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출근을 했는데 오후가 되니 머리도 지끈거리고

몸도 무겁고 무기력하다. 이게 3일 연휴 후유증인가?

해야 할 일은 태산같은데 몸은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경제와 금융기사를 검색해보면 요즘 경제가 심상치 않고

부지런히 준비하지 않으면 곧 어려움에 직면할 것 같으니

마음만 조급해진다.

 

밖은 무덥고, 연구소에서 에어컨 켜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기사검색과 수요일, 목요일 이틀간 진행되는 회계실무

교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조세법령과 서식이 왜 이리 자주 바뀌는지, 예전에는

3~4년마다 바뀌더니 요즘에는 매년 바뀐다. 그만큼

환경이 변한다는 의미이겠지만 기업체 실무자들은 배워서

적용하려니 힘들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 때마다

매번 법령을 검색하여 관련 법령 개정 여부를 일일이

체크해야 하니 반복되는 일과에 은근히 짜증도 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하지만 낮은 폭염이다.

우체국에 등기서류를 보내려고 다녀온 공동대표가

바깥 날씨가 너무 덥다고 한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아자아자! 힘을

내야지. 오늘은 정시 퇴근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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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일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면 일단 일을 적어보고, 중요도나 긴급도, 기한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실시해야 실수를 줄이며 업무효율성과 업무성과도 높일 수 있다.

지난 월요일부터 갑자기 밀려든 일을 회사업무와 사적인 업무로 구분하여 차분히 하나씩
적어보며 우선순위를 매겨보았다.

이번주에 해야 하는 회사 업무는 회사 장기수지 작성, 펀드 운용방안 마련, 장학금지원
개선(안) 마련이다. 그동안 시간을 너무 많이 끌었기에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근무시간에는 업무에 매진하여 목요일까지는 3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운영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보고를 완료한다.

자기계발업무로는 CFO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워크샵' 원고 송부(10/21),
한국인사관리협회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임운영세미나" 원고 송부(10/22),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제도 사업주초청세미나' 원고 수정 송부(10/21),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
3호작(소심남녀 재테크) 원고 수정 송부(3차 10/21, 최종 10/25),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
2호작(인맥관리) 원고 작업 송부(10/25), CFO아카데미 교육시 활용할 보조자료 작성
(스토리텔링으로 알아보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PPT), 다행히 노동행정연구원 강의는
취소되어 그나마 한숨을 돌렸다.

회사에서는 회사 업무에 매진하고, 퇴근후에는 집에 틀어박혀 온통 원고작업에 매달린다.
집중한 덕분에 어젯밤 두시까지 CFO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워크샵 원고를
마무리하여 오늘 아침 일찍 송부할 수 있었다. 법제처 홈페이지에 들어가 관련 법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개정사항(2009.10.9 공포)도 발견하여 원고에
반영하였다. 원고량이 280페이지에 이른다. 내가 고생한만큼 이번 교육에 참석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은 편하게 관련 지식과 최신 정보를 알게 되겠지.

오늘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한국인사관리협회와 근로복지공단 교육원고를
마무리하여 보내주면 일단 기한 내에 송부해야 하는 급한 불은 모두 끈 셈이니 주일까지
여유를 가지고 내책쓰기클럽 2호작과 3호작품 원고작업을 완료하면 되겠지.

내 자신의 브랜드와 신뢰는 나 스스로가 만들고 가꾸어 나간다.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40%만 넘어도 나는 과감히 도전하여 승부를 건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길이 없기에 기존 기득권을 가진 경쟁자들과 부딪치며 오직 앞으로 치고나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창조하는 길 밖에 없다. 또 남들이 기피하는 어려운 분야일수록
그만큼 돌아오는 댓가와 보람도 큰 법이기에 과정의 산고는 감수해야 한다. 아마도 내
삶에서 지금부터 10년간이 가장 왕성하게 일했다는 평가와 성과물을 내릴 수 있도록
살고자 한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나갈 때의 스릴과 쾌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밤잠을 줄여가며 일할 때의 열정과 도전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에
삶은 아름답다. 내가 다시 태어나도 나는 지금같이 열정과도전이 있는 삶을 즐길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재윤이가 영재캠프에서 놓고온 상의 잠바와 모자를 찿아왔다.
끙~~~ 칠칠치 못한 녀석 같으니라구...요즘 재명이와 재윤이가 무엇에 신경을
쓰고 사는지 공부도 등한시하고 제 물건도 잘 잊어먹고 오고, 꼭 나사가 풀린
기계처럼 행동을 하고 다니니 걱정이 된다.

