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人生詩>
나는 人生(인생)을 사랑합니다.
아침마다 찬미하는 밝은
太陽(태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情(정)다운
食口(식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고 좋아하는 所重(소중)한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心血(심혈)을 기울여 일할
天職(천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핏줄로 얽힌 祖國(조국)과
동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精誠(정성)을 다해 추구할
眞理(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우러러볼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二千年 元旦(2000.1.1)
峨嵯(아차)의 樓碧庵(누벽암)
八一? 怡堂(이당) 安秉煜(안병욱)
지난 9월 12일 고용노동부 기업복지업무담당 근로감독관들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강의하기 위해 갔던 고용노동연수원에서 벽에 걸려 있는 액자속에 있는 시를 보고 디카로 찍었습니다.
안병욱 교수님이 81세에 쓰신 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 하나를 덧붙인다면
내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꿈 중에는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들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쉬어갈 수 있는 아늑한 꿈터도 있습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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