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날, 우리 부부와 딸 부부 넷이서 의왕시
백운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피자집에서
함께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다.
사전에 예약을 하니 백운호수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창가쪽 경관이 좋은 곳으로 배정되어 운치가 있었다.
통밀빵, 파스타, 피자, 야채 샐러드, 이름도 기억하기
힘든 몇가지 요리에 가져간 와인을 곁들여 마셨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은 즐겁다.
식사후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다과를 마시고 나는
혼자서 백운호수를 한바퀴 걸었다. 이 추위 속에서도
백운호수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건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요즘 중년층과 실버층들의 일상을 보는 것 같다.
특히 부부들이 많이 보였다.
둘레길을 인위적으로 조성해서 걷기에는 좋았으나
자연미는 떨어졌다.
백운호수를 한바퀴 돌고 나서 약속한 시간이 남아
근처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들러 구경하다가 닥스 매장이
보여 내년 1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에서
입으려고 닥스 와이셔츠 두 개를 사가지고 왔다.
오늘 경제 살리기에 일조를 했다.
아울렛에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로 북적거렸으나
대부분 아이쇼핑만 하는 사람들 뿐이고 물건을
사서 손에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경기가 좋지 않음을 여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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