오늘도 학원 올라티 수학선생님으로부터 오늘 수학 쪽지시험에서 재명이와 재윤이
두녀석 모두 끝에서 7번째 안에 걸려 내일 학원선생님 집까지 데리고 가서 보충을
하겠다고 한다.(밤 10시가 넘으면 학원수업이 금지되어 있으니) 멀리 하늘마을인데
나에게 끝나면 밤 10시 30분이 되는데 나더러 쌍둥이들을 데리러 올 수 있느냐고
묻는데 "나는 차가 없어요"하려니 자존심이 좀 상한다. 휴~~~

영재캠프 회비로 거출한 돈에서 사용하고 56,000원이 남았는데 2,800원씩 입금해
줄테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영재반학부모회장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왔는데 오늘
노동부 간담회 참석이다, 원고작업이다, 근로자복지기본법 개정에 따른 보고서 작성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 계좌번호를 보내지 못했더니 그냥 이번주 영재수업시간에 애들에게
간식을 해주겠단다. 잘 되었네...2,800원 도로 받기도 찜찜했었는데....

잠바와 모자 잘 받았느냐는 문자에... 오 마이 갓~~~~잘 받았다는 감사인사를 내가
먼저 했었어야 했는데, 잠바와 모자를 돌려받고도 그냥 모른척하고 있었으니 잠바와
모자를 챙겨서 보내주신 학부모님은 얼마나 서운했을까?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과정으로 내가 진행하는 CFO아카데미 교육원고를
작업하느라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매달렸더니 이제는 지쳐서 정신이
몽롱하다. 빨리 마무리해서 전송시켜야 마음이 후련할텐데... 이렇게 힘들 때에는
쌍둥이녀석들이라도 신경을 안쓰이게 해주면 좋으련만 시험성적이 떨어진다고
자꾸 전화오게 만들지를 않나, 물건을 놓고 오지를 않나, 준비물도 제대로 챙기지를
않고 있다가 내가 출근하는 아침 시간이면 그제야 허둥대니....그러니 애들이지
달리 애들이겠는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다음주 목요일과 금요일 열리는 '사례를 통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과정
원고작업을 하느라 오늘 하루종일 책상 앞에서 쓰고 있지만 이번주 내내 4시간
밖에 잠을 자지못한 피로가 밀려오며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 낮 내내 졸다 쓰다를
반복하고 있다.

1년전까지만 해도 정확히 교육시작 일주일전에 작성을 마치고 오탈자까지 체크해서
송부하고, 교재까지 퀵으로 미리 받아 누락된 부분을 이중 삼중으로 체크하여 보강하곤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내가 게을러지기 시작했다. 몇번 아슬아슬하게 마쳐 보대다보니
이제는 거기서 스릴감이 생겼나? 중독은 더 강한 중독으로만 치료될 수 있다는 말이
이런 겨우일까? 아무튼 최근 1년간은 원고작업을 D-day에 쫓기며 그 전날은 날밤을
꼬박 세다시피 하며 아슬아슬하게 끝내서 보내다보니 이제는 만성이 되어가나 보다.

오늘 인터넷 기사를 검색을 검색하는 도중 눈에 띄는 기사 두개가 눈에 들어온다.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짐 콜린스가 기존 저서와는 반대로 어떻게 기업이 몰락하는지를 연구하여
'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망하는가(How the mighty fall)'를 발간했는데 그는 그 책에서
한때는 위대했던 기업이 망하는 것을 질병에 비유하며 공통점을 다섯단계로 분류했다.
1단계는 성공에서 비롯된 자만단계, 2단계는 원칙없는 확장, 3단계는 위험무시,
4단계는 '지푸라기라도 잡자'며 허둥대는 단계, 5단계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식의
의자가 꺾여 자포자기의 결정을 내린디는 것이다.

또 하나는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 대한 기사였다. 영화감독 박찬욱, 건축가 승효상,
대중음악가 이적, 클래식음악가 장한나, 사진작가 배병우, 소설가 신경숙, 디자이너
이영희, 경제학박사 공병호, 생물학자 최재천, 작가 고도원, 만화가 이현세 11분의
서재와 지식인들이 소장하고 추천한 도서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소개된 지식인들의 서재를 보니 내 꿈이 다시 꿈틀대며 내 열정에 불을 댕긴다.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서재를 마련하는 것, 서재안에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된다고 생각하고, 된다고 행동하면
언젠가는 된다는 '된다의법칙'을 명심하고 다시 일어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묘
사는 거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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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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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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