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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소수의 깨어있는 자들에 의해 주도되어 움직여간다. 기업복지도 예외가 아니다. 예상했던 대로 지난 2월 5일 부영그룹이 쏘아올린 회사 직원들이 자녀 출산 시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하겠다는 기사가 일파만파 영향을 미치며 결국은 정부를 움직였고, 그 결과 지난 3월 5일 기획재정부장관이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에서 출산한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에 대해 2024년 1월 1일 이후 2년간 소득세 비과세를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대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이 근로소득을 간주돼 과세표준 상향으로 근로소득세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출산 후 2년 이내에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최대 2차례)'은 한도를 없애고 이를 반영해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세제혜택은 2024년 1월 1일부터 지급된 출산지원금부터 소급 적용된다. 다만, 근로자가 아닌 자녀에게 지급하면 증여세를 물리고, 편법 증여나 탈세 등을 막기 위해 지배주주의 특수관계인은 제외된다.

 

이로써 저출산에 대한 부담이 정부에서 고스란히 기업에게 넘어온 결과가 되고 말았다. 정부가 출산장려금 비과세를 명분으로 기업에게 저출산 대책을 은근슬쩍 떠넘겨버린 셈이다. 앞으로 기업들의 고민은 계속 커져갈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돈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특유의 비교의식과 경쟁의식이 남달리 강한 편이다. 회사 임직원들은 '다른 기업에서는 출산장려금으로 1억원을 준다는데 우리 회사는?'하며 회사 경영진의 입만 쳐다볼 것이고, 모르쇠로 일관하면 직원들은 직접적으로 내색은 하지 않겠지만 실망감은 커져가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근로의욕을 떨어질 것이다.

 

한편으로는 기업에서 이렇게 출산장려금으로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는다고 해서 과연 그에 상응하여 출산율이 파격적으로 높아질까 하는 의구심이 들고 그 효과 또한 매우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출산장려금 1억원  금액도 일부 잘나가는 기업들 이야기일 뿐이고 절대 다수의 기업들은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또한 기업으로서는 출산장려금으로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돈을 들여 지원을 했지만 '2년 이후에도 혜택받은 직원이 계속 우리 회사를 다닐까?', '1억원만 받아먹고 2년 후에 이직하면 어쩌나?' 라는 복잡한 고민도 하게 될 것이다. 결국 노사 갈등과 기업복지의 양극화만 부채질하고, 이로 인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소수 회사와 지급하지 못하는 절대 다수 회사 회사 직원들간, 여기에 더해 지급하는 금액간 차이로 인한 상대적인 박탈감은 커져갈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층들이 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지 그 근본 원인부터 파악을 한 후 제대로 된 출산대책을 세워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요즘같이 높은 주거비용에 자녀 교육비 부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문제, 경력 단절, 학폭 문제, 부족한 노후자금,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자녀가 취직을 하지 못하면 그 몫은 고스란히 부모가 져야 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자녀 출산에 대한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 걸림돌들을 해결해주면 자연스럽게 출산율은 높아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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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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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 5시에 눈을 떴다. 내침 김에 일찌감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이야기를 쓴다. 어제도 종일 분주하게 보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1일차 교육을 오후 5시 45분에 마치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백팩 가방을 둘러매고 6시 15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출발하여 안국역 부근 수운회관으로 출발했다. 저녁 7시부터 김학목 교수님의 사주명리 수업이 시작되니 6시 25분에는 신논현역에서 출발하는 신사행 신분당선을 타야 한다.  마음이 급하니 신논현역까지 뛰게 된다. 인생에서 매사 5분만 먼저 출발하면 되는데 늘 이게 실천이 잘 안 된다. 겨우 헐떡이며 6시 30분에 출발하는 신사행 지하철에 올랐다.

