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과 컨설팅이 시작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걸린 감기 몸살이 거의 나아가고 있다. 지금은 목도 기침도 콧물도, 허리 통증도 거의 회복되었다. 요즘 독감이 한 달 간다는 말이 일리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관리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9일 목요일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2025년 첫 기금실무자 교육인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 교육을 진행해야 하기에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초고를 풀판사에 송부하고 나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은 편안하고 여유롭게 보냈다. 

 

토요일은 헬쓰장이 쉬는 날이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약 40분간 안장이 없는 실내싸이클로 운동하며 체력 보강에 들어갔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몸이 많이 회복된 것을 느낀다. 토요일, 3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 안내문을 작성하여 게시하고 밤 10시 30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퇴근하여 집으로 향하는데 일기예보에는 주말에 눈이 많이 올 거라는 예보였는데 하늘을 보니 멀쩡했다. 일요일 오전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내가 밖에 눈이 쌓였다고 했다. 일요일 오전 일찍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해 밀린 결산컨설팅 작업을 하려던 계획을 변경해서 반신욕을 했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에 좋다. 매주 1회씩 하는 반신욕이 내 건강비결이다.

 

32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많은 기금실무자들과 교류했다. 대부분 내가 도움을 준 경우들이다. 지난 연말, 어느 대기업 기금실무자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그 직원은 대기업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했다. 대기업들은 경기 변동이나 손익에 매우 민감하고 위기가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편이다. 그 대기업의 일부 부서가 아웃소싱으로 분할되어 다른 중견그룹 회사에 매각되었다. 개인들이 무슨 힘이, 의사결정권이 있겠는가? 어느 날 갑자기 신분이  대기업 직원이었다가 회사 분할로 중견기업 직원으로 바뀐 것이다. 그 사업부를 인수합병한 중견그룹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있지 않아서 기금합병을 통해 인수된 이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도 하지 않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해산할 수 없느냐고 질문하는 바람에 그 기금실무자는 마음 고생을 많이 했었다.

 

기업복지도 회사가 돈이 있어야 종업원들 복지를 챙기는 것인데 회사가 종업원복지에 돈을 쓸 여유도, 마음도 없는데 복지가 후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가 도움을 주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지난 연말 그동안 도움을 주어 감사했다는 메일을 받았는데 울컥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은 회사의 선택사항이라 더 이상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웠음에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려고 고용노동부에 서면으로 질의하여 새로운 유권해석까지 받아주며 노력해준 나에게 감사했다는 내용이었다. 일요일에는 종일 집에서 책을 읽고 칼럼을 쓰고 사마천 사기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 2025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웃는 일이, 기쁜 소식들이, 회사애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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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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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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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시간에 모처럼 외식을 했다.

날씨가 추워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평소 자주

다녔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주변 식당에 가서

우럭탕을 시켰더니 15,000원이다.

가격도 얼랐고 밑반찬이 예전만 못하다.

 

오늘은 어제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초고를

송부하여 긴장을 풀고 오전 늦게까지 늦잠을 잤다.

백팩을 둘러매고 집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려고

학동역 부근 돈가스집에 들렀다.

돈가스 1인분이 13,000원이다.

 

이제는 점심식사를 하려면 만원 이상을 주어야

그래도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봉급은 오르지 않고, 물가는 계속 오르고.....

