 정부 탓으로 돌리지만 이것이 자본주의의 진짜 모습이고, 자본주의는 위기일 때 그 탐욕의 민낯을 더 리얼하게 드러내는 법이다. 위기를 핑계로 평소에 하기 어려운 구조조정을 과감히 강행하여 최대한 몸집을 줄여 다음에 오는 기회를 맞이하려 든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늘리고 있다. 내가 이번주 재택근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업무 집중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업무처리 시간이 가사 및 육아에서 분리될 수 없고 여기에 상사나 동료들의 직접적인 감시가 소홀해져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또한 시간과 공간 면에서 부서 내 혹은 타 부서간 업무협조가 용이하지 않으니 회사에 출근하여 근무할 때보다는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것 같다. 기업들의 고민과 대응전략, 리더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져 갈 것이다. 코로나19 상황과 재택근무가 길어지면 기업으로서는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의 유혹과 강행 시도는 커져갈 것이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일부를 소개한다.

 

현대사회는 조직과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열정적이고 창조적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중략) 협력은 단순히 몇몇 사람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우리 함께해요."를 외치는 일이 아니다. 정교한 전략과 분업시스템이 필요하다. 구성원 각자의 장점을 파악하고 명확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단체의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그룹의 목표와 계획을 각인시키고, 각자에게 알맞는 업무를 분담해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다 같이 업무를 수행하게 한다. 마치 기계의 부속품처럼 따로 또 같이 움직일 때 효율을 높일 수 있다.(「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자오모·자오레이 지음, 김정자 옮김, BOOKULOVE, p.138~139)

 

지난 김승훈박사의 기업복지칼럼을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도 바깥기온이 영하 10도, 매서운 추위이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획진자가 1,014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중이다. 이러면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등급인 3.0까지

격상될 것리 불문가지이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급감, 고정비

부담으로하여 하루 하루가 피 말리는 생활을 하는 수많은 이 땅의

자영업자들은 또 어떻게 하누?

 

나도 12월 들어서 코로나19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를

모두 폐강한 이후라 집콕하는 시간이 늘었다. 휑한 연구소에 출근해

혼자서 종일 난방히터를 켜느니 일거리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집에서 필요한 작업을 하는 편이 전기료라도 줄일 수 있으니

그나마 경제적이다.

 

이렇게 영업활동이 멈추니 회사나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부담되는

것이 고정비이다. 사용을 하지 않아도 임대료, 인터넷회선망과

전화·팩스 등 통신요금, 복사기 임대료, 사무실 보안요금, 4대보험료

등은 매월 꼬박꼬박 청구된다. 그렇다고 당장 사업장을 정리할 수는

없는 일, 좋은 날이 오리라는 복된 희망을 품고 오늘도 이 땅의 많은

회사와 자영업자들은 존버를 선택하며 버티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위기는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언제

어느 때, 어떤 모습으로 닥칠지 모른다. 이래서 인생에서 보험이

필요하고, 평소에 다양한 부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놓아야 한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다. 다윗의 말처럼, 이 또한 지나가겠지......

이런 위기를 통해 부의 재편이 일어난다. 힘든 사람은 현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부동산과 주식, 자동차 등 알토란 자산을 헐값에

처분하고 예금과 보험을 해지하여 리스크는 더 높아진다.

반면, 부자들은 가지고 있는 부와 정보를 이용하여 긴급하게

헐값에 나오는 부동산이나 주식, 자동차 등을 더 후려쳐 유리한

가격으로 사들여 일전기간 시간이 지나고 위기가 진정되면 다시

사들인 재산의 가격이 올라 더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된다.

위기시에는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구조이다.

결국 부의 양극화는 더 커져만 간다.

 

 

혹자들은 국가나 정부 탓으로 돌리는데 어떡하겠는가? 이것이

우리나라가 도입한 자본주의의 진짜 모습이고, 자본주의는

위기일 때 그 탐욕스런 민낯을 더 리얼하게 드러내는 것을.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제 봄이 왔나 싶더니 바로 더위다.

올해 봄은 아주 짧았다.

춥다가 따뜻했다, 도로 춥고....

우박도 내리고.

몇번하더니 바로 여름이 된 것 같다.

 

거리에는 낮에는 다들 반팔옷을 입었다.

오늘은 오후에 외근이 있는데....

지금부터 더위 시작이면

올 한 해는 또 여름이 얼마나 덥고 길려나???

 

점점 이상해져만 가는 한반도 기후이다.

사람들의 부도 기후처럼 양극화가 더 심해져가는 것 같다.

기후가 이상해져도

부자들은 생활하는데 별 불편이 없지만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은 더 힘들어진다.

젊어서 대비해두지 않으면 노후가 외롭고 쓸쓸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잘 나갈 때는 그 잘나가는 것이

계속 될 것으로 착각하며 산다.

뒤늦게 알았을 때는 이미 늦다는 것....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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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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