 

안국역에 내리니 6시 57분이다. 또 내려서 수운회관까지 뛰게 된다. 오후 7시 1분이다. 수업이 막 시작되었다. 60중반인 내가 왜 이리 시간에 쫓기며 살아야 하나, 뭘 더 배우겠다고 이리도 호들갑을 떠는지 나도 내 자신이 이해불가지만 그래도 배움이 즐겁고, 배우고 나면 뒤에 새로운 것을 배운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으니 올해 초부터 1주일에 세 번을 이렇게 고달픔을 참으며 배우러 간다. 그런데 사주명리는 외워야 하는 것들이 많아 솔직히 너무 힘들다. 교수님이 돌아가며 질문을 하는데 나는 예습복습을 할 시간이 없이 겨우 수업 참석만 하고 있으니 답변이 매번 교수님 기대 이하이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외부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들으며 나를 돌아보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내 강의를 듣는 초보 기금실무자들 입장을 생각해본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이다. 내가 조금 더 일찍 동양인문학을 전문가에게 집중해서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주역은 작년 5월 말부터, 노자 도덕경은 올해 초부터 고려대 신창호 교수님에게, 사주명리는 올해 초부터 김학목 교수님에게 배우고 있는데 최고전문가에게 강의를 들으니 깊이가 있어 내용이 쉽게 이해가 되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 바쁜 3월이 지나면 예습, 복습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한결 더 발전되고 나아지겠지. 삶에 열정과 도전이 있는 한 퇴보는 없다. 인생은 이렇게 늘 이렇게 후회와 기대를 안고 사는 것 같다.

 

어젯밤 10시 20분에 귀가해 지난 3월 6일에 초안을 잡아놓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마무리하여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어제도 종일 강의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한 업체의 2023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진행했고, 모 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컨설팅 제안서와 기본재산 사용컨설팅 제안서도 작성해서 송부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나서 성사 여부나 일의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살려고노력한다. 내가 매일 매일 배운 지식을 어떻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접목시킬까를 고민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있을까? 내일은 또 무슨 변화가 있을까? 내일이 기대되는 삶은 분명 아름다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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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1일차 교육을 오후 5시 45분에 마치고 책상을 정리하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준비하여 15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나서 양치를 하고

바로 백팩 가방을 둘러매고 6시 15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출발하여 안국역 부근 수운회관으로 출발했다.

 

7시부터 김학목 교수님의 사주명리 수업이 시작되니 6시 25분에는

신논현역에서 출발하는 신사행 신분당선을 타야 한다.

마음이 급하니 신논현역까지 뛰어야 한다.

인생에서 매사 5분만 먼저 출발하면 되는데 늘 이게 잘 안된다.

겨우 헐떡이며 6시 30분에 출발하는 신사행 지철을 탔다.

 

안국역에 내리니 6시 57분이다.

또 내려서 수운회관까지 뛰게 된다.

오후 7시 1분이다.

수업이 막 시작되었다.

 

60중반인 내가 이 나이에 왜 이리 쫓기며 살아야 하나,

뭘 더 배우겠다고 이리도 호들갑을 떠는지 나도 내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배움이 즐겁고,

배우고 나면 뒤에 새로운 것을 배운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으니

1주일에 세 번을 이런 고달픔을 참으며 또 배우러 간다.

 

그런데 사주명리는 외워야 하는 것들이 많아 솔직히 너무 힘들다.

교수님이 돌아가며 질문을 하는데 나는 매번 헛방질이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좀 더 일찍 주역과, 사마천 사기, 논어, 노자도덕경, 사주명리를

전문가에게 집중해서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다.

바쁜 3월이 지나면 예습, 복습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한결 더 발전되고 나아지겠지.

내 삶에 열정과 도전이 있는 한 퇴보는 없다.

인생은 이렇게 늘 후회와 기대를 안고 사는 법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1일차 교육이 시작되었다.

 

각자 노트북과 결산 자료들을 가지고 와서 실습으로 열심히 자기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 숫자를 맞추며 실시간 코칭을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선서와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서식,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신고자료 서식을 작성하고 있다.

 

적막이 흐르고, 하나라도 더 배워가려고 눈빛이 반짝거린다.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들려온다.

 

이번 교육에서도 다들 사내근로복지기금 잘 결산서를 작성하리라 믿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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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코오카 인문학기행을 무리해서 다녀온 이후 내가 처리해야 하는 업무 추진에서 미친 여파가 컸다. 여행을 돌아와서 곧장 3월 3일부터 오늘까지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계속 야근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업체 밀린 결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반복하는 같은 업체의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작업이지만 매번 새로운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다. 회계처리나 결산작업은 당해연도에 반영해야 할 상황을 놓치는 순간 다음 해에 영향을 미쳐 고생을 하게 된다.

