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14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을 마치고 보니, 이제

휴가철이다. 여름 휴가철을 피하여 8월 교육을 해야 하다보니, 교육은

이제 한달여가량 공백기가 생겼다.

 

그동안 쌓여서 밀린 업무들을 처리와 함께 컨설팅(설립,운영,합병,분할 등)

요청 건을 매일 추진하면서 네번째 책을 집필을 위해 짬짬히 자료수집을

한다.

 

매월 1회씩 성당에서 이뤄지는 영화상영을 빠지지 않고 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되는 날이면 아내와 함께 다닌다.

실무자 교육이 끝나는 날 하는 영화관람은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것이 된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고정되어 하고 있어서, 저녁을 먹고 부담없이 편한

복장으로 성당으로 가서 영화관람을 하곤 한다.

 

작년11월즈음에 영화관람은 교육을 끝내고 바로 성당으로 고고~

 

김승훈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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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목3동성당 우리 본당에서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버지여정을 합니다.

아버지여정은 아버지학교와 비슷한 과정입니다.

5주차에 걸쳐 이뤄집니다.

재작년 목동성당에서 있었던 아버지학교를 수료하였고 작년말에는

아내와 함께 ME(부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매번 참석할때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됩니다.

30여명의 참석자와 도우미님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루어집니다.

아버지여정!!!

말만으로도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작년 3월초에 명동성당에서 세례성사를 받았다.

그후 아내와 함께 목3동성당에 주일이면 미사를 같이 다녔다.

 

11월 3일에 양동중학교 강당에서 목3동성당 견진성사 대상자

150여명이 주일미사와 함께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날 염수정대주교님께서 오셔서 견진성사를 주셨다.

대부 김춘엽배드로님과 아내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아내와 함께 신앙을 보태고 마음을 보태어 더욱 성가정을

이루기에 힘쓰기로 다짐하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올해 7월까지 박사논문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지난 겨울부터 한강변 걷기며 안양천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요일이면 목3동 성당에 미사를 다녀온 후 짬을 내어 동네 구경과

강변을 거닐면서 대화를 나누고 요즘 말하는 힐링타임을 가지면서

맛난 음식을 먹곤 하였는데, 올해는 유난히 마음부터 바빠져

아내와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일요일 성당에 미사를 다녀오면서 동네 뒷길에서 만난 이쁜

꽃들을 한컷 찍었습니다.

 

간식으로 먹을 호박물고구마를 아내는 큰 솥에다 한 솥 삶았습니다.

혹시 이렇게 많이 고구마를 삶은 이유가~~~

아내가 훌쩍 혼자 여행을 떠나려고 그러나 싶어 순간 멈칫했습니다.

 

"여보! 올 가을부터는 에전처럼 주말엔 둘만의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낮 10시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9시 20분에 아내와 손을 잡고 집을

나선다. 지난주 미사시간 시작 전에 빠듯하게 도착하여 겨우 뒷자리 앉아

미사참례를 하면서 신자들이 많은 날을 대비하여 여유분으로 둔 플라스

의자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며 출입하는 사람들 발걸음 소리 등으로

미사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오늘은 아내의 채근으로 여유있게 도착하여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성당으로 가는 도중 주변 주택의 화단에 핀 장미

꽃 모습도 휴대폰 카메라에 몇 컷 담을 수 있었다.

 

 

 

 

 

목3동 주임신부님(최부식신부님)은 유머가 넘치고 편안하다.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로서 경북 왜관에 있는 '성베네딕도 왜관수도원'

에서 오신 신부님의 성삼위일체 강론과 왜관수도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분도

출판사' 출판물 홍보가 있었다. 10시 미사를 마친 후 성당 마당에서 열린 도서장터에서 신부님께서 추천하신 네권의 책을 구입했다. 우리나라 가톨릭 전파 200주년 기념 신약성서 주해, 성경 역사 지도, 삶의 기술, 황혼의 미학 등

네권의 책이었다.

 

'황혼의 미학' 책을 펼치면서 황혼이라는 단어에 손이 가는 나를 발견하고

멈칫해진다. 인생 황혼? 내가 벌써 인생황혼? 인생 황혼기는 나이가 언제

부터이지? 요즘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나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 학생들이

있어 내가 그리 나이가 들어보이나 내심 신경이 쓰이는데..... 그러나 어차

피 맞이할 인행 황혼이라면 하며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괜찮겠지.

 

책을 사가지고 나오는 내내 아내는 기분이 들떠있다. 아내는 올해 들어

나에게 하는 주문이 늘었다. 

 

"여보! 내년에 박사과정 끝나면 우리 나중에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등산도

다니고, 국내 성지순례도 갑시다"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해외 성지순례도 같이 갑시다"

"오늘 산 책으로 가고싶은 해외성지수례를 갈 곳도 미리 연구해 두어야지~~"

 

아내와 목3동시장을 구경하며 1000원짜리 국수로 점심을 때웠다.

요즘은 극심한 불황 탓인지 가격이 싼 물건이 잘 팔린단다.

이 집은 수년째 1000원짜리 국수를 팔고있어 사람들이 북적이고

인기가 높다. 1000원짜리 국수치고는 괜찮다.

 

집에 돌아와 이불과 세탁물을 옥상으로 가져가 말린다.

내일은 비가 내린다니 미리 이불도 말리고 밀린 세탁물도 서둘러 세탁기를

돌려 비워야 한다. 옥상에 키우는 화초들도 집안에서 키울 때보다 햇빛을

받고 자라니 훨씬 잘 자란다.

 

이후 일주일간 밀린 피로를 여유로운 낮잠으로 달랜다.

두시간 정도 낮잠을 즐긴 후 커피 한잔씩을 앞에 놓고 책을 읽으며 글을 쓴다. 아내는 오늘 구입한 신약성서 주해서를 열심히 읽고 있다. 책을 읽으며 때론 "아하~ 그렇구나!", "여보! 이 글 좀 들어봐요" 하며 공감이 가는 내용을 알려준다. 참 평화롭고 행복한 일요일 오후이다.

 

저녁은 콩나물국에 오이고추 삼겹살, 반주 한잔으로 때운다. 5월 들어 술을 자제한 탓에 딱 한잔에도 취기가 올라온다. 부담없이 편하게 하는 술 한잔은 생활의 활력소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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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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