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문에 세계최대의 휴대전화 제조회사인 노키아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키아의 시가총액은 326억달러(약 39조원)이었지만 그날 애플의 시가총액은 2458억 달러(약290조원)를 기록했다. 10년전 애플의 14배에 달하던 노키아의 시장가치가 이제는 이제 애플의 8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영광과 영화에 안주해 변신을 게을리했던 노키아로서는 지금의 뒤바뀐 현실이 믿기지 않고 마음이 아플 것이다.

승승장구하던 노키아가 만난 것은 바로 애플사였다. 애플의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해보면 지난 2002년 아이팟 출시, 2006년 아이폰 출시, 2010년 아이패드 출시를 거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반면 노키아는 1등기업이라는 칭찬과 자신감에 고무되어 변신과 개혁을 소홀히 한 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또 다른 신문기사에서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두 명의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엇갈린 명암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다. 일본 프로야구단 요미우리자이언츠에서 활약중인 이승엽선수는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였으나 지금은 성적부진으로 1군엔트리에서도 제외되는 수모를 겪고 있는 반면, 올해 지바롯데에 진출한 김태균선수는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발표에서도 1루수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고보면 이 세상에는 기업이나 개인이나 영원한 1등이 없는 모양이다. 미래의 위험, 위협, 기회, 가능성을 먼저 발견하여 능동적으로 나의 기회로 삼는 자가 승자가 되는 것이다.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그 속에서 미래의 위험, 위협, 기회, 가능성이나 징후를 먼저 발견하여 준비하고 활용하면 기회가 된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주체는 회사 직원들이기에 회사는 종업원들에게 일에 대한 열정이 끊이지 않도록 여건을 갖추어주고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한다. 구글이나 SAP, 넷앱 등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기업들은 기업복지에 아낌없이 투자를 한다. 우리나라에는 종업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기업복지제도 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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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잘 나가고 이익이 많이 나야 기업복지나 종업원들에게 팍팍 투자할 것 아닙니까? 이익도 나지 않는데 종업원들 복지에 돈을 쓰라는 것은 회사를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설사 이익이 나더라도 사람이나 기업복지에 대한 투자는 뒷전이다. "회사가 기업복지에 과감히 투자하니 회사 실적도 덩달아 오르더라" 이런 회사는 종업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아는 회사이다. 

마치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원조 논쟁처럼, 기업복지에 대한 투자가 우선인지 회사 이익부터 챙기고 그 다음이 기업복지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지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분명한 것은 잘 나가는 기업들의 공통점이 기업복지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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