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637호에 이어 질문과 답변사항이 이어집니다.

질문5 :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운영할 경우, 회계 및 세무처리와 노동부 보고 등 행정비용은 얼마 정도 소요되는지? 참고적으로 이 회사의 인력은 40명 수준임"

일부 대형기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HR담당자가 겸직업무로 처리할 정도로 업무비중은 크지 않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xxxxxx템을 xxx하여 회계업무를 잘 몰라도 간단한 xxxxxx로 예산과 결산작업, 자금관리, 법인세신고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고정 전담인력을 운용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진단&전략컨설팅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02-2644-3244)로 문의하시면 간단한 절차를 통해 아이디를 부여받고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질문6 :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장단점과 40명 규모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도입에 대한 견해는? "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장점은 세제혜택에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받는 학자금이나 재난구호금, 치료비,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경조금과 기념품비, 무주택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구입시나 임차시 지급받는 금액(구입시는 구입금액의 5%, 임차시는 임차금액의 10%)은 증여세가 비과세됩니다. 또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저리로 대부해도 인정이자가 적용되지 않으며 증여소득세율은 근로소득세율에 비해 낮습니다(근로소득세율은 소득할주민세를 포함시 과세표준금액에 따라 16.5% 내지 26.4%가 되지만 증여소득세율은 1억미만은 10%입니다). 회사는 출연금에 대해 지정기부금으로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의 10% 이내에서 손비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회사와 근로자 공히 법정복지비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그 회사는 외국계기업으로서 개인당 인건비금액이 높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운영할 경우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 회사 직원들의 요구였다는 것은 그만큼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단점도 있습니다. 복지비를 계속 지급하려면 지속적인 기금출연이 전제되어야 하며, 회사에서 수행할 때보다는 사용비율이 낮아 더 많은 자금이 소요됩니다(회사에서 1억으로 집행되는 사업을 기금을 통해 집행할 경우는 2억이 필요함. 1억은 사용하고 1억은 기본재산으로 계속 적립), 임원은 수혜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대책이 필요하며(대부분 회사 비용으로 지급함),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한번 설립하면 회사의 사업폐지나 분할,분할합병 등이 아니고는 해산이 어렵습니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운영시 종업원들은 회사에 대한 만족도와 자부심, 충성도를 높이는 작용을 하며 우수인재를 유인하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일부 HR 관계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거부감을 보이는 이유는 담당자 개인업무가 늘어나고 특히 회계업무에 대한 부담 때문인데 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간자문제도를 도입하여 활용하면 큰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입되는 금액에 비해 산출효과가 높다면 도입을 검토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이랜드그룹이 발표한 2011년부터 매년 회사 순이익의 10%를 적립했다가 정년퇴직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은퇴기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발표는 부러움과 신선함과 함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안고 있는 아쉬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일단은 회사가 이익의 일부를 직원들을 위해 적립하고 퇴직시에 나누어준다는 발상 자체가 국내에서는 최초이고 여타 회사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고 또 다른 성과보상제도의 출현이기에 긴장이 됩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많은 고민 속에 태동한 제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패션업계의 인재사관학교와 같았습니다. 이랜드그룹 측으로서는 힘들게 수년간 많은 교육투자를 하여 인재를 양성시켜놓으면 경쟁업체로 이직을 해버리니 힘이 빠질만도 합니다.
 
평생고용의 신화가 무너진 마당에 보다 좋은 조건을 찿아서 이직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시대의 흐름이지만 당하는 기업측에서는 억울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고통 속에서 태어난 산물, 즉 제도가 '은퇴기금'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기본급과 성과급을 최고 25%까지 인생하고 업적급을 신설해 인사고과가 좋은 직원들에게는 기본 급여의 최대 17%까지 추가로 지급하도록 한 것은 우수한 인재의 유출을 막고 묶어두기 위한 고육지책의 산물인 셈입니다.

이랜드그룹의 '은퇴기금'을 지켜보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취약점을 보는 것만 같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성과배분제도의 일종으로서 근로자들이 회사에 다닐 때는 혜택을 받지만 막상 회사를 퇴직한 이후에는 배당이 금지되고. 수혜대상에서도 제외됨으로써 피땀으로 조성한 기금원금을 고스란히 회사에 남겨주고 퇴직하게 되고 그 열매는 새로 입사하거나 재직중인 후배들이 취하게 되는 전형적인 유산과도 같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발달된 회사에 입사하는 근로자들은 선배들의 노력으로 조성된 기금제도에 무혈입성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회사로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자체가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강력한 유인책이자 무기인 셈입니다. 향후 취업시장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설립유무, 기금조성액 규모 차이에 따라 기업의 선호도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근로복지기본법 전부개정을 논의시 회사의 대대적인 인력구조조정으로 인해 회사에 재직중인 근로자들이 대량으로 해직시는 기금원금의 일부를 분배해줄 필요성이 있다고 강력하게 건의를 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할 것입니다. 힘들게 기금을 조성해놓고 회사를 떠나면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는 제도, 구조조정되어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은 고통스럽지만 회사에 남은 근로자들은 상대적으로 회사를  떠난 근로자들 몫까지 기금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새벽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당당히 자력으로 월드컵 16강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구어 냈습니다. 허정무감독은 한국인 감독으로는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대표팀을 월드컵 16강에 진출시킨 기록을 남겼습니다. 아마도 다들 밤잠을 설친 탓에 많이들 졸리겠지만 그래도 본인들이 좋아서 응원을 한 탓에 시킨 일을 하면서 밤잠을 설친 것에 비하면 근무를 하면서도 훨씬 덜 피곤할 것입니다.

매일 밤 12시가 넘으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썼으나 어제는 축구경기가 기대되어 어침에 쓰려고 미루었는데 출근하자마자 카페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야외정모 후기와 CFO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및 운영사례'과정 교육후기, 질문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오후에야 쓰게 됩니다.

그러고보면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때 히딩크감독은 우리나라 축구선수단과 국민들에게 자신감이라는 엄청난 자산을 선물해 준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 전에서 4:1로 크게 패하고서도 위축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여 나이지리아전에서 무승부를 이끌며 자력으로 16강 본선에 진출했으니깐요.... 이번 월드컵경기도 후손들에게 자력으로 원정경기 16강 진출이라는 엄청난 무형의 자산을 남겼습니다.

좋은 복지제도는 좋은 유산입니다. 마치 부모가 열심히 일하여 모은 재산으로 자식들이 편히 공부하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듯이 기업도 선배들이 열심히 일하며 회사와 밀로 당기는 투쟁끝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같은 좋은 복지제도를 갖춤으로서 후배들은 직장에 입사함과 동시에 기업복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조성되어 있는 기업의 경우 신입사원들은  기업에 입사를 함과 동시에 선배들이 수십년 내지는 수년간 피땀을 흘려 조성해 놓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수혜대상자가 됩니다. 물론 종업원대부 등 일부 목적사업은 입사연도에 따라 수혜조건에 차등은 주어지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복지제도의 수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업복지제도는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이는 휼륭한 유인책이 됩니다.

지난 6월 1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3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직사유(복수응답)로는 '연봉 불만족'(47.6%), '업무내용 불만족'(38.3%), '복리후생 부족'(18.6%), '직원들간의 불화'(17.4%), '자기계발을 위해'(16.4% 등의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고 합니다. 복리후생이 당당히 직장인 이직 3위라는 사실을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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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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