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은 자식의 세가지 유형이다.
첫째,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더 키워가며 사는 자식
둘째, 부모가 물려준 재산은 겨우 지키고 사는 자식
셋째, 부모가 물려준 재산을 모두 탕진한 자식
부모는 누구를 밀어줄 것인가?
나라면 당연히 첫째를 밀어줄 것이다.
성경 마태오복음 제25장 14절~28절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모들은 그렇지 않다.
가진 재산으로 먼저 사고를 친 셋째부터 도와준다.
그러다 보니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
부모가 가진 재산이 반토막, 1/3토막, 1/5토막, 1/10토막이
나고 결국 다 털리고 빈털털이가 된다.
뒤늦게야 후회해본들 이미 때는 늦었다.
초라한 노후가 기다리고 있다.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자력으로 살아온 첫째 자식,
그것도 장남이라면 그동안 부모가 내린 결정이 이해불가이다.
그러면서 부모는 성공한 첫째인 장남에게 집안의 대소사와
가계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 하지만 부모로부터
돈 한 푼 받지 않고 자수성가한 장남은 부모에게 부채의식이
없으니 장남 역할과 부모 봉양을 거부한다.
돈은 냉정하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돈 거래는 냉철해야 한다.
재산을 지키지 못하는 자식에게 투자는 금물이다.
이것이 돈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안락한 노후를 보내려면 지켜야 할 수칙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소장(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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