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와 다름없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가을이다 싶어 며칠을 가을을 느끼며 출근했다 싶으니 그 사이
또 겨울이 오려나 보다.
지난 11월초에 여의도 KBS방송국 근처의 여의도 가로수 은행나무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 가을이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또 올테지만, 이 낙엽
지금 떨어지거나 나무에 달려있는 이 낙엽은 다시 오지 않겠지!
요즘에는 점심을 후다닥 먹고서 근처에 있는 국회도서관으로 향하는
날이 많아졌다.
박사과정 4학기차, 논문준비로 자료를 찾으러 국회도서관으로 갈때에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계절의 변화도 참 의미있다.
내년 이때쯤 되면 박사과정이 거의 끝날 무렵이지.
그때는 아내에게 구박(?) 좀 덜 받으며 아내가 원하는 영화나 연극을
같이 관람할 수 있겠지!
퇴직 후에도 계속 나의 분야를 넓혀서 나의 일을 아내와 함께 손잡고
걸어 가려면 이만한 노력쯤이야 마땅히 해야겠지.
김승훈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님이 보내주신 선물 (0) | 2013.07.28 |
---|---|
시장나들이 (0) | 2013.05.01 |
백범기념관에서 아내와 함께(20121027) (1) | 2012.10.28 |
아부지의 자식사랑(20121025) (0) | 2012.10.26 |
김승훈의 살아가는이야기(20121013) - 우리가족 모두들 열심히 살아간다. (0) | 2012.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