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박사논문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지난 겨울부터 한강변 걷기며 안양천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요일이면 목3동 성당에 미사를 다녀온 후 짬을 내어 동네 구경과
강변을 거닐면서 대화를 나누고 요즘 말하는 힐링타임을 가지면서
맛난 음식을 먹곤 하였는데, 올해는 유난히 마음부터 바빠져
아내와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일요일 성당에 미사를 다녀오면서 동네 뒷길에서 만난 이쁜
꽃들을 한컷 찍었습니다.
간식으로 먹을 호박물고구마를 아내는 큰 솥에다 한 솥 삶았습니다.
혹시 이렇게 많이 고구마를 삶은 이유가~~~
아내가 훌쩍 혼자 여행을 떠나려고 그러나 싶어 순간 멈칫했습니다.
"여보! 올 가을부터는 에전처럼 주말엔 둘만의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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