 

여기에 내 의욕도 한 몫 거들고 있다. 평소처럼 결산을 하면 되는데 이전 해보다는 하나라도 개선을 해보려고 새로운 기능이나 서식, 첨부서류를 추가하다 보니 걷잡을 수 없게 일이 커져버리는 경우들이 많다. A사내근로복지기금은 2022년 결산서에 개인별 대부잔액을 작성하지 않았는데 이번 2023년 기금법인 결산작업을 마치고 나서 더 투명하게 재무상태를 관리해주려고 이번 2023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에 첨부자료로 처음으로 개인별 대부금 잔액 명세를 만들어 제공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 재무상태표 대부금 잔액과 2023년말 개인별 대부금 잔액이 일치해야 함은 당연하다.

 

기금실무자에게 결산서를 송부해주었는데 회사에서 관리하는 개인별 대부금 잔액과 연구소에서 작성한 개인별 대부금 잔액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마 이전 이전 기금실무자가 관리하던 수년 전부터 계속 차이가 발생해 온 것 같다는 설명이다. 뜻밖의 상황에 난감했다. 계속 며칠간 추적하면서 회사 기금실무자가 내린 결론은 이전 실무자가 대부원금을 대부이자로 잘못 회계처리를 한 것 같다, 즉 대부이자의 과대계상이었다. 이걸 2023년 결산에 반영할 것인지, 2024년 결산으로 반영할 것인지 결정만 남겨둔 상태이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이를 통해서 오류를 발견하여 개선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니 보람도 느낀다. 

 

B사내근로복지기금은 선급법인세가 계속 불일치하여 2023년 결산시 원인을 규명하다 보니 2022년에 선급법인세를 환급받지 못했음을 확인하고 기금실무자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신고를 했고, 해당 세무서에서 환급을 누락한 것을 확인하고 해당 세무서 담당자와 통화하여 등기로 보낸 증빙자료를 보내주니 빠른 시일내에 환급을 해주기로 했다. 이런 경우는 선급법인세가 유효하다. 반면 C사내근로복지기금은 선급법인지방소득세 잔액이 일치하지 않아  2022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여부를 확인한 결과 기금실무자 실수로 신고를 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2023년도 결산시 손실처리를 하였다.

 

3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결산실무 교육에서는 어떤 새로운 회계처리 사례들이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바쁜 와중에서 주무관청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에 대한 새로운 행정해석 두 건에 대한 서면 질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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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3/2일까지 3박 4일 일본인문학여행을 다녀왔더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결산컨설팅과

설립컨설팅 일처리가 산더미처럼 밀려있네.....

ㅠㅠㅠㅠㅠ

 

내 일인데 어쩌겠나....

해야지.......

 

25일만 지나면 자유의 몸이다.

힘들어도 버티고 해내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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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 27일까지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2차> 교육을 진행하고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코오카 인문학기행을 다녀왔다. 3월 1일은 3.1절로 3.1운동이 일어난지 105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감정적이다. 인진왜란과 정유재란, 일제 36년의 식민지통치 영향인지 일본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反日감정이 주류이다. 어느 사람이나 국가, 제도이든 상대와 논쟁하려면 먼저 그 상대를 연구하고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만 克日이 되고 일본을 넘어설 수 있다. 더구나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수준이나 기술수준, 국력 등이 앞서 있다. 

 

이번 일본 후코오카 인문학기행은 일본은 근대화로 이끈 메이지유신의 심장부인 하기로 가서 근대와과정, 그리고 일본 근대화와 공업화를 이끈 중심인물인 요시다 쇼인을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일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없지만 우리나라에 진출한 일본계 외투법인들 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치된 기업들이 있고, 실재 내가 몇군데 일본계 외투법인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었다.