생활이 점점 더 팍팍해져간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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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이제 딱 하루 남았다. 2024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나라 밖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세계 각국의 기상이변 발생,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시리아 정권이 붕괴되었다. 나라 안에서는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대통령 탄핵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탄핵, 어제 2024년을 불과 이틀 앞두고 제주항공 추락사고로 170여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최고 많은 인원이라고 한다. 이번 항공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일부에서는 지금 이 시기를 어지럽고 혼란한 시기, 난세라고 말하기도 한다. 내년에도 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하면 주한미국 철수론과 주한미군 방위비 재협상, 한국의 핵무장 문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주 내내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개정 작업을 하느라 과로했다. 금요일 오후부터 몸이 나른하고 뻐근했지만 피곤해서 그려려니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밤 10시 30분 퇴근해서 집으로 오는데 찬 바람에 갑자기 오한이 왔다. 집에 오자마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했다. 밤새 기침과 가래, 콧물 오한으로 잠을 자는 중 마는 둥 했다. 토요일 오전, 아침 식사 후 이비인후과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려고 집 주변 다섯 군데 이비인후과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문을 연 곳을 딱 한 군데였다. 의사 쌤이 열이 없으니 독감은 아니고 감기란다. 주사까지 맞으려 했지만 약 처방만해도 될 것 같다고 하여 약 처방을 받아왔다.   

 

토요일에 고등학교 송년 반창회가 열리는데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하였기에 다녀왔다. 나이가 들면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것 같다. 이 모임은 퇴직 이후 제2의 삶을 사는 친구들의 지식과 경험, 정보를 공유해서 그런지 많은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올해 해외 여행,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과 컨설팅, 도서 개정작업, 주역과 도덕경, 사주명리 배우기, 자식 결혼 등으로 쉼 없이 활동하며 무리를 했다. 지난 10월에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았는데도 감기에 걸렸다는 것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으니 건강(특히 하루 7시간 이상 수면) 잘 챙기라, 나도 나이가 들었다는 신호겠지.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 작업을 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책을 읽고 있다. 누군가 독서하기 좋은 장소로 지하철, 화장실, 잠자기 전 침대를 꼽았는데 특히 지하철은 나도 공감한다. 지난 토요일 산본역 부근 반창회 모임을 다녀오면서 《신경 끄기 연습》(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한나 옮김, 유노책주 펴냄) 241페이지 책을 완독했다. 두 시간 동안 완독한 것이다. 역시 지하철이 몰입도가 높아 독서하기는 좋은 장소이다. 연말연시 혼란한 정국, 마음이 어수선할 때 일부러라도 하루 한 시간씩 시간을 내어 책을 읽으려 한다. 독서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과 컨설팅에 필요한 기획력과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해서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 작업의 초고분  99%를 완성해서 USB에 복사 저장해서 가지고 집에 와서 나머지 1%를 완성하려고 파일을 열어 보니 아뿔싸 손상된 파일로 나온다. 그날 그날 작업본은 별도 파일로 계속 백업해서 저장해 두었어야 했는데 이를 소홀히 한 내 불찰이다. 올 한해 우리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관계자 및 실무자들 수고 많았고 본 칼럼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본 칼럼은 2025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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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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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날, 오늘 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 부부와 딸 부부 넷이서 낮에는 백운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피자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오후 3시 10분에 백운호수를 출발해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예약되어 있는

세종문화회관으로 출발했다.

점심식사와 호두까기공연 모두 딸 부부가 성탄절

선물로 예약하고 비용 부담까지 해주었다.

 

휴일이고 광화문 부근에서 집회가 열린다는데 길이

밀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시내에서 조금 정체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교통체증이 없이 생각보다 일찍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했다.

 

간단하게 저녁 먹을 정소를 찾아보았으나 대부분

식당들이 휴일이라 문들 닫아 몇 군데 돌아다녔으나

허탕을 치고 겨우 김밥집을 찾아 김밥으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공연장으로 갔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명품 공연으로

소문이 나서 전 좌석이 만석이었다. 딸과 사위가 미리

VIP석으로 좌석 예매를 해서 좋은 장소에서 명품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 때 먹은 와인

취기에 이후 추위 속에 백운호수와 아울렛, 서울로

이동 후 저녁식사 장소를 찾느라 계속 걸었고 이후

저녁식사 후 세종문화회관 안으로 들어오니 긴장이

풀렸고 <호두까기인형> 내용을 잘 모르니 이 명품 공연을

관람하는데 처음에는 몇 번 졸았다.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사위에게 <호두까기인형>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2부를 보니 이해가 되어

공연 관람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오늘 크리스마스 날, 맛있는 식사에 좋은 공연까지

이벤트를 만들어준 딸과 사위에게 감사하다.

