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동생을 먼저 보냈다.
누구보다도 착하게 살았던 녀석이었는데
법 없이도 살 녀석이었는데 먼저 갔다.
수중에 돈 한푼 없으면서도 형인 나에게나
주변에 손을 내밀지 않았다.
왜 하늘은 친일파나 5.18발포명령자, 강도나 살인자,
성범죄자, 약자를 상대로 한 각종 범죄자 등 죄를 많이
짓고 온갖 악행을 지은 사람은 떵떵거리고 살도록 그냥
그대로 두고 왜 착하게 사는 사람들을 먼저 데려가는 걸까?
죄를 지은 사람은 죽은 후에 심판을 받고 벌을 받는다고?
그말을 누가 믿나?
그래서 악한 자들이 더 활개를 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지도자도 없고,
종교도 관료화되고 너무 상업화가 되어 순수성을 잃은지 오래다.
세상은 이기적으로 그리고 냉정하게 살 필요가 있다.
없으면서 남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하기보다는
필요하다면 남의 도움을 받아서 빨리 홀로서기를 하는 편이
훨씬 낫다. 때론 뻔뻔하게 살 필요가 있다.
너무 뻔뻔해도 환영을 받지 못하겠지만......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잘해주고 나중에 혼자 상처받을 행동도
하지 않아야 한다. 잘해주고 나중에 돌려받지 못한 거라면
애초부터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동생이 힘들었을 때 나에게
"형, 나지금 돈이 떨어졌는데 10만원만 빌려주세요,
나중에 벌면 갚을께요"라고 했더라면.....
이미 지난 일, 다 부질없는 생각이다.
잘한 선택은 좋은 결과를 낳지만
잘못된 선택은 늘 후회를 남긴다.
앞으로에 충실하자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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