 

이번 여행에서 1일차인 2월 28일은 일본 나라시대 백제인의 토목기술로  쌓아올린 수성터와 수성관, 1300년 전 고대 큐슈의 정치외교의 중심 다자이후(大宰府)정청(큐슈 전체를 다스리는 관청), 큐슈국립박물관(2005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도쿄, 교또, 나라에 이어 일본에서 4번째로 설립된 국립박물관) 탐방을 했고,  2일차인 2월 29일은 모지항(큐슈항의 끝에 있는 메트로항구로서 일본이 개항되기 전까지만 해도 조그만 어촌마을이었는데 정책적인 개항으로 1910~20년대 번성했던 곳으로 당시 풍경들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다), 칸몬해협드라마쉽(칸몬해협은 사무라이 시대를 연 원점이자 사무라이 시대를 끝낸 마지막 종점이기도 하며 일본의 일본산업혁명의 발자취를 드라마로 기록하여 보존하고 있는 의미있는 장소이다), 구 미쓰이상사구락부, 삼의루(모지항에 있는 요정), 하기도자기자료관, 하기박물관, 하기성터를 탐방했다.

 

3일차인 3월 1일은 이번 기행의 하이라이트로 쇼인신사(일제의 한국침략과 대륙 진출의 이론적 토대가 된 《유수록》을 저술하여 정한론과 대동아공영론을 주창하여 메이지유신의 동력이 된 요시다 쇼인을 모신 신사, 쇼인 밑에서 이토 히로부미 등 걸출한 인재들이 나와 쇼인의 이론을 현실화시켰다), 쇼카손주쿠[조슈번사 다마키 분노신이 나가토국 하기성에 개설한

사설학당으로 원래 야마가류 병학을 가르치던 사숙이었으나 설립자인 조카 요시다 쇼인이 재인수해 존왕양이(막부를 타도하고, 천황을 중심으로 외세를 막아내자) 사상을 퍼뜨렸다. 기도 다카요시,이토 히로부미, 다카스기 신사쿠 등 이른바 조슈번 유신 지사들이 모두 그의 제자로 쇼카손주쿠는 메이지 유신의 요람이 됐다], 요시다 쇼인 역사관, 이토 히로부미 생가와 별저, 에도야와 키쿠야 골목 투어, 메이린학사(구 번교 명륜관), 하기우라가미미술관 탐방을 했다. 4일차인 마지막 3월 2일은 일청강화기념관(청일전쟁 후 1895년 4월, 일본과 청 간에 시노모세키조약이 체결된 장소), 아카마신궁, 조선통신사상륙기념비를 탐방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고려대 신창호교수님이 함께 동행하여 자세한 해설을 해주셨다. 결국 우리나라는 계속 쇄국전쟁을 고수한 반면, 일본은 상황을 빨리 판단하여 개항을 하여 메이지유신을 통해 산업화를 이루면서 강대국이 되어 조선과 만주를 점령했다. 상황 판단력과 실행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주역》에도 때에 따라 형세가 바뀌면 변할 수 있어야 하고, 변할 수 있을 때 변하지 않으면 무너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나도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는 기금실무자들에게 이런 내용들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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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월요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2차>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결산실무 2차교육에서도 수강자 중 3분의 2는 직접 가지고 온 노트북으로 자체  2023년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결산을 잘 마무리하였고 절반 정도는 2024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와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관련 신고서식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2023년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법인세과세표준신고서식, 운영상황보고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서식까지 완성해서 돌아갔다. 몇개 업체는 결산에 필요한 자료들을 가져오지 않았거나 관련 자료 미비로 결산을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결산 FLOW와 신고서식 작성법을 파악했기 때문에 회사에 복귀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월 26일과 2월 27일 양일 모두 교육을 마치고 밀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업체 결산작업과 공동근로복지기금 해산컨설팅 작업을 하느라 늦은 밤까지 야근을 했다. 컨설팅은 정해진 기한이 있어 그 기한을 지켜주어야 한다. 기금법인 합병이나 분할, 해산컨설팅을 하다 보면 특이한 사항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주무관청으로부터 새로운 행정해석을 받아서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발생하여 고용노동부에 서면으로 행정해석을 요청했고, 동시에 공동기금법인 해산에 필요한 정관변경 작업을 진행해서 정관변경 인가신청까지 자료들을 작성해서 송부해주었다. 개인적으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코오카 인문학기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시간과 일정에 쫓기고 있다.

