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인지 상가인지 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참 좋아 보이는

카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한다고 한다.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직접 실내를 꾸민 곳이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초기비용 중에서 인테리어 비용이 만만찮은

것을 감안할 때 이 가게의 주인나름의 철학이 보이는 듯

하였다.

 

5년 후가 될지, 10여년이 지난 후에나 할지 아직 정확한

시기는 알 수가 없지만, 내짝이 퇴직하고 난 후에는 남은 

시간을 둘이서 같이 보내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전용모임 공간을 겸한 꿈터를 열어가면서 하고 싶은 일과

해서 행복한 일을 둘이서 직접 하면서 살아갈 계획이다.

 

꿈이란 꾸는자의 것이고, 그것을 향해 노력하며 하나하나

성취해가는 과정이 더 행복한 것이리라.

 

외출을 할때마다 카메라를 늘 들고 다니면서 색다른 느낌이

오는 곳들이나 인상깊은 것들을 담아오곤 한다.

 

카페블루 뮤지엄이라는 가게가 그리 크지 않은데 바로 옆의

주차장을 개조하여 야외용 테이블을 놓아 두어 시원한 공간을

연출하는 멋진 곳이었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다. 토요일인 오늘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수업을 가는 날, 강의실 내에서 종일 강의를 듣고 배우려면 이런 계절이 오히려 실내의 한기가 더 느껴져 바깥 날씨에 비해 다소 두툼한 웃옷을 입고서 집을

나선다. 종종걸음으로 지하철 9호선 염창역에 내려가 급행지하철 시간을 본다, 아직 도착시간이 제법 남아있다.

 

역내의 편의점에 들러 빠른 눈으로 한국경제신문과 매일경제신문 두개를 훑어본다. 매일경제신문은 토요MBA 특별판이 있어 매번 사는 신문이고 한국경제신문은 내용을 살펴보고 결정을 한다. 오늘은 매일경제신문 하나만을 골라 계산하고 지하철을 타러 계단을 바삐 내려간다.

 

종점인 신논현역까지 가는 동안 매일경제신문을 대충 훑어본 다음에는, 

'행복한 독종'(이시형박사 지음, 리더스북) 책을 꺼낸다. 20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얼추 12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메타인지능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메타인지능력이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히 알고,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늙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한탄하거나 서러워 하지 말고 지혜롭게 받아들이자고 이시형 박사는 이야기한다.

 

맞는 말이다. 벌써 오십하고도 중반에 들어서니 이런 글들이 예사로이 보이지 않는다. 신논현역에서 내려 서울벤처대학원까지 걸어가면 대충 25분정도가 

걸린다. 나이가 들어서 이렇게 배움의 기회를 만들었음에 감사하기에 수업시간에 졸 수가 없고 수업에 집중하게 된다. 수업을 마치고 걸어오면서 주변 강남길이 매주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눈으로 즐기며 나도 일주일 전과 나아진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며 가을과 함께 사색으로 빠져본다.

 

아내도 어제 바리스타 2급과정 실기시험을 치렀다. '꿈터'라는 같은 꿈을 키우며 열심히 준비하며 살아간다. 첫째인 규도 직장생활을 잘 해주고 있고,

둘째 혁이와와 셋째는 딸 인이는 중간고사를 치르느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가족들이 다들 제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주니 감사하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애비 마음도 뿌듯하다.

그렇지! 10년, 20년, 30년이 되어서도 부모 자식간에 서로 짐이 되지 않게 잘 살자꾸나!

가을이 깊어가듯, 우리가족들의 자신을 쌓아가는 깊이도 더해간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7월첫번째 화요일에 명동카톨릭회관 홈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하면서 만난 분들과 바리스타 2급과정을 같이 하기로 하고

김주애바리스타강사님께 그룹지도를 받았습니다.

민영수님, 이병희님, 정승호님 그리고 저 성현정, 이렇게 네명이

7월 둘째주부터 총36시간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9월20일이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5분동작을 먼저 하고,

10분내에 에스프레소 4잔, 카푸치노 4잔을 추출하는 과정을 사진

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0월12일이 시험일이기에 어제 마지막 고사장에서 예행연습을 하였습니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7월첫번째 화요일에 명동카톨릭회관 홈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하면서 만난 분들과 바리스타 2급과정을 같이 하기로 하고

김주애바리스타강사님께 그룹지도를 받았습니다.