 

집에 돌아와 씻고 바로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개정판 집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도서 집필작업을

하는데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계속 더 늘어난다.

오늘이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1차 초고 D-day인데 아직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고 몸은 지쳐간다.

 

마음이 심난할 때는 격렬한 운동이 답이다.

연구소 근처 헬쓰장에 가서 실내싸이클을 타고 

러닝머신에서 걸으니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1시간 30분 운동을 하니 몸이 풀리는 것 같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롤 송도 들리지 않고

그 많던 크리스마스 트리도 찾아보기 힘들다.

갈수록 사회가 생활이 팍팍해져 가는 것 같다.

밖을 내려다 보니 교통체증으로 신논현역 일대는
차량들이 그냥 서있다. 밖에는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사람들은 퇴근 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역을 향해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걸어간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던 강남 먹자골목도 요즘

서서히 불황의 짙은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평소 젊은이들로 넘쳐나던 식당들이 이제는

빈자리들이 많이 보인다. 기업들의 연말 감원과

조직개편, 인사발령 소식으로 직장인들 어깨는

더 위축되고 경기부진으로 성과급도 예전같지

않으니 지갑도 점점 가벼워진데다 날씨까지

추우니 저녁 모임도 피하게 된다.

 

경기가 호황인지 불황인지는 강남헤어샵을 보면

다충 짐작이 된다. 평소 호황일 때는 오후 네시부터

헤어샵 앞에는 업소에 나가는 아가씨들이 화장을

마치기 무섭게 태우고 가기 위한 자가용들이

대여섯씩 대기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연말인데도

한 두 대 뿐이 보이지 않고 북적이던 헤어샵

내부도 사람이 붐비지 않고 한가하다.

불황일 때는 유흥업소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받는다. 

 

예나 지금이나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국가야 어찌되든 나와 내 가족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다는 기득권층의 탐욕과 그 부와 권력을

지키고 유지하려는 카르텔은 생각보다 견고하다.

자본주의 제로섬 사회에서  그들은 권력과

부를 이용해서 계속 더 부를 키워나간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민초들 몫이고 그런 나라를

구하겠다고 일어나 싸우는 것 또한 민초들이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나 일제시대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게 없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무엇으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나?

영원한 숙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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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31일은 화요일 종무식인데 내년 1월 1일이 수요일이어서 기업들이 27일에 실질적인 업무를 종료하는 것 같으니 이번 주가 2024년도 마지막 근무하는 주가 될 것 같다. 지난 주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컨설팅이 진행 중인 어느 대기업은 회사에서 12월 16일부터 미사용 연월차 소진 차원에서 휴가 사용을 권장하여 14일부터 휴가에 들어갔다고 연락이 왔다. 12월 10일에 고용노동지청에서 정관변경 인가신청서를 접수했는데 18일에 정관변경 인가증이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3주 이내에 목적사업 변경등기를 해야 하니 1월 2일 출근하여 거래하는 법무사에 연락을 하여 바로 기금법인 목적사업 변경등기를 접수하라고 코칭했다. 등기 기한을 넘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요즘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개정판 원고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분위기 전환과 심기일전 차원에서 휴일인 어제 청계산 산행을 갔다. 어제 새벽 6시 30분, 눈을 뜨자마자 날씨를 검색하니 영하 7체감온도는 10도라고 한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알려준다. 속에 옷을 하나 더 껴입었다. 아침에 문밖을 나가보니 그제 오전 10시에 쿠팡에 주문한 아이젠이 도착했다. 하루 전 오전에 물건을 주문하면 그 다음날 새벽에 총알 배송을 해주니 참 살기에 좋은 세상이다. 아내가 전날 사온 통오징어 한 마리를 데쳐주기에 먹고 부지런히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중간에 영동시장에 들러 함께 산행하는 동료들과 함께 간식으로 먹으려고 떡 세 팩을 샀다.