 

문득 카렌다를 보니 2024년 2월 16일은 내가 (주)대상에서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시작한지 만 31년이 된 날이었다. 2013년 11월 5일 만 20년 8개월 20일간 내 열정을 바쳐 일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내 자비로 주식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만 10년 넘게 운영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연구, 기금실무자 교육,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 회계와 결산, 합병·분할합병, 해산 컨설팅 실무를 계속하고 있다. 열정을 가지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은 세월이 흐르면서 지식과 경험은 계속 축적되어 가고 이를 책으로 쓰고,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실무에서 활용하며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계속 연구하게 된다.

 

요즘도 눈을 뜨면 하루가 시작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출근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과 연간자문사 코칭,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 칼럼을 쓰며 퇴근해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내 머릿속은 온통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가득 차 있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호기심이 발동되어 한번 꽂히면 도전해서 끝장을 내고야 내 성격과도 잘 맞았던 것 같다. 덕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부단히 연구하고 발전시켜 기금실무자 교육도 20년째 진행하면서 궁금하거나 정리가 필요한 사항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내근로복지기금 예규들을 만들었고 지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회계처리 틀과 업무 매뉴얼의 기반도 만들었다. 내가 살아있는 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에 대한 열정과 도전은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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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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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일본 후쿠오카 인문학기행 4일째
 일본 후쿠오카 인문학기행 마지막 날이다.

1. 일청강화기념관
이곳은 청일전쟁 후 1895년 4월, 일본과 청 간에 시노모세키조약이 체결된

유서깊은 장소로  야마구치현 시노모세키시 슌판로(春帆樓) 안에 있다.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면서 일본국을 청나라 이름보다 앞에 내세웠다.
제1조가 조선의 독립국임을 양국이 인정한 것이다. 이전까지는 조선은 

중국에게 조공을 바치고 새로운 왕이 오를 때마다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제후국이었다.
이로서 일본은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 요구했던 정명가도 

명분를 살려 조선 침략을 본격화하며 만주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든다.
조약 체결의 중국 대표는 이홍장, 일본 전권대표는 이토 히로부미다.
당시 청나라는 전쟁배상금으로 청나라가 거둬들이는 연 조세의 두 배를 지불했다고 한다.
당시 노구인 리홍장이 승전국 대표인 이토 히로부미에게 배상금을 깎아달라고 

비굴할 정도로 읍소하고 애원했다는 기록이 있다.
패전국의 설움이다.

2. 아카마신궁
아카마신궁은 야마구치현 시노모세키시에 위치한 신사로 일본의

안토쿠천황을 모시는 신사이다. 궁은 천황이나 황족과 관련있는 신사이다.

에도시대까지는 안토쿠 천황 어영당이라는 별칭을 가졌던 사철인 아미타사였으나

일본재국시기 신궁으로 개조되었다.


3. 조선통신사상륙기념비
시노모세키는 일본의 관문이다.

조선통신사들이 다마도를 거쳐 일본에 올 때 관문인 이곳에 들렀댜고 한다.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에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던 장소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1년 8월 25일에 세웠다. 이 비석이 뜻깊은 이유 중 하나는 이 비석의 돌이

한국 화강석이기 때문이다.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를 새울 당시 야마구치현 지사가

특별히 한국 포천에서 공수해온 화강석이라고 한다.

조선통신서 상륙엄류지지는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비석의 중앙에는 당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쓴 비문이 크게 적혀있다. 

 

3박 4일 일본 기행을 마치고 나이 일본 메이지유신에 대한 전후 역사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하여 자세한 헤설을 해주신

고려대 신창호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바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정 속에서 이번 여행에 온 보람을 느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일본 후쿠오카인문학기행 3일차(2024.3.1.)

3.1절이다.
논쟁하려면 먼저 상대를 연구하고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오늘 드디어 일본 메이지유신의 심장부인 인구 5만의 작은 도시,

역대 일본총리 8명을 배출한 야마구치 현의 작은 도시인 하기에서

이곳이 배출한 메이지유신과 일본 산업화를 이끈 기저 인물인

요시다 쇼인을 알아보려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1. 쇼인신사.
쇼인신사는 요시다 쇼인을 모시는 신사로 1907년 이토 히로부미로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경내에는 마쓰카게가 주재한 사숙 "쇼카손주쿠"나 마쓰카게의 고인의 필적이나

유품류 등을 전시하는 "지성관", 마쓰카게의 생애를 쓰는 "역사관" 등이 있다.

