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에 해당되는 글 5건

오랜만에 8시간을 푹 잤다.

눈을 뜨니 오전 8시 30분, 하루를 열어준 감사기도를 하고

인바디 체크(74점),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신다.

자식들이 보내준 추석선물로 눚으막이 아침식사를 하고

도시락을 챙겨들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걸어서 출근했다.

 

거리는 연휴라서 그런지 한산하다.

배고팠던 어릴 때는 추석명절이면 쌀밥과 고기, 떡과 과일을

실컷 먹을 수 있고, 객지로 나가 있던 삼촌들과 고모님들이

집에 와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북적이니 명절 기분이 났었다.  

 

지금은 각 세대별로 추석명절 반응이 갈린다.

일에 찌든 3040은 "쉬고파"

부모와 자식 사이에 낀 5060은 (훌쩍 떠나 여행을) "가고파"

부모 세대인 7080은 (자식과 손자들이) "보고파"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해서 밀린 일 처리와

산처럼 쌓인 책과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다. 며칠째 정리해서

버린 책과 자료들이 트럭 1/3은 될 것 같다.

아직도 버릴 책과 자료들이 많다.

자영업이나 다름없는 작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나로서는 붐비는 명절에 여행을 가기보다는

내 본업에 충실하고 읽고 있는 책을 읽으며 지내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하고 행복하다. 

 

오늘은 저녁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TV영화를 시청해야겠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세계 최고의 과학자라고 알컬어지는 아인쉬타인이

어느 날 학생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선생님은 이미 그렇게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데

어째서 배움을 멈추지 않으십니까?"

 

이에 아인쉬타인이 재치 있고도 뼈 있는 대답을 했다.

"이미 일고 있는 지식이 차지하는 부분을 원이라고

하면 원 밖은 모르는 부분이 됩니다. 원이 커지면

원의 둘레도 점점 늘어나 접촉할 수 있는 미지의 부분이

더 많아지게 딥니다. 지금 저의 원은 여러분들 것보다

커서 제가 접촉한 미지의 부분이 여러분보다 더 많습니다.

모르는 게 더 많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런데 어찌 게으름을

피울 수 있겠습니까?"

 

출처 : 《무지개 원리》(글 차동엽, 위즈앤 비즈 펴냄, p.288)

 

아인쉬타인의 재치있는 답변이 압권이다.

최고의 과학자로 존경받았던 아인쉬타도 저런 겸손함으로

배움을 개을리하지 않는데 알량한 지식 수준에 만족하며

배움과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지 말자.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안주하지 말자.

인생은 길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는 계속 쏟아져나오고 있다.

계속 배울수록 지식과 경험의 확장 가능성은 커져간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우리가 평생 웃는 웃음 시간은 얼마나 될까?

보통 사람이 70살까지 산다고 할 때 보내는 시간은

- 잠자는데 보내는 시간은 23년,

- 양치질하고 씻는데 보내는 시간 2년,

- 일하는데 보내는 시간 26년

- 화장실 가는데 1년 가량

- 거울 보는데 1년 반

- 차를 타는데 6년

- 누군가 기다리는데 약 3년,

- 아침·저녁 신문 보는데 2년 반

- TV 앞에 있는 시간이 4년 정도

- 웃는 시간은? 하루 10번 웃는다해도 시간으로 따지면 고작 5분 정도,

평생을 합해야 우리가 웃는데 보내는 시간은 80일 정도이다.

 

출처 : 《무지개 원리》(글 차동엽, 위즈앤 비즈 펴냄, p.294)

 

자주 웃자.

웃을 일이 없다면 억지로라도 웃자.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 하나가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 작자 미상

 

출처 : 《무지개 원리》(글 차동엽, 위즈앤 비즈 펴냄, p.318)

 

이번주에 일기 시작하여 완독한 《무지개 원리》 책 맨 마지막에

있는 글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진다. 

내가 강의하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기금실무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근무할 당시인 2004년 5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시작했고, 2013년 11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연구소에서 직강을 하면서

어느덧 만 20년 넘게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진행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다. 바로 '교학상장(敎學相長)'이다.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모두 나의 지덕(知德)과 학문(學問)을 성장시킨다.

故曰 敎學相長也, 說命曰斅學半 其此之謂乎

(고왈 교학상장야 열명왈효학반 기차지위호)

그러므로 교학상장이라 말했는데, 서경 열명편에 ‘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라.’

한 것도 이를 두고 한 말이리라.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

배워본 후에야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쳐본 후에야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족함을 알게 된 후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어려움을 알게 된 후에 스스로 노력할 수 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김승훈의 자기계발 이야기 > 고전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우의 개세영웅(蓋世英雄)  (0) 2024.10.05
요임금의 고복격양(鼓腹擊壤)  (0) 2024.10.03
논어 위정편17  (0) 2024.08.26
주역 건괘에서  (0) 2024.08.18
관광(觀光)의 어원  (0) 2024.08.03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