 

떡을 고르는데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등산복을 입은 남자가 물건은 사지 않고 비닐만 몇장 달라고 하면서 눈에 비닐봉투가 보이자 주인 허락이 떨어지기도 전에 서너장을 뜯어간다. 떡집 여주인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다. 장사하는 가게에 들어와 개시도 하기 전에 저런 행동을 하면 결례이다. 그나마 내가 떡을 세 팩 사주니 얼굴이 펴진다. 논현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청계산역 2번 출구에서 내려 운동삼아 3.5킬로미터를 걸어 청계산 옛골에 도착하여 일행들과 만나 산을 오르는데 곳곳에 눈이 쌓여 미끄러웠다. 스키장갑을 끼고 갔음에도 칼바람에 손이 시려 가면서 연신 입으로 시린 손가락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산 중간쯤 올라 신발에 아이젠을 장착했다.

 

인생은 등산과 비슷하다등산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올 때 더 조심해야 한다. 곳곳에 커다란 소나무들이 지난번 내린 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부러지고 꺾이고 쓰러져 있다. 인생도 하산이 중요하다. 인생 후반기에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도에 넘게 무리하게 일을 벌이다 보면 위기에 빠진다. 대부분 50까지는 꿈과 목표, 정상을 향해 앞만 보고 돌진한다.  50 이후에는 하산의 시기이다탐욕을 서서히 내려놓고 안전하게 내려와야 한다10년 뒤 내 모습이 될 10년 이상의 노 선배님들의 건강한 자기관리 모습이 부러웠다앞으로 10년 내 우리나라에, 내 일상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 요즘 점집이 문전성시라는데 갈수록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겠지. 주역》 곳곳에는 리정형(利貞亨)이라는 문장이 등장하는데 利는 바르고 곧게 해야 형통한다는 의미다이러한 혼란의 시기일수록 부단히 실력을 갈고 닦으며 흔들림 없이 바르게 내 길을 가려한다등산을 마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와서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개정작업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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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휴일 이틀 간 친구와 지인 자녀 결혼식장을

다녀오다 보니 이틀 휴일이 훅 지나갔다.

어제는 여의도를, 오늘은 인천.

수도권은 차를 운전해서 다니면 교통정체가 심해 하루가

금새 지나간다.

 

인천 친구 예식장을 다녀오는데 걸린 시간만 왕복 4시간,

친구들 만나 식사하고, 식사 후 차 한 잔 마시고 오니

또 하루가 훌쩍 지나갔다.

 

반가운 지인이나 친구들 얼굴 보며 회포를 푸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인테리어 작업하느라 심신이 지쳤고 공사기간 동안 처리해야

할 일은 올 스톱되었다.

그 시간에 처리해야 할 내 밀린 일은 누가 대신해서

처리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오늘 친구 자녀 결혼식장을 자녀온 후 어둑어둑해진 저녁에

대충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근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연구소에 와서 밀린 일처리를 하고 있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이 연이어 열린다.

이번주 목~금요일에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다음주 월~화요일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목~금요일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10월 30일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1일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중간중간 쉬는 틈틈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작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개정본 작업도

해야 하고...... 갈 길이 멀고, 마음이 바쁘다.

닥치면 해내는 내 잠재능력을 다시 한번 믿어보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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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줄줄이 미루어졌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업데이트 작업을 하려 했는데 바닥 타일공사며 전등 교체작업, 오늘 타일 왁싱 작업 때문에 손을 놓아야 했다. 역시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면 일 진척이 되지 않는다. 2013년부터 출간한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 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를 집필할 때는 더운 여름철에 하루 강의 시간과 잠자는 시간, 출퇴근 시간을 빼고는 도서 집필에 올인했다. 그렇게 몰입하여 작업하다 보니 엉덩이에 종기가 생겨 한동안 고생을 했다.