요시다 쇼인은 서민 출신으로 정한론을 넘어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점령하고

지배하여 유라시아로 진출해서 유라시아와 대등하게 지위를 가질 수 있다는

이론을 만들어 제자들에게 교육시켰다.
당시 일본에 와서 개항을 요구하는 거대한 서양 흑선과 이들 군항에서 발사하는

대포의 위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무력으로는 절대 이들을 이길수 없음을 깨닫고

제자들에게 일본이 미국, 영국처럼 큰 군함, 대포를 만들지 못하면 청나라 꼴

난다고 주지시켰다.
이동이 제한되었던 서슬 퍼런 막부 감시하에서 자신이 직접 미국으로 

밀항하여 미국 산업시설을 둘러보려고 페리에게 편지를 써서 자신을 

미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며 밀항까지 시도했던 행동파 개혁 인물이었다.
그의 제자들 98명 중에서 걸출한 인물들이 많이 나와 쇼인의 이론을 

현실화시키며 일본국을 신흥산업국으로 바꾸며 제국주의 국가로 이끌었다.
이토 히로부미도 그 중 한 명이다.
일본인은 죽으면 신이 된다고 믿는다고 한다.
요시다 쇼인은 이미 일본에서 일본산업화를 연 인물로 신격화되었고 쇼인신사는

점차 성역화되어가고 있었다.
쇼인신사가 일본산업화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우리나라로서는 허를 찔린 결과이다
이번 여행에서 쇼인에 대한 도서를 중점적으로 구입했다.

2. 쇼카손주쿠

쇼카손주쿠는 조슈번사 다마키 분노신이 나가토국 하기성에 개설한

사설학당으로 원래 야마가류 병학을 가르치던 사숙이다.

설립자인 조카 요시다 쇼인이 재인수해 존왕양이(막부를 타도하고, 천황을

중심으로 외세를 막아내자) 사상을 퍼뜨렸다. 

기도 다카요시,이토 히로부미, 다카스기 신사쿠 등 이른바 조슈번 유신 지사들이

모두 그의 제자로 쇼카손주쿠는 메이지 유신의 요람이 됐다.   


3. 요시다 쇼인 역사관
작년까지 공사중이었는데 올해 개관했다고 한다.
요시다 쇼인의 출생부터 죽을 때까지 역사를 기록하고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주요 사건들을 재현시켜 놓았다.

4. 이토 히로부미 생가와 별저
원래 이곳 출생은 아니지만 8살 때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이토 히로부미는 서민 출신으로 요시다 쇼인에게 1년 2개월 밖에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1863년 영국 6개월 유학을 통해 거듭 태어났다.
메이지유신시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조슈번 5걸 중 한명으로 꼽힌다.
야스쿠니 신사 제1호이다.
나에게는 쇼인 다음으로 중점 연구대상이다.

5. 에도야, 키쿠야 골목 투어

6. 메이린학사(구 번교 명륜관)
1935년에 건축된 구 메이린 초등학교였던 목조건물로 현재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과거 번교라고 불렸던 에도 시대의 공립학교이다.

메이지유신을 이끌던 핵심적인 인물들을 배출한 학교이기도 하다.

목조 건물로서 규모가 일본 최대급으로 현재 관내에는 레스토랑,

특산품 가게 등이 있으며 세계유산 "메이지 일본 산업혁명유산"을 소개하는

비지터센터와 에도 막부 말기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름은 명륜관인데 한국과 중국의 유교성지인 명륜당과는 거리가 멀다.

7. 하기우라가미미술관
하기 출신의 사업자 우라가미 도시로가 세운 미술관으로 우라가미 도시로

개인이 수집한 미술품 600점을 기부해서 만든 미술관이다.

호텔로 돌아오는 내내 지금 이 시간에도 자료를 정리하면서 잠이 오지 않는다.
요시다 쇼인과 이토 히로부미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우선 현실적인 

내 자신이, 내 나라의 상황과 실력, 국력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내가 

노력하여 힘을 길러 강해야 나와 나라를 지킬 수 있고 잘 살 수 있다.
그리고 백번 말 보다는 하나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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