민영수님, 이병희님, 정승호님 그리고 저 성현정, 이렇게 네명이

7월 둘째주부터 총36시간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9월20일이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5분동작을 먼저 하고,

10분내에 에스프레소 4잔, 카푸치노 4잔을 추출하는 과정을 사진

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0월12일이 시험일이기에 어제 마지막 고사장에서 예행연습을 하였습니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민영수언니와 함께 홍대근처에 위치한 도깨비커피집에 갔습니다.

언니가 어느 커피관련 책에 나오는 유명한 집이라고 하기에 함께

커피한잔을 하며 그곳 사장님의 커피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1999년에 커피집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커피역사를

잘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신문에 실린 자신의 모습을 가게 한편에

전시해 두시고 계시며 오직 핸드드립커피만을 고집하신다고 합니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의 人生詩(안병욱)

꿈터 2012. 10. 3. 12:53

<나의 人生詩>

 

나는 人生(인생)을 사랑합니다.

 

아침마다 찬미하는 밝은

太陽(태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情(정)다운

食口(식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고 좋아하는 所重(소중)한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心血(심혈)을 기울여 일할

天職(천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핏줄로 얽힌 祖國(조국)과

동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精誠(정성)을 다해 추구할

眞理(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우러러볼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二千年 元旦(2000.1.1)

 

峨嵯(아차)의 樓碧庵(누벽암)

 

八一? 怡堂(이당) 安秉煜(안병욱)

 

지난 9월 12일 고용노동부 기업복지업무담당 근로감독관들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강의하기 위해 갔던 고용노동연수원에서 벽에 걸려 있는 액자속에 있는 시를 보고 디카로 찍었습니다.

 

 

안병욱 교수님이 81세에 쓰신 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 하나를 덧붙인다면

 

내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꿈 중에는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들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쉬어갈 수 있는 아늑한 꿈터도 있습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이가 오십을 넘으니 슬슬  우리 부부의 노후의 생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무얼 할까로 고민을 가끔 하게 된다. 우리 부부 제1의 노후 철칙은 부모도

자식에게 짐이 되지않고 자식들도 부모에게 짐이 되지 않기이다.

 

"음식점을 할까?"

"음식점은 베이비부머들이 창업을 하는 바람에 많이 힘들다는데, 그리고 사람을

고용해서 운영한다면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려울텐데..."

"그럼 커피점은?"

"인테리어비용이 장난이 아니라는데, 가게를 얻을 경우엔 보증금과 월세부담 또한 

만만치 않고...

요즘은 여기저기 우후죽순 체인형 커피전문점이 생기는 바람에 예전처럼 장사도

잘 안된다는데...."

"휴~~ 그럼 우린 어떤 걸로 정할까?"

 

아내는 간혹 조바심이 생기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때다 싶어 내가 슬슬 작업이 들어간다.

 

"그럼 우리 퇴직 후에 꿈터를 내면 어떻겠소? 나중에 경제적인 것이 허락된다면 건물을

지어 1층은 우리가 꿈터로 꾸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나 기업복지 담장자들이 들러

편히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며 정보도 교류하고... 2층은 북카페 겸 강의장으로

꾸미면 어떻겠소? 그럴러면 미리 커피향을 좋아하는 당신이 좀 배워보면 어떻소.

바리스타 과정을 한번 다녀옴이..."

 

꿈꾸는 것은 자유이다. 지금 당장 가지지 못하였다고해서 내 미래까지 계획하지

말란 법은 없고 또한 미래에 경제적인 부족함을 짊어지고  싶지는 않다. 나는 늘

내 건물을 지어 1층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과 기업복지실무자들이 

정보도 교류를 하며 쉬어갈 수 있는 꿈터와 2층에는 북카페 겸 강의장을 만들어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도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합회를 만들어 제도 발전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꿈꾸었다. 그리고 생생한 꿈은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다.

 

때마침 아내와 영화 '가비'를 보고 난 후 아내가 커피에 대한 적극적인 호기심을 보였다.

기회가 되면 배워보겠노라고 하기에 옆에서 열심히 부채질을 하여 명동에 있는

카톨릭회관에서 하는 12주 바리스타교육과정에 등록하게 되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두시간씩 배우는데 아예 내친 김에 바리스타 2급 전문과정까지 배우고 싶어해서 수요일에는

삼성동에 있는 '커핀 그루나루'에서 6시간 진행하는 교육까지 배우도록 격려를 하였지만

그런데 두 군데 교육비가 만만치 않아 복지카드로 결재하라고 했다.

"저, 교육비를 복지카드로 결제할 건데요?"

"복지카드는 주로 공무원들이 쓰던데? 남편분이 좋은 직장에 근무하시나 봐요?"

 

'복지카드 = 좋은 직장'.... 순간 아내 어깨가 으쓱했다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