 

그 이후 2014년 두 번째 도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운영실무》와 2015년 초 세 번째 도서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설립실무》까지 집필을 마치고 나니 진이 빠졌다. 이후 쉼도 없이 2015년부터 경영학박사 학위논문 작업을 하느라 곧바로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경영학박사 학위논문을 쓸 때는 KOSPI 200기업을 대상으로 2002년 ~ 2014년 13년 간 각 기업의 재무자료와 기업별 부가가치생산성 자료,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액,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여부를 조사하여 패널자료를 구축하였다. 이 패널자료를 기초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있는 기업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없는 기업으로 분류하여 재무성과를 비교하는 실증분석을 하였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의 재무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된 변수는 매출액 증가율, 1인당매출액 증가율, 부가가치생산성 증가율이었다. 2015년부터 1년 반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를 병행하면서 논문작업에 매달려 2016년 6월에 경영학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되니 그 이후는 도서 집필과 후속 논문 작업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작년 10월에 라의눈 출판사 사장님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가 10년만에 모두 팔렸다고 개정판 작업을 요청했지만 개정판 집필 작업이 그리 녹록하지 않은 작업이라 천천히 하자고 뒤로 미루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에는 결산서와 세무신고에 필요한 조세법령(특히 법인세법령) 내용, 그리고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서식, 「근로복지기본법」에 공동근로복지기금이 추가되고 운영상황보고서식도 11년 동안 너무 많이 바뀌었고, 「지방세법」 개정으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서식이 추가되었다. 전면 개정작업과 맞먹는 큰 작업이었다. 작년과 올해 쉴만큼 쉬었고 상반기에 틈틈이 시간내어 절반 정도는 개정본 집필 작업을 해놓았으니 올해 안으로는 다시 엉덩이에 종기가 생기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판 작업 마무리를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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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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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방 출장에서 돌아와 밤 늦은 시각까지 집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판 작업을 하면서 만 8년(2014년~2022년)이란 기간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첫째는 이자소득의 변화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사업유형별(이자소득만 있는 기금, 대부이자가 있는 기금)으로 구분하여 이자소득이 있는 기금법인을 갑(1차년도), 을(2차년도), 병(5차년도)로 대부이자소득이 있는 기금법인을 A기금(1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하지 않은 기금), B기금(1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한 기금), C기금(5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한 기금법인)으로 구분하여 결산 사례를 작성하였는데 개정판에서도 이 기조를 계속 유지하였다. 이 도서를 처음 집필하던 당시 2013년~2014년에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6%대였다. 작년 초에만 해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였고 지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올라 2.5%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금리 수준이다. 대부이자수익도 마찬가지이다.

 

두 번째는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소재지가 구로구 구로동이었는데 지금은 강남구 논현동이다. 8년전 2014년 구로동 쌍용플레티넘노블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추운 1월부터 더운 8월까지 책을 집필하면서 겨울에는 추워서 손을 호호 불어 언 손을 녹여가며, 더운 여름에는 의자에 앉아 오래 원고작업을 하다 보니 엉덩이가 진물러 종기가 생겨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당시 구로동 1층 건물은 여름에는 냉방을 하는데, 겨울에는 난방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았었다. 또 건물 1층에 입주해 있던 상가 네 곳이 방음이 허술해 이웃 상가에서 다투는 소리가 다 들려와 연구소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 구로동 연구소는 좌측에는 커피숍이 있었는데 수시로 볶은 원두커피를 분쇄하는 소리와 커피 볶는 냄새가 그대로 천정을 타고 연구소로 전해졌고, 우측은 북한 새터민 자녀 대안학교여서 학생들 수업하는 소리와 쉬는 시간에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고, 교육날 오후 3시부터는 음악시간이어서 어김없이 풍금 반주와 함께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래가 반복해서 들려와서 연구소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지금 논현동 연구소는 건물 4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보안과 방음이 뛰어나고(2년 전 전면부 대대적인 방음공사를 하였다), 작년에는 에어컨을 신형으로 교체하여 냉난방 또한 잘 되는 편이다.

 

세 번째는, 2014년에는 대학원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던 시기였다. 2016년 8월 경영학박사 학위논문이 통과되어 이제는 저자인 내 이름 앞에 경영학박사 호칭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 합병, 분할, 해산, 운영컨설팅을 수행하여 경력이 화려해졌다. 오늘도 지방에 소재한 어느 발전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8년 전과 비교해 보니 많은 변화와 성과, 진화와 성장이 있었는데 이 모두가 성원해주신 많은 기금법인과 기금실무자 덕분이며 그동안의 성원과 도움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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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4일 추석 연휴 4일 휴일도 끝났다. 여름휴가와 추석 명절도 지나갔으니 이제부터는 다시 일에 집중할 때다. 나는 추석 연휴 4일 동안 집과 연구소에서 운동과 독서, 연구소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 현재 절판된 '한 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김승훈 지음, 라의눈 펴냄) 개정판 업데이트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4일 내내 연구소에 출근해 매일 실내싸이클 50분씩 운동하며 건강도 챙기고, 이후에는 책상에 앉아서 독서와 함께 교재 업데이트, 도서 개정판 집필 작업에 몰두하다 보니 4일 연휴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갔다.

 

숫자(특히 결산작업과 세무서식 작성)가 들어가는 책을 집필할 때는 평소보다 집필 시간이나 숫자에 대한 검증을 하는데 다른 책보다는 2~3배 더 시간이 소요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를 집필하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바람에 너무 서두르다 보니 오탈자 검증을 소홀히 해서 책이 발간되고 나서 오탈자가 하나 하나 발견될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렸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활자로 내는 책의 최대의 단점이 바로 바로 오류를 수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일부 출판사는 추후에 별도 오탈자 정오표를 만들어 인쇄하여 책 속에 끼어넣어 주지만 이것도 사후에 약방문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책을 집필하지 못한, 오류를 걸러내지 못한 저자의 책임이 가장 크다. 그래서 이런 수고로움과 힘든 작업 때문에 우리나라에 전문도서를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대학교수들 중에도 자신의 단독 집필 교재를 가지고 강의하는 교수가 많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이번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전면 개정판 작업을 하면서 이전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보완을 하였다. 첫째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기존대로 사업유형별(이자소득만 있는 기금, 대부이자가 있는 기금), 설립 시기별(1차연도, 2차연도, 5차연도)로 구분하여 업데이트를 하였고 숫자 오류를 줄이기 위해 사업유형별, 설립 시기별로 결산서를 엑셀시트로 각각 만들어 검증을 거쳤다. 각각의 엑셀 시트를 만드는 데만(거래내역, 분개작업, 보조부 작성,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 합계잔액시산표 작성, 손익계산서 및 재무상태표 작성)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당초에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개정판 업데이트를 마무리하려 하였으나 지난 경험을 거울 삼아 엑셀시트 작업과 함께 숫자 검증을 깐깐하게 진행한 탓에 시간이 더 지체되었고 더 완벽한 개정판이 될 것 같다.

 

셋째는 최초 도서 발간이 후 9년 동안의 법령(근로복지기본법령, 조세법령) 변화를 반영하여 업데이트를 하였다. 그 동안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교재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법인세 세무신고 서식은 거의 전부를 바꾸어야 할 정도로 많이 개정되어 모두 반영하였다. 그리고 「지방세법」의 개정으로 2005년부터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변경되어 이번 개정판에서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서식을 추가하였다. 넷째, 최초 집필 이후 회계처리 변화를 반영하였다. 9월말 이전에는 시리즈 1차도서 개정판 작업이 마무리 될 것 같다. 이후 새로운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집필작업을 계속하려 한다. 올해 안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본 외에 새로운 시리즈 도서 두 권 집필에 도